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에서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있는 '가정폭력'은 집요하고 음성적이며 재발률이 높은 범죄이다. 실제로 경찰을 비롯한 정부기관이 등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가정폭력이 발생했다는 기사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가정폭력을 아직 한 개인의 가정사로 치부해 외부에 알리기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안타깝게도 가정폭력은 감추기만 해서는 결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따라서 가정폭력 피해 사실을 숨기면 자신의 가정뿐만 아니라, 나아가 함께 사는 사회를 멍들게 ... [충청투데이]
요즘 무더운 날씨 속에 본격적인 여름휴가 기간이 다가오면서 아동 실종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실종 아동은 휴가철인 7~8월에 3851건이 발생했고, 이는 전체 실종 아동 신고 중 약 18%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2년 7월부터 실종예방 사전등록제도롤 시행중에 있다. '사전등록제'는 경찰의 전산망에 아이의 지문과 얼굴, 사진 및 보호자 정보 등을 미리 등록해 실종 사건이 발생할 경우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만 18세 미만의 아동뿐만 아니라 장애인, 치매 환자 등 실종이 우려되... [충청투데이]
운전자들 대부분이 "직진 우회전" 차선에 서 있었다면 다들 이런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뒤에 차량들이 경적을 울려 마지못해 횡단보도까지 이동하는 경우들 말이다. 하지만 이런 뒤차를 위한 양보가 당신은 도로교통법 위반인줄 아는가? 우선 뒤차에게 길을 비켜주다 정지선을 넘으면 도로교통법 25조 교차로 통행방법에 위반에 해당한다. 이는 범칙금 4만원에 해당되기 때문에, 뒤차가 아무리 경적을 울려도 직진우회전 차선에서는 신호가 바뀔 때 까지 기다려야 될 것이다. 또한 뒤차에게 길을 비켜주다가 횡단보도를 침범하면 이는 곧 도로교통법 2... [충청투데이]
저는 대전봉사체험교실 매월 실시하는 사랑하는 마음과 애국심이 깃들어 있는 44번째 국립대전현충원에서 7월의 현충인물 옥만호 공군대장님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옥만호 공군대장님은 1925년 9월 2일 전남 무안군 몽탄면에서 태어나 일본 육군비행학교를 졸업하고 1950년 공군사관 후보생 8기로 입관하셨습니다. 6.25전쟁에 참전해 전쟁기간동안 총 115회의 전투출격을 달성할 정도로 이름을 날리셨고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활약은 ‘승호리 철교 폭파작전’을 성공하며 전 세계에 한국공군의 위엄을 알리셨다고 합니다. 휴전 이후 제12대 공... [충청투데이]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보면 한 남성이 의도치 않게 실수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변태성욕구자로 몰려 곤혹을 겪는 모습이 유머의 소재로 쓰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곤 하지만, 현실에서는 단순히 실수가 아닌 성적 목적으로 공공장소에 침입했다가 성범죄로 처벌 받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실제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살펴보면 자기의 성적 욕망을 만족시킬 목적으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중화장실 및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목욕장업의 목욕장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공장소에 침입하거나 같은 장소에서 ... [충청투데이]
도로위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고가 무단횡단 사고다. 무단횡단은 차와 차의 사고보다 위험하고, 생명과도 곧장 직결된다. 전년도에 전국 교통사망사고는 약 4700여명이고, 이중 보행자가 약 1900여명에 이른다. 무려 보행자 사망사고가 전체의 40%에 육박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달려오는 자동차를 보고 느리다고 인식하여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과 조금 일찍, 편하게 길을 건너기 위해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자동차의 속도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빨라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 [충청투데이]
이제 몇 달 후면 태어날 내 아이를 생각하며 봉긋하게 부른 아내의 배에 손을 얹고 아빠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행복한 태교를 하다 보니, 아이들 관련된 뉴스나 기사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중 최근 한 포털 사이트의 메인 뉴스에 나왔던 초등학생 성폭력이 심각하다는 뉴스를 보고 우리 아이를 어떻게 하면 성폭력으로부터 지켜줄 수 있을지 더욱더 고민하게 됐다. 소중한 내 아이, 끔직한 성범죄로부터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먼저 동급생 끼리의 사소한 장난도 성폭력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확고히 심어줄 필요가 있다. 또한 미리 ... [충청투데이]
