[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신영이 2004년 대농지구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청주에 진출한 지 20년만에 청주 부동산개발 시장에서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 1988년 창립한 1세대 부동산종합개발업체로 꼽히는 신영이 청주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2004년 지역 향토기업이던 섬유업체 대농을 인수하면서다.신영은 당시 산은캐피털컨소시엄에 55% 지분을 갖고 참여, 1453억원에 대농을 인수했다.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원 49만 9757㎡에 달하는 대농 공장부지에 총 4892세대 아파트와 각종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민간아파트 분양가에서 땅값이 차지하는 비중(대지비 비중)이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에서 땅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45%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고 충남은 22%로 최저치를 나타냈다.2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에서 대지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40%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9월(34%)과 비교해 6%p오른 수치다.2021년 연평균 28%에 그쳤던 이 비중은 지난해 12월 40%를 찍은 뒤 올해 월간 30%대 초중반 수준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정부와 전국 지자체들이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불필요한 건축 인허가 규제 혁파에 나서고 있지만, 대전시 주택정책은 규제 개선에 미온적이란 비판이 제기됐다.민선 8기 들어 다양한 개발 규제 완화 공약이 제시되고 있지만, 이에 앞서 대전시의 대표적 ‘옥상옥 규제’로 꼽히는 ‘경관 상세계획 심의’는 오히려 강화되는 등 개선이 요구된다.19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경기가 둔화하면서 건설 부양책으로 정부와 지자체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폐지하고 신속한 주택 건설 인허가 정책 발굴에 적극 나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1.4% 상승하며 지난 3월 이후 8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을 포함한 5대 광역시의 분양가격은 3.3㎡ 당 평균 1736만원대를 돌파했다.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올해 10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09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월 대비 1.41%,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66% 상승한 가격이다.HUG가 발표하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다음주 중으로 대전 서구에서 신규 아파트 청약과 계약이 연달아 진행되면서 지역 부동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앞서 분양한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의 정당계약이 오는 20~23일 진행되고 ‘도마 포레나해모로’의 1순위 청약도 같은 주에 진행될 예정이다.16일 지역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구 관저동 일대에서 선보인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지난달 31일 1순위 청약에서 총 228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7.65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둔산 자이 아이파크’에 이은 올해 두 번째 1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에서 9000호 규모의 택지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15일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확충을 위해 주택수요가 풍부한 입지 중심으로 전국 5개 지구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국토부는 신규택지지구는 인근의 원도심, 택지지구, 산업단지 등과 연계 개발해 도시기능을 보완하고 분담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자족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특히 선(先)교통-후(後)입주 실현을 위해 광역교통 개선대책은 신규택지 발표 직후 수립에 착수, 기존보다 최대 1년 앞당겨서 지구지정 후 1년 내 확정할 방침이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매입임대주택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유햇빛발전소를 대전에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사업은 친환경 주거혁신사업의 하나로 정부가 지원하는 ‘대전 미호동 등 마을단위 RE50+* 달성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기술개발사업’과 연계해 LH 매입임대주택 유휴공간에 햇빛발전소를 만드는 사업이다.LH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4월 신성이앤에스(주),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 한국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을 통해 LH는 공유햇빛발전소 설치지원과 임대주택 주거복지사업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지난해 96만여명이 집을 한 채 이상 산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자 중 2021년 대비 주택 소유 건수가 증가한 사람은 96만 2000명이다. 반면 65만 2000명은 주택 소유 건수가 감소했다.집 1채를 산 사람은 91만 7000명, 2채는 3만 2000명, 3채 이상은 1만 2000명, 5채 이상은 5000명으로 집계됐다.무주택자에서 주택 소유자가 된 개인은 68만 6000 명으로 나타났다.총 주택 수는 1915만 60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대덕구는 국토교통부가 토지보상공고 지연으로 난항을 겪었던 효자구역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14일 밝혔다.14일 구에 따르면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전날인 13일 국토교통부에서 원희룡 장관을 만나 보상계획 공고 지연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효자구역(1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최 구청장은 “읍내동 사업대상지는 제조업 공단이 밀집한 산업단지에 접해 있는 것은 물론 정비구역으로 장기간 묶여 대전에서도 극히 낙후된 지역”이라며 “원주민과 공단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회장 김용관)는 13일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대전지부장 이상금)에 겨울철 주거 취약지역 연탄 나눔 후원금 400만원(연탄 5800여장)을 전달했다.김용관 회장은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 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연탄나눔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는 2015년부터 8년간 동사업을 해마다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박현석 기자 stan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내년 1월부터 ‘시설물유지관리업’이 전면 폐지되면서 지역 건설업계에도 잔잔한 파장이 일고 있다.