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개막 7승 1패로 지난해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한화이글스가 있다면, 프로축구에선 반대로 돌풍의 주역에서 강등 위기설이 도는 팀도 있다.아이러니하게도 똑같이 대전을 연고로 한 대전하나시티즌의 그 시련의 주인공이다. 대전하나는 2024 K리그1에서 현재 2무 2패로 전체 12개 팀 중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지난 시즌은 초반 4경기까지 2승 2무로 3위였다. 아직 이제 4월이긴 하지만 상황이 180도 달라진 것이다.단순 순위만 변한 것이 아니다. 대전하나가 자랑하던 풍부한 득점 루트가 실종됐다.올 시즌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22대 총선을 앞두고 대전 유성지역 후보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과학 1번지’ 표심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과 황정아 유성을 후보, 허태정 대전시당 상임 공동선대위윈장은 지난 29일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정부 출연연과학기술인연합회 총연합회와 ‘R&D지원 확대를 위한 방안 논의’를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총연합회는 R&D 예산 삭감의 후폭풍으로 인건비 문제, 연구 중단, 고용의 불안정, 조직문화 화해 등 현장에 있는 연구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사립대 재정과 직결된 사학법인의 수익 확대를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했지만 그 효과가 대학으로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31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2년 6월 ‘사립대학(법인) 기본재산 관리 안내서’ 지침 개정으로 교육용기본재산을 수익용기본재산으로 용도 변경할 때 재산 가액을 교비회계로 보전하지 않아도 된다.이전에는 교비회계의 손실을 막기 교육용기본재산의 시가에 상당하는 금액·재산을 법인회계에서 교비회계로 채워야 했다.이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조치로 앞으로 점점 늘어날 미활용 교육용 토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청권 사립대학을 경영하는 사학법인의 법정부담전입금 지원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31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충청권 사립대 27곳(사이버대, 일부 신학대 등 제외)의 사학법인이 각 대학에 내린 법정부담전입금은 가장 직전 공시된 2022년 기준 390억원(이하 천만자리에서 반올림)이었다.이는 법인이 부담해야 하는 법정부담전입금 기준액(886억원) 대비 44%(이하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로 절반에 못 미치는 기여다.법정부담전입금은 관계법령에 의거해 사학법인이 대학 교·직원의 고용주로서 부담해야 하는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대는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유일한 지방거점국립대다. 고등교육의 거점으로서 충남대는 교육과 연구라는 대학 본연의 본질에서 나아가 초광역 캠퍼스, 글로벌 오픈 캠퍼스, 한밭대와 국립대 통합, 대덕연구개발특구와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마침표를 찍진 않았지만 모두 첫발을 내딛어 지역의 기대를 모으는 충남대의 청사진이다. 이같은 밑그림을 실행에 옮기기까지 지난달 말일을 끝으로 임기를 마친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19대)은 하루도 빠짐없이 진력을 다했다고 한다. 자리를 이임하는 마지막 날까지 일을 손에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2년 동안 3번의 대전 중구청장을 역임한 박용갑 후보가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다.대전 중구의 발전을 위해 지난 40여 년 간 정치 현장에 몸담아 온 박 후보는 중구의 더 밝은 미래를 그려나갈 계획을 하고 있다.박 후보는 25일 총선 출마자 인터뷰에서 "중구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며 "대전 중구에서 3선 구청장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 저를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해 주신 한 분, 한 분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라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 중구는 ‘침체의 지속이냐, 미래를 위한 반등이냐’라는 기로 속에 서 있습니다. 확실한 발전으로 활력을 불어넣어, 중구의 위상과 자존심을 되찾아 오겠습니다."대전 중구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이은권 후보는 25일 "정치는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를 얻어야 하지만, 지금의 정치는 불신과 무능으로 국민에게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며 21대 국회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회가 현재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기에, 중구 역시 역동적인 성장을 해야 함에도 답답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청권 사립대학을 경영하는 사학법인의 수익용 재산이 8년간 크게 늘었지만 그에 따른 실제 수익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본보는 31일 대학알리미와 대학재정알리미에 공시된 충청권 사립대의 사학법인 27곳의 2015~2023년 연도별 수익용기본재산을 분석했다.연도별 자료가 모두 공개되지 않은 대학과 본교 소재지가 충청 밖인 대학은 분석에서 제외했다.수익용 기본재산은 ‘대학설립 운영·규정’에 따라 사학법인이 대학 운영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하는 요건 중 하나다.구체적으로 사학법인은 학교회계 운영수익총액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중부경찰서는 29일 경찰서회의실에서 ‘대학생 안전 테마 나눔 모니터스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발대식에는 중부서 관계자 및 이도선 한남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재학생 자원봉사자 17명이 참여했다.대전중부서는 한남대 경찰학과와 △범죄 취약지역 및 무인점포 합동 범죄예방진단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기기 탐지활동 △1인 가구 밀집지역 방범시설물 설치 △치안의견 설문조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길재식 대전중부경찰서장은 “이번 활동이 경·학 교류 활동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동체치안 활성화로 범죄로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7억 62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주택 172개동, 비주택 17개동 등의 슬레이트 철거를 지원한다.슬레이트는 석면을 10~15% 함유한 석면건축자재로 노후화 될 경우 1급 발암물질인 석면 먼지가 발생한다.시는 주택과 비주택(창고·축사)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한 석면 슬레이트 철거에 속도를 내고 있다.주택 철거 시에는 1동당 최대 700만 원을 지원한다.