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식 변화와 정부 정책 등의 영향으로 장묘문화가 점차 매장에서 화장·납골로 변화하고 있으나 속도가 더뎌 국토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묘지들로 피폐해 지고 있다.이는 조상을 명당에 매장해야 자손이 잘된다는 이른바 '명당론'과 자손이 성의를 보여야 하지 않겠느냐는 '체면론' 등 잘못된 고정관념이 사회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이 같은 분위기 속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충남대학교 캠퍼스에서 만난 문길성(25·황해도 재령군), 고철영(23·함경북도 무산군)씨는 굶주리지 않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것이 고맙다며 이같이 말했다.충남대 전기전자정보과와 경영학부에 재학 중인 길성, 철영씨는 탈북해 한국에 들어온지 각각 3년, 1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외관상 여느 대학생과의 차이점을 전
충남지방경찰청은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긴급 자동차와 구난차의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중점 단속 대상은 긴급 자동차의 경우 차종에 따른 무면허 운전,긴급한 용도로 사용되지 않으면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행위 등이다또 구난차는 중앙선 침범, 난폭운전,갓길 주차 등이 집중 단속된다.
폭주족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오토바이와 차량 폭주족들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새벽시간대 거리를 누비는 오토바이 폭주족들은 소음기 굉음뿐만 아니라 경적 소리까지 개조해 소음을 유발하고 있고, 차량 폭주족들은 창문을 열어둔 채 음악을 최대 음량에 놓고 질주하고 있어 주요 도로 인근 주민들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오토바이 폭주족들은 3∼4명이
충남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유흥업소 업주를 협박해 금품을 뺏은 이모(29)씨 등 폭력배 8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1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0년 1월 초순경 서산에서 폭력조직 S파를 결성한 뒤 지난해 6월 서산지역에 신규 개업한 모 나이트클럽 업주 김모(50)씨를 협박해 4500만원
○…돈만 먹은 커피 자판기를 파손한 40대가 철창행.대전 서부경찰서는 20일 커피가 나오지 않는다며 자판기를 부순 임모(47)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19일 밤 9시30분경 서구 가장동 모 상가 앞 노상에서 커피 자판기에 동전을 투입했지만 커피가 나오지 않자 화가 나 자판기를 부수고, 변상을 요
사자나 치타 등 맹수들의 먹잇감을 도둑질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사냥술도 뛰어난 하이에나가 대전동물원에 새식구로 들어왔다.대전동물원은 북유럽 에스토니아 공화국에서 3마리의 하이에나(암컷 2마리, 수컷 1마리)를 지난 19일 입식해 현재 검역 중이라고 밝혔다.동물원측은 하이에나의 특성상 방사가 어렵다고 보고 약 70평 규모의 보금자리를 제공키로 했다.또 생식과
대전 북부경찰서는 20일 남의 지갑을 훔친 박모(34)씨 등 소매치기 일당 3명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44)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10시경 강원도 강릉시 성내동 모 은행 앞 노상에서 단오제 행사를 구경하던 김모(61)씨의 상의 주머니를 칼로 찢고 지갑을 훔쳐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는 등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백명의 학생들이 변종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2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D고교 학생 1409명 가운데 398명이 지난 11일부터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이날 현재 235명은 완치됐으나 163명은 치료 중이다.대덕구 보건소 관계자는 "발병 인원이 많아 세균성 이질이나 전염병을 의심했으나
지난 99년 법조비리 폭로 보도와 관련, 대전 MBC 기자들이 유죄판결을 받은 20일 한국기자협회와 한국기자협회 대전·충남협회 등은 일제히 성명을 발표하고 유감을 표시했다.한국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전 MBC 보도를 계기로 이종기 변호사의 뇌물 공여와 향응 제공 사실이 밝혀져 법조계의 바람직하지 않은 관행들이 해소되는 계기가 됐다고 인정하면서도 대
대전지법 형사4단독 손철우 판사는 20일 지난 99년 1월 이른바 `대전법조 비리' 보도와 관련,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 대전MBC 기자 고모(44)씨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대전지법은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대전MBC 기자 3명에 대해서는 징역 4∼8월에 집행유예 1∼2년과 사회봉사명령 80∼120시간을 각각 선고했다.손 판사
제58회 한의사 국가고시 자격시험 문제 유출 관련자들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1단독 황성주 판사는 20일 한의사 국시 문제를 유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모(30·한의사), 조모(30·공중보건의), 류모(29·여·한의사) 피고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이 피고인과 류 피고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조 피고인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21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시행 저지를 위한 연가투쟁을 강행키로 한 가운데 정부 및 교육당국이 사법처리 불사 등 강경 대응방침을 밝혀 NEIS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전교조 대전 및 충남지부는 각각 조합소속 교사의 10%를 연가투쟁에 참여시키기 위해 독려하고 있으며, 이는 각각 200명과 500명 수준이다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20일 "국가자격 취득자에 한해 선택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은 평등권 침해"라는 충남의 한 초등교사의 탄원을 받아들여 충남도교육청에 '국가공인 민간자격 취득자에게도 동등한 선택가산점을 부여할 것'을 권고했다.충남 K초등학교 허모 교사는 교육인적자원부가 '국가자격 취득자에 대한 우대사항이 있을 경우 국가공인 민간자격 취득자도 동등하
한-칠레간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전국 농민대회에 참석하기 위한 농민들의 상경시위가 전국적으로 벌어진 20일 충남에서는 자유무역협정 국회비준안 결사저지 릴레이 투쟁에 합류하려는 농민들과 이를 제지하려는 경찰이 첨예하게 맞서 곳곳에서 몸싸움을 벌였으며, 고속도로와 국도는 하루 종일 심한 몸살을 앓았다.고속도로 진입에 성공한 일부 농민들은 서행시위를 벌이다
충남지역 실업계 고등학교 육성을 위해 모두 30억원이 집중 지원된다.충남도교육청은 올 실업계고 육성 사업을 위해 학교 특성화와 기자재 확충, 장학금 지원 등에 모두 30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지원 내용은 학교운영체제의 다양화를 위해 실업계 특성화 고교 7개교, 학과 개편 2개교, 통합형 고교 1개교 등에 1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또 내실 있는 교육
=목원대학교가 롯데호텔대전 및 대덕과학문화센터 콘서트홀을 감정가인 268억원에 매입했다.목원대 유근종 총장은 20일 낮 12시 재단 이사회의 의결을 거친 후, 오후 4시 대덕연구단지 관리본부 이사장실을 방문, 권갑택 이사장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이번 목원대와 관리본부의 수의계약은 내년 건학 50주년을 맞아 예술학부를 중심으로 영화학부 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