현재 국내거주 북한 이탈주민이 꾸준히 증가하여 3만명을 넘어선 이 시점에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우리의 시선을 다시 한번 돌아볼 때라고 생각한다. 북한 이탈주민은 같은 민족으로 우리와 함께 해야 할 사람들이며 이들이 국내·외에서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과 천안함 폭침 등 잇단 도발로 인하여 이탈주민들은 북한에서 왔다는 그 자체만으로 사람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무시를 받는 경향도 있다. 그들이 남한사회에 정착하면서 겪는 가장 큰 고통은 사회적 편... [충청투데이]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원치 않는 교통사고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런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부주의(과실)로 인해 발생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가해자에게는 민·형사적 책임이 따르고, 피해자들은 인적 및 물적 피해를 입고 있으며, 처리과정에서 금전적 시간적 피해는 물론 정신적 피해까지 입고 있는바 가해자 및 피해자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입히고 있다. 교통사고 발생 유형도 매우 다양하지만 전체 교통사고 중 특히 교차로에서의 교통사고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로 인한 피해 결과도 큰 편으로 교차... [충청투데이]
정부가 '탈원전', '안전',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에너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성이 논란이 돼 온 노후 원전을 영구 정지하는 것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인데 국민에 부담되지 않고 순조롭게만 추진된다면 매우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탈원전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 선결되어야 할 사안이 있어 보인다. 우선 민간부문에서 많은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인해야 한다. 산업부는 올해 4월 첫 농촌태양광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하... [충청투데이]
UN과 세계노인학대방지망이 노인 학대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자 2006년부터 매년 6월 15일을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을 정한 이후, 우리나라도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과 보건복지부의 협력으로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 및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기념식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노인 학대에 관한 전반적인 인식은 미비한 듯하다. 실제로 아동학대 및 성폭력 등의 문제는 언론을 통해 수없이 관련 뉴스가 전해지면서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반면, 노인 학대에 관해서는 개념조차 생소하게 느껴질 정도로 외면 받... [충청투데이]
세상에는 절대 피할 수도 없고, 과학이 발전했다 해도 거스를 없는 법칙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시간의 흐름이다. 이 세상 모든 생명체들은 시간의 흐름에 자연히 생로병사(生老病死) 한다. 말 그대로 자연(自然)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과학의 수준이 나날이 발전하는 현대시대, 우리에게는 불과 해방 전에만 해도 없던 새로운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요즘 부쩍 우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뉴스가 자주 보인다. 자식에 의해 행해지는 폭행 등 노인학대 행위이다. 학대가 폭행 등으로 이루어지는 물리적 행위라고만 생각 할 수 있겠지만, 비... [충청투데이]
6월 중순 때이른 불볕더위로 광주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되었고, 서울 등 일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민안전처 및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은 일반적으로 최고기온이 섭씨 33℃ 이상일 때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33℃ 이상이 2일이상 지속되면 주의보,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면 경보를 발령한다. '폭염대비 시민행동 요령'에 따르면 폭염주의보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먼저 햇빛에 노출되는 야외할동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어쩔수 없이 외출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옷차림은 가볍게 해야한다. 그렇다면 ... [충청투데이]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전국 해수 욕장에 물놀이를 즐기려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온다. 수난구조 봉사 활동하다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수난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전국에서 수난사고의 70∼80%가 어린 유소년 청소년들임을 보면서 더욱더 안타깝다. 안전한 물놀이 예방을 위해 몇 가지 제안한다. 첫 번째, 가족단위로 왔을 때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준비운동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단체로 온 피서객들은 준비운동을 하고 있으나 가족단위로 오면 거의가 준비운동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녀들의 안전교육 측면을 위해서라도 부모님들이 먼저 솔선... [충청투데이]