기존 시설물유지관리업에 등록된 업체들이 종합건설업이나 전문건설업 등으로 업종을 변경하고 사업에 나설 경우 관급공사를 중심으로 수주 경쟁이 치열해 질수있다는 업계의 시각도 있다.현재 지역 시설물유지관리협회는 청산 막바지 절차에 돌입했고 건설협회는 종합건설로 업종 전환을 한 건설사를 대상으로 신규 회원유치에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내년 1월 1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회장 김양수)는 지난 11일 대전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시회 창립 30주년 기념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가을달빛 열린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에는 윤학수 전건협 중앙회장과 시도회회장,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서철모, 정용래청장 및 정태희 상공회의소장 등 내·외 귀빈과 대전 전문건설협회 회원사 임·직원 1000여 명과 시민 2000여명 등 총 3000여명이 함께했다.1부에서는 박대진 교수가 지휘하는 미래심포니오케스트라와 테너 오종봉, 소프라노 김계현으로 구성된 성악 혼성듀엣과 색소폰 연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제23차 한·중·일 건축사협의회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대전광역시(롯데시티호텔, 대전ICC)에서 3박 4일간 진행됐다.이번 회의에는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박태식 대전광역시 건축사회 회장 ▲쿠이카이 중국건축사등록관리위원회(NABAR) 회장 ▲치카주미 신이치 일본건축사연합회(JFABEA) 회장을 비롯한 세 국가의 대표 건축사들이 모여 국가 간 화합을 도모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건축적 비전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석정훈 회장은 “3년간의 팬데믹을 끝내고 오랜 기다림 끝에 직접 만나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외국인들이 충청지역에 보유하고 있는 주택 수가 8000호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분석 결과,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광역단체의 2022년말 현재 외국인 소유 주택 수는 공동주택 6927호와 단독주택 930호 등 모두 7857호에 이른다.지역별로는 충남이 공동주택 4039호와 단독주택 479호 등 모두 4518호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충남도내 시·군별로는 천안이 공동주택 1555호와 단독주택 77호 등 모두 1632호로 가장 많았으며, 아산이 공동주택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난달 기준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70%를 넘긴 가운데 충청권 아파트 입주율도 동반 상승했다.9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의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전국 입주율은 70.9%로, 9월 대비 5.8%p 상승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81.5%에서 80.7%로 0.8%p 하락했다.비수도권인 5대 광역시는 63.3%에서 68.4%로 5.1%p, 기타지역은 60.3%에서 69.2%로 8.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입주율은 3.2%p(85.4→82.2) 소폭 하락한 반면 인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하고, 국내의 경우 내년 3분기쯤 금리 인하가 이뤄질 거란 전망이 나왔다.9일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내년 2월 ‘2025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하는데 재정 지출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며 "내년 2월에 발표되는 1분기 리펀딩(국채 발행 계획)에서 이를 반영한다면 텀 프리미엄(만기가 길수록 추가되는 수익률)은 재차 상승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이에 "내년 2월경 지급 준비 감소가 불가피하며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최근 청약에 나선 단지가 잇따라 1순위 마감하면서 침체됐던 부동산 시장에 반등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8일 지역 부동산 업계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등에 따르면 지난달 공급된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최대 청약경쟁률 16대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관저동에 7년만의 새 아파트라는 희소성과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등 대규모 개발호재 등이 있다는 점에서 청약통장이 몰렸다는 분석이다.이에 앞서 지난 8월 진행된 ‘둔산 자이 아이파크’도 청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의 미분양 주택이 전국에서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연초 미분양 리스크로 인해 분양시장이 위축됐지만 빠르게 해소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8일 국토교통부의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5만 9806가구로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수도권이 7672가구로 전월(7676가구) 대비 0.1%(4가구) 줄었고, 지방은 5만 2134가구로 전월(5만 4135가구) 보다 3.7%(2,001가구) 감소했다.특히 대전의 경우 미분양 감소세가 두드러졌다.올 1월 미분양 가구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올해 21조 6000억원을 기록한 국내 은행의 순익이 내년이면 2조 가량 감소한다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금융연구원은 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3년 금융 동향과 2024년 전망세미나-금융업권별 전망과 경영과제’에서 내년 자산 성장세가 둔화 흐름 속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되며 은행들의 이자 이익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대손비용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는 △신규 연체 대출 비율 상승 △코로나19 기간 급증한 대출의 부실 위험 증대 △만기 연장·이자 유예 신청 종료 △부도 시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청지역 아파트 분양 전망이 어둡다.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11월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를 7일 발표했다.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100을 넘으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회원사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일 경우 비관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이번 조사 결과 전국 평균은 전 달보다 13.4p 하락한 70.4(기준선 100)로 나타났다.수도권 평균 지수는 10.2p 하락한 반면 비수도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