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재확산으로 집밥 수요가 증가하면서 채소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반면 개인 서비스 요금은 모임과 회식 등을 자제하는 분위기의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는 지난 14~15일 대전지역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 대형슈퍼, 전통시장 등 30곳에서 생활필수품 77개(세부항목 포함) 품목과 개인서비스 요금 19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조사해 지난 8월과 비교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지난 8월 대비 생활필수품 가격비교 결과, 77개 품목 중 오른 품목은 54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가 대형 유통매장 관리를 위해 만든 '대규모 점포 관리 계획'이 17년 만에 바뀐다.지속되는 실효성 논란과 디지털화되는 유통시장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용역 후 대규모 점포 관리 계획 내용을 전면 개편하고 내년 말 발표한다.21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는 2003년부터 5년 단위로 대규모 점포 관리 계획을 수립해 시행해 왔다.대규모 점포 관리 계획은 5년마다 달라진 대전지역 경제 상황을 반영하고 지역 내 대규모 유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외지인들로 구성된 땡처리 업체의 '떴다방' 형식의 꼼수 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제도적 미비로 단속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폐업과 점포 정리를 내세운 땡처리 업체의 매장은 불확실한 정보로 소비자를 유인하지만, 관련 기관은 위법 행위가 없다면 특별히 제재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20일 지역 상권가에 따르면 의류와 등산용품, 신발 등을 50~90% 할인해 판매하는 땡처리 매장이 지역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땡처리 매장은 '폐업정리', '한정수량 대처분' 등의 광고 문구를 내걸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의 무서운 재확산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검토되자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올해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 쇼핑에 밀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연말 특수마저 기대하기 어려워져서다.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에는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져 사실상 영업이 중단된다. 영화관, 공연장, PC방, 오락실, 멀티방 등의 영업도 금지된다.특히 3단계 격상 시, 아예 문을 닫아야 하는 백화점의 고민이 깊다.겨울 매출 비중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코로나19와 장기불황이 이어지면서 백화점 업계가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섰다. 줄 서서 먹어야 하는 유명 맛집이나 노포를 들여놓는 등 식품관 차별화를 통해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중부권 최초로 프리미엄 버거 '쉐이크쉑(shake shack)' 대전점을 오는 20일에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쉐이크쉑 대전점 입점으로 갤러리아타임월드는 맛집 성지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대전점은 부산 서면점과, 대구 동성로점에 이은 3번째 비수도권 매장이다. 쉐이크쉑은 1호점(강남점) 오픈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금배추'라 불리던 배추값이 이달 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5~10일 배추 한포기 도매가격은 전주보다 26.7% 내린 5662원을 기록했다.aT는 추석 연휴 이후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조만간 수급조절 매뉴얼이 '상승 심각'에서 '상승 경계'로 한 단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수급조절 매뉴얼은 상승 심각, 상승 경계, 상승 주의, 안정, 하락 주의, 하락 경계, 하락 심각으로 나뉜다.무 1개의 도매가격은 전주보다 25.6% 떨어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재확산 여파로 지역 백화점 업계가 우울한 하반기를 보내고 있다.코로나 사태로 상반기 영업을 망친 백화점 업계는 하반기를 기대했다. 코로나 확산이 진정세에 있었고, 해외여행에 쓰이지 못한 돈이 명품 소비로 이어질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실제 지난 7월엔 나쁘지 않았다. 1분기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보다 19.9%, 2분기엔 8.4% 줄어든 것과 달리 지난 7월엔 감소폭이 2.1% 줄어드는 등 매출 반등이 일어나는 듯했다.매출 회복세에 가장 큰 힘이 된 건 역시 명품이었다.산업통상자원부에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추석 차례상 물가가 '역대급'으로 오른데 이어, 김장철을 앞두고 주요 김장 재료 가격이 치솟으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4일 농촌경제연구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올해 고랭지배추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10.3%, 평년보다 10.0% 감소한 35만 5000t으로 전망됐다. 이달 고랭지배추 출하량은 평년대비 13.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잦은 비와 태풍 등 기상악화로 생육이 불균형했고 병해가 증가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10월 고랭지배추 평균 도매가격은 10kg 당 1만 4000원으로 평년
배추가 금(金)추가 될 전망이다.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태풍으로 배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0%가량 줄면서 가격이 지난해의 거의 배 수준으로 뛰었기 때문이다.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고랭지배추 생산량은 지난해보다는 10.3%, 평년보다는 10.0% 감소한 35만 5000t으로 예상된다.aT는 “잦은 비로 배추 정식(심음)이 평년보다 7일가량 지연돼 초기 생육이 부진했고 결구(잎채소의 속이 차는 것) 미숙, 병해 등의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지난 7월 하순 배추 주산지에 비가 자주 내리고 두차례의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추석명절을 약 보름 앞두고 성수품 구입 비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9일에 이어 16일에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 27개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의 소비자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 23만 9205원, 대형 유통업체 34만 1747원으로 각각 전주 대비 0.6%와 1.5%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기준 품목별 가격은 지난주 대비 배추, 시금치 등 채소류는 상승했지만, 쌀과 소고기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대추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가 되면서 외식업계 모두 '배달 전쟁'에 돌입했다.