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공립유치원의 교육 환경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시·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지역 공립유치원 교육 여건 지표인 교사당 원아수가 지난 2001년 17명(교사 127명에 원아 2104명)에서 2003년 13명(192명에 원아 2434명)으로 급감하는 등 유아들과 지도 교사들의 교육 여건이 호전됐다.또 교실당 유아 활동 공간을 나타내
대덕대학이 교수와 제자간 돈독한 사도상 정립에 힙입어 역대 최고의 학생 등록률을 기록했다.대덕대는 지난 9일 1학년 2학기 등록을 마감한 결과, 1889명 재학생 중 1700명이 등록, 개교 이래 가장 높은 90%의 등록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이는 전국 대학 2학기 평균 등록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며, 지난해 대덕대 2학기 등록률 75∼80%보다 크
민노총 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인 30일 한국노총도 총파업에 돌입했다.한국노총 대전시 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1시 대전역 광장에서 노조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투쟁 진군대회를 가졌다.택시노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노조 등이 주축이 된 한국노총은 이날 집회 후 오후 3시10분경부터 1시간에 걸쳐 대전역 광장에서 충무체육관까지 행진을 벌였다.민노총 소
지방의 명문 국립대학들이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기대감으로 잇따라 젊은 직선 총장을 당선시켰지만, 교수임용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는 등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충남대=지난해 8월 이 대학 불문학과 교수 4명은 '불문학' 교수 공채를 위한 회의를 갖고 "교수 공채과정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반대할 경우 모든 절차를 행하지 않는다"는 것을 골자로 "이번
외국에서의 호사스러운 생활을 잊지 못해 국내서도 계속 이 같은 생활을 이어가려던 유학생들이 결국 철창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됐다.이른바 '상류층' '있는 집' 자제들인 이들은 조기유학 후 사스(SARS)를 피해 입국하거나 공부가 싫어 일시 귀국했다가 유흥비 마련을 위해 상습 절도행각을 벌이거나 강도, 강간까지 서슴지 않았다.대전 둔산경찰서는 30일 술집에서
해군 사상 처음으로 여성 부사관 후보생들이 탄생했다. 해군은 창군 이래 처음으로 여군 부사관 후보생 모집을 위한 선발시험을 실시해 전체 응시자 862명 가운데 40명(해군 30명, 해병대 1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30일 발표했다.최초의 해군 여군 부사관 후보생들은 필기고사와 서류전형, 면접, 신체 검사 등의 과정을 거쳐 2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
신고를 받고 윤락업소 단속에 나섰던 경찰이 폭력배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상해를 입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대전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10시경 20대 여자가 대전시 중구 유천동 윤락가 내 모 주점에 감금돼 윤락을 강요받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신모(37) 경사 등이 청주 동부경찰서 소속 형사 6명과 주점에 기생하는 폭력배 4명이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30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퇴직 공무원 등 교육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6월 말 정년 및 의원퇴직 공무원에 대한 훈장 및 표창장 전수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는 대전여고 장기수 씨와 대전공고 조병일 씨 등 2명이 녹조근정훈장을 받는 것을 비롯해 근정훈장 2명, 국무총리표창 2명,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표창 8명 등 모두 12명이 훈장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뚜렷한 기억이 뇌리에 맴돈다. 목요일 오후. 1학년을 보내고 6교시 계발활동을 준비하는데 회화부원들이 스케치북, 그림물감들을 책상 위에 던져 놓고 모두들 나가 버렸다."선생님, 드라마 촬영한대요. 안재모 오빠 보고 올게요."MBC-TV에서 미니시리즈(드라마) 촬영을 아름다운 우리 학교 언덕길에서 한다고 했단다. 촬영
55년의 삶을 학생 교육에 헌신했다.출세와 승진 욕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학생들에게 매진한 그에게 아직 평교사란 직책이 불명예(?)인 양 남아 있다.교직 생활 35년, 금산 용문초 김봉우(55) 교사는 수많은 제자들이 그의 이름 앞에 붙여 준 '참스승'이란 세 글자가 어느 큼직한 훈장보다도 자랑스럽다.외모만 보면 교사라기 보다 시골 들녘에서 막걸리 한
지난 27일 내린 평균 125.5㎜의 비로 충남도내에서는 홍성군 1800㏊를 비롯 모두 3000㏊의 논이 물에 잠긴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침수 면적은 홍성이 1800㏊로 최고를 기록했고 태안군 1425㏊, 부여군 209㏊, 예산군 60㏊, 청양군 50㏊, 공주시 40㏊ 등으로 충남도는 이들 논 대부분이 28일 물이 빠져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실시한 '충남도 명예 1일 교사제'가 총 334명의 참가실적을 보이며 29일 마무리됐다.올해 1일 교사로 참여한 사람들은 공무원이 153명(45.8%)으로 가장 많았고 시·군의회 의원 17명, 학부모 13명, 전직교사 11명 등이다.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158개교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101개교, 고등학교 81개교에서 1일 명예교사로 활동했다
6월 마지막 휴일인 29일 대전·충남지역 유원지에는 가족을 동반한 행락객들로 북적였다.흐린 가운데 낮 기온이 26도 안팎으로 포근한 이날 계룡산과 대둔산 등에는 1만 50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산행을 즐겼고, 대천해수욕장을 비롯 서해안 해수욕장에는 10만여명의 행락객이 찾아 물놀이를 하며 휴일 하루를 보냈다.엑스포 과학공원과 대전동물원 등 도심인근 놀이공
태안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피서철과 장마철이 맞물리면서 해상표류 등의 안전사고가 빈발할 것으로 보고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실제 28일 오후 3시경 태안 백리포해수욕장 앞 2마일 해상에서 박모(21·여·서울)씨 등 4명을 태운 무동력 요트 2척이 거센 바람과 파도에 밀려 표류하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안해경에 의해 구조됐다.서울 H대학 요트 동
근로자들이 뇌혈관이나 심장질환 등과 같은 직업적 과로성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근로복지공단 대전지사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대전지역에서 뇌혈관 및 심혈관계 질환에 대해 요양을 신청한 건수는 32건이고 이 중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2001년과 지난해 같은 기간 신청건수 13건(사망 3명)과 31건(사망 9명)에 비해 꾸준한 것
대전시교육청은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업교육 중흥을 위해 각종 지원정책을 확대키로 했다.시 교육청은 국고 31억2000만원과 지방비 35억6000만원 등 총 66억8000만원의 예산을 2003학년도 실업계고 내실화 및 운영체제 개편을 위해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시 교육청 실업계고 내실화 방안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실업계고 장학금 17억원을 비롯
29일 오전 11시10분 대전시 중구 대흥동 모 교회 앞 쓰레기 더미에서 폭발물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신고자 박모(63)씨는 "길을 가던 중 쓰레기 더미 위에 이상한 물건이 있어 살펴 보니 폭탄인 것 같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 관계자는 "안전핀이 제거된 상태에서 신관이 살아 있고 뇌관을 때린 흔적이 있는 것으로 미
지난해 6·29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해군 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1주기 추모식이 29일 오전 11시30분 문정일 해군 참모총장과 참전 장병, 유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전사 장병 전원이 불교신자 였던 것을 감안, 불교의식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은 전사자 영령에 대한 경례, 문 총장을 선두로 한 유가족과 부상자 대표의 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