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우선 지원 가구에는 철거 비용 전액, 주택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한 후 개량 공사를 하는 경우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 유성갑은 진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단일선거구였던 유성은 20대 총선에서 갑·을로 분구됐다.20대·21대 총선을 연이어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며 충청권에서 대표적인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후보는 14.56%p(1만 1329표) 격차로, 새누리당 진동규 후보를 상대로 거소·선상투표를 제외한 모든 투표에서 우위를 차지했다.민주당 지지층의 범위는 21대 총선에 들어서 더 확장했다.지난 선거에 이어 출마한 조 후보는 56.52%(5만 5463표) 득표율로 미래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진보 강세 지역이라는 평가와 달리 최근 각 정당에 대한 대전 유성 갑의 표심은 보수, 진보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상대적으로 높은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도와 달리 정당 지지도에서는 거대 양당 간 격차가 오차 범위 내 위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충청투데이와 TJB대전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24일 대전 유성구갑지역 만 18세 이상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이 41.5%, 더불어민주당이 38.1%의 지지를 받았다.양당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지난 20대 총선 이후 진보진영 텃밭이라 불리는 대전 유성갑의 지역민심은 여전히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분위기다. 28일 충청투데이와 TJB대전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24일 대전 유성구갑 지역 만 18세 이상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전 유성구갑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음 중 어떤 후보에게 투표하겠습니까’ 질문에 민주당 조승래 후보가 48.1%, 국민의힘 윤소식 후보가 39%의 지지를 받았다.두 후보 간 격차는 9.1%p로 조 후보가 윤 후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역대선거를 통해 명실상부 ‘민주당의 텃밭’으로 자리매김한 대전 유성을의 정당지지도는 현재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비례대표 선거에서는 ‘정권심판’을 내세운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거대양당을 압도하며 지역 민심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양상이다.28일 충청투데이와 TJB대전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24일 대전 유성을 지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지지도는 43.1%와 28.1%였다.이어 ‘지지 정당 없음’이 14.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선거에서 대전 유성을 지역 득표율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이번 총선에서는 과연 보수 불모지에 깃발을 꽂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유성을 지역은 대덕 연구단지가 위치한 만큼 대한민국 과학 1번지로 불린다.그만큼 과학 관련 이슈와 정책에 민감하고, 젊은 인구층이 두터워 진보 표심이 강한 신도심 지역으로 분류된다.제20대·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보면 당시 더불어민주당이었던 이상민 후보는 유성을 행정동 6곳 모두 우위를 차지하며 승리했다.20대 총선에서는 신성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4·10 총선 대전 유성을 지역은 탈당 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민주당 출신 5선 국회의원과 민주당 정치신인의 맞대결로 주목을 끌고 있다.역대 선거에서 민주당에 힘을 실었던 지역 민심은 정권심판론과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강하게 나타나는 양상이다.28일 충청투데이와 TJB대전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24일 대전 유성을 지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후보와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의 지지율은 55.6%와 34.5%였다.두 후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김석남(63)·박선덕(59) 씨 부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역사… 콘텐츠 꼭 보관됐으면"“100년 넘은 온천 호텔의 영업 종료 소식을 딸들이 SNS에서 보고 서울에서 한걸음에 찾아왔다. 첫 방문인데도 대전 지역에 유서 깊은 호텔이 없어진다고 하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시설이 화려하고, 좋은 걸 떠나서 100년의 역사가 사라진다는 것 자체가 너무 안타깝다. 서울과 비교해도 온천물이 다른 것이 느껴진다. 고즈넉한 건물 분위기 느끼다보니 옛 추억도 생각나고, 자꾸만 애정이 간다. 발전하는 것도 좋지만, 건물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 유성호텔이 오는 31일 영업을 종료하는 가운데 호텔 소장품 및 나무 등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109년 역사 유성호텔의 자산 역시 그 자체로 근현대 역사와 문화 자원으로 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28일 유성구에 따르면 구는 이번 주로 영업을 종료하는 유성호텔의 각종 화훼, 나무 100여 그루의 보존 및 이동 작업에 관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구는 호텔의 역사를 기념하고자 유성온천공원에 묘목과 표지석을 동반 설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내달 5일 식목일에 기념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구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유성호텔은 ‘또 다른 나’입니다. 호텔에서 30년 넘게 일하며 낮과 밤이 바뀌기도 했지만 열심히 정신없이 보낸 지난 세월이 꿈결 같습니다.”이기택(53) 차장은 1993년 10월 유성호텔 입사해 30년 5개월간 근무한 뼛속까지 ‘유성호텔인’이다.대학 때 호텔관광학 전공을 하고 군 제대 이후 여러 호텔의 문을 두드렸는데 가장 먼저 합격 소식이 들린 게 유성호텔이었다.그는 “당시 유성호텔과 함께 지금은 없어진 서울 올림피아 호텔과 대전 리베라호텔에 지원을 했었다”며 “그때는 핸드폰이 없으니까 시골집으로 합격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109년 역사의 지역 향토 호텔이자 유성온천 터줏대감이었던 유성호텔이 31일 마지막 ‘체크아웃’을 끝으로 영업을 마친다.기존 호텔을 허물고 그 자리에 주상복합+관광호텔 형태의 건물 신축이 예고되지만 오랜 세월 유성호텔과 함께한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아쉬움이 흘러나온다.28일 대전 유성구와 유성호텔 등에 따르면 유성호텔은 31일부로 영업을 종료하고 해당 부지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새 단장에 들어간다.기존 유성호텔 부지에는 호텔 1개 동과 주상복합 2개 동 등이 2028년 10월쯤 들어설 전망이다.현재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