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재확산 여파로 어려움에 빠진 자영업자는 배달지역을 넓히고, 프랜차이즈 업계는 배달 할인 행사에 들어갔다.1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커피 전문점과 제과업체 등 너나할 것 없이 배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뚜레쥬르는 지난해 배달앱 요기요에 입점한 데 이어 쿠팡이츠에 신규 입점해 배달 서비스 채널을 확대했다.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한다.14일 오전 9시부터 20일까지 쿠팡이츠 앱에서 뚜레쥬르 제품 1만 2000원 이상 구매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가 재확산하고 '언택트' 추석이 현실화하면서 이커머스발 '배송 대란'이 일어날 조짐이다.배송 대란이 염려되는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외식이 어려워지자 식품이나 생필품을 이커머스로 주문하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는 매출이 최대 100% 넘게 뛰며 훨훨 날았다.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G마켓 주문량은 전주 동기 대비 최대 56% 급증했다.11번가도 주요 카테고리 매출이 최대 182% 껑충 뛰었다.SSG닷컴의 쓱배송 매출은 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추석 차례상 물가에 비상이 걸상다. 역대 최장 장마와 폭염으로 채소·과일값이 평년과 비교해 이미 두배나 오른 데다 잇따른 태풍으로 농산물 출하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일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을 조사한 결과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평균 20%가량 올랐다.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준비하려면 지난해보다 3만 8400원(16.5%) 오른 27만 500원, 대형 마트에선 8만 270원(24.7%) 오른 40만 4730원이 필요하다. 채소류가 지난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선별지급' 방식으로 결정되자 지역 소상공인들이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선별지급 시 수혜자가 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조차 내수 소비를 살려 좀 더 장기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쪽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방침과 관련 "정부는 4차 추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그 성격을 피해 맞춤형 재난지원으로 정했다"며 "피해가 가장 큰 업종과 계층에 집중해 최대한 두텁게 지원하겠다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업계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이커머스들이 물류센터를 추가하며 사업 확대에 나선 반면 대형마트들은 주요 점포까지 매각하며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코로나19(이하 코로나) 여파로 언택트 소비가 주류로 자리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속속 매장을 닫고 있다. 홈플러스는 7월 말에 이어 한 달여 만에 또다시 점포를 정리한다.지난 3일 홈플러스 대전둔산점 자산 유동화(매각)가 확정됐다.앞서 홈플러스는 7월 17일과 24일에도 각각 안산점과 대전탄방점 매각을 발표했다. 대구점도 부동산 매물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와 긴 장마의 영향으로 채소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가공식품 값도 들썩이고 있다.코로나 확산으로 가계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장바구니 물가 인상이 각 가정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최근 즉석밥 3종의 가격을 평균 8% 인상했다.오뚜기 즉석밥 3종은 작은밥(130g), 오뚜기밥(210g), 큰밥(300g)이고, 오뚜기밥 기준으로 710원에서 770원으로 올랐다.'집콕족' 증가로 수요가 늘고 있는 일부 과자 가격도 오른다.롯데제과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둔산동 방죽네거리 일대가 가전 유통의 중심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기존에 입점해 있던 롯데 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등에 이어 내년 삼성전자 메가스토어가 인근에 문을 열면서 대형 가전 유통기업들이 정면으로 맞붙는다.2일 대전 서구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방죽 네거리 이마트 둔산점을 기준으로 대각선 방향에 자리 잡고 있는 중심상업시설 부지에 삼성전자 메가스토어 대전 본점이 들어설 예정이다.해당 부지는 둔산동 1372, 1373 등 2필지로 면적은 주차장 등을 포함해 2925.6㎡이다.삼성전자는 삼성전자 메가스토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유통업계와 지역 소상공인이 또다시 골머리를 앓고 있다.코로나 여파로 영업이익이 급감한 유통업계와 소상공인은 지난달 중순까지 이어진 코로나의 안정세에 따라 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추석 특수'를 노리며 할인전 등을 통해 추석 대목을 분기점으로 삼으려 했다.하지만 코로나 재확산으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됐다.대전에서도 확진자 증가 추세에 따라 방역 조치를 2단계 이상 수준으로 강화했다.방역 조치 강화로 명절맞이 가족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폭우로 채소값이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대전지역 은민들의 장바구니 물가가 상승해 가계 지출 부담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24일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시지부의 ‘이달 생활필수품·개인서비스요금 비교조사 결과’에 따르면 역대 최장 기간 장마와 폭우, 이어진 폭염의 영향으로 채소류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생활필수품 71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7월 대비 71개 품목 중 46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상승한 46개 품목의 평균 인상률은 30.2%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밥상 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장마가 끝난 뒤 곧바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추석 명절 농산물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19일 충청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의 신선채소 가격은 전월대비 8.1%, 전년동월대비 18.2% 각각 상승했다.충남 역시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7.1%, 전년동월대비 17.9% 각각 올랐다. 충북의 경우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5.2%, 전년동월대비 16.0% 상승했다.지난달 내내 지속된 장마로 채소 수급 상황이 악화된 영향이다.이달 들어서도 채소류 가격 고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