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가의 '성적 부풀리기'가 위험 수위를 넘고 있다.교수들은 취업난에 시달리는 제자 구제 차원임을 밝히지만 대학간 경쟁적인 학점 인플레 현상은 결국 기업체의 신뢰도 하락으로 되돌아오고 있다.17일 대학가에 따르면 최근 대학별로 학기말 고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교수들의 '성적 퍼주기식' 시험 출제 경향이 위험 수위에 올랐다.최근 시험을 마친 대전
건양대학교가 지난 2월 졸업자 1347명 중 취업자 1226명(취업률 91.5%)을 대상으로 취업현황을 조사한 결과, 통신과 서비스 분야 진출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신 분야 진출자는 전년도 53명보다 56% 늘어난 83명으로 증가, 이 분야 일자리가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서비스업 취업자도 지난해 163명에서 1
일선 초·중·고 학교에 푸른 숲을 조성하는 학교 숲 가꾸기 사업이 본격화된다.대전시·충남도교육청은 최근 생명의 숲 국민운동에서 주관하는 학교 숲 가꾸기 사업 대상 학교로 대전 9개교와 충남 8개교가 각각 선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학교 숲 가꾸기 사업은 도심지 학교에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해 청소년들이 푸른 자연 공간에서 성장하도록 쾌적
2004학년도 대학입시의 첫 관문인 수시 1학기 원서접수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부분 마감됐다.지난해 수시 1학기 11개 대학에서 1786명을 모집했던 대전·충남지역 대학들은 올 입시에서 16개 대학이 958명 늘어난 2744명을 모집했으며, 대부분 대학이 지난해보다 늘었거나 전년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높아진 경쟁률 =이번 수시모집은 지난해
국민홍보위원 대전시협의회는 18일 오전 10시 충청하나은행 강당에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단체의 역량제고 토론회'를 갖는다.이창기 대전대 행정학과 교수 사회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는 장수찬 목원대 행정정보학과 교수가 '중앙 집권화와 지방분권화의 이론과 실제'를 가지고 주제 발제자로 나서고, 지정토론자로는 박 동 국가 균형발전 연구위원회 정책연구팀장, 박건옥
부여 궁남지 인근에서 현재도 맑은 물이 용출하고 이용이 가능한 지름 1m, 깊이 6m에 달하는 1400년 전의 백제시대 우물이 발견됐다.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홍성빈)는 궁남지 유적 제6차 발굴조사 결과 궁남지 남서편 일대에서 백제 무왕 35년(AD 634년)에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는 궁남지의 흔적은 찾지 못했으나, 과거의 지형을 복원할
=공인중개사 문제 사전 풀이를 알선한 모집책과 응시생이 검찰에 구속됐다.제13회 공인중개사 문제 사전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 특수부는 16일 응시생을 모집, 시험문제와 정답을 제공한 임모(47·모학원 부원장)씨와 유출된 문제를 풀어본 뒤 시험에 응시한 김모(40)씨를 각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대통령 선거일인 12월 19일 민주당 국민참여운동본부(이하 국참) 일부 운동원들이 가정에 배달된 신문을 임의로 빼돌렸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16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국참에서 민주당 선거운동을 도운 한 시민이 지난해 대선 당일 새벽에 국참 운동원들이 정몽준 의원의 노무현 후보 지지 철회 소식을 다룬 신문을 수거했다는 고
대전시 공무원들이 6개월 넘게 시청사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구 용두동 철거민들의 확성기 시위에 대해 자제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16일 "집회를 하더라도 확성기 시위 만큼은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철거민에게 전달했다.시 공직협은 호소문을 통해 "공무원이기 때문에 고통을 참아냈지만 날씨가 더워 창문을 열어 놓으면 확성기 소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서영태)가 폐콘크리트 등 건축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것과 관련, 환경단체가 불법매립 현황과 대기업의 부도덕성을 조사해 달라며 검찰에 고발했다.대산 공해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현대오일뱅크가 소유하고 있는 서산시 대산읍 대죽2리 농지 1000여평에 50여만t의 건축폐기물이 불법 매립된 것이 확
중국에서 우리 나라 여권을 밀매, 1억5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충남지방경찰청은 16일 해외 여행객을 가장해 여권 밀매단을 모집한 후 여권을 중국의 브로커에게 팔아넘긴 10명을 검거해 이 중 국내 총책인 신모(45)씨와 곽모(30)씨 등 2명에 대해 여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돈을 받고 자신의 여권을 판 고모(32)씨
대전 A초등학교 김모 교사는 반 학생들의 일기장을 읽을 때면 한숨부터 나온다.안뇽(안녕), 넵(네), 선생님 ㄱㅅㄱㅅ(감사감사) 등 정체 불명의 채팅 용어와 문자를 부호화한 '이모티콘'이 일기장 곳곳을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그렇다고 김 교사가 표준말 지도에 두 손을 놓았던 것도 아니다.학기 초 일기장에 '표준말을 쓰는 게 좋지 않겠니'라며 학생들을 일일이
○…대전지검 특수부 수사과는 16일 국방부 최고위층의 양아들 행세를 하며, 금품을 뜯어낸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백모(42·무적 승려)씨를 구속.검찰에 따르면 합참의장 양아들 행세를 하고 다닌 백씨는 지난 4월 동구 정동 소재 모 제과점에서 김모(32)씨로부터 계룡대 육군본부 및 대전지역 군부대에 야채 군납권 독점을 부탁받고, 교제비 명목으로 300만원
=대전동물원이 야간개장을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내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2개월간 매일 밤 9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키로 했다. 동물원은 이를 위해 운영인력 배치조정, 추가인력 확보, 조명시설 및 안전시설 확충 등을 준비하고 공동 운영자인 계룡레저산업과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 중이다.또 야간개장이
대전대 한의예과가 27대 1을 기록하는 등 지난 3일부터 시작된 대전·충남지역 대학들의 수시 1학기 원서접수가 지원율 강세 속에 16일 모두 마감됐다.우송대는 외식조리학과가 26.88대 1, 관광·호텔·외식경영학부가 23.67대 1로 초강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작업치료학과 15.75대 1, 스포츠건강관리학과 10.5대 1, 건축학부 9.75대 1, 재활복지
= 대전시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또다시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정화조 폐수와 생활 오수 등이 방류돼 인근 주민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16일 오전 7시부터 8시30분까지 1시간30분 동안 유성구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 제4 방류구에서 심한 악취와 함께 기름띠와 거품띠를 동반한 방출수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것이 아침 운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