6·25전쟁이 일어난 지 67주년이 된다. 우리 민족은 북한의 기습남침에 3년간의 전쟁으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적 손실을 가져왔고, 전쟁 결과는 누구의 승패를 떠나 너무도 참혹했다. 더욱이 6·25전쟁은 주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에 얽히어 일어난 세계 전쟁사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참혹한 큰 전쟁으로, 당시 우리나라를 지원국으로 병력 지원 16개국, 의료지원국 5개국, 물자 지원 42개국 등 모두 63개국이 된다고 한다. 무려 3년 반 전쟁기간 동안 유엔군, 국군포함 18만명 전사, 인민군 52만명, 중공군 90만명 사망 실... [충청투데이]
하루에도 수십, 수백 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보통의 경우, 운전자들은 사고 현장에서 보험회사 또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수습한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혼자 끙끙 앓는 교통사고도 종종 발생한다. 주차되어있는 차량을 충격 후 도주하는 일명 ‘주차테러’, ‘주차뺑소니’가 한 해 평균 40만 건 넘게 발생하고 있다. 현행 도로교통법 54조에는 교통사고 후 즉시 사상자를 구호하는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처벌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운전자가 없는 주차된 차량은 ‘뺑소니’라는 개념이 적용 되지 않아 가해자를 힘들... [충청투데이]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이라고 불렸다. 그러나 최근에 급증하고 있는 일련의 노인 학대 사건에 비추어볼 때, 안타깝게도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보다는 동방실례지국(東方失禮之國: 예를 잃어버린 나라)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한 듯하다. 노인학대의 증가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노인 학대 신고는 2012년 9340건에서 2015년 1만 1905건, 학대 발생은 2012년 3424건에서 2015년 3818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노인 학대를 집안 내부문제로 인식하거나, 주된 가해자인 자녀를... [충청투데이]
뜨거워지는 여름. 무더운 더위를 피해 들뜬 마음으로 국내·외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떠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휴가를 떠나면서 걱정되는 것이 바로 '빈집털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7~8월 '빈집털이' 절도는 평소보다 20~3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의 '빈집털이' 절도 임장율도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빈집털이범들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즐거운 여름 휴가철, 분위기를 깨는 빈집털이범을 타파하기 위해 '여름철 빈집털이 예방법' 몇 가지를 당부하고 싶다. 첫째, 문단... [충청투데이]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터넷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보편화됨에 따라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고 다양한 지식을 흡수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면 한 번쯤은 나도 모르게 인상이 찌푸려지는 순간이 있었을 것이다. 익명이 보장되는 인터넷의 특성을 악용하여 무분별한 유언비어, 비방행위, 모욕행위를 유포하는 악성 댓글 때문이다. '악성 댓글'은 악성 리플(惡性reply, 악플)과 동의어로 사전적 의미는 인터넷상에서 상대방이 올린 글에 대한 비방이나 험담을 하는 악의적인 댓글로 사이버 범죄의 한 종류에 속한다... [충청투데이]
과속운전이 얼마나 위험한 지를 많은 과속 운전자들은 알지 못한다. 실제로 일반도로에서 제한속도를 지키며 가는 선행 차량 운전자들에게 과속운전자들은 제한속도를 지키며 운행하는 운전자들에게 초보운전이라며 불법으로 중앙선을 넘어 추월하거나 경적을 울리며 추월하고, 상향등을 비추는 등 선행차량의 운전자들과 시비가 붙는 경우도 많으며, 다른 차량들이 제한 속도를 지키며 운전을 하여도 자신운전 속도보다 현저히 느려 선행하는 차량이 저속 운전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기도 한다. 더욱 큰 문제는 단순히 운전자끼리 얼굴을 붉히는 문제에서 끝나...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