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미국시간)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라지요. 때맞춰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는 디스커버리호를 발사했구요. 역사적 기념일에 걸맞는 썩 적절한 이벤트로군요. 그런데 그동안 적대시 하던 북한의 김정일이 '적국'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축포를 쏘아 올려줬다나요? 그것도 7발이나!! 대포동을 비롯한 스커드미사일, 노동미사일을 동해상으로 팡팡
(여기는 북조선 피양 주석궁) 정이리 :본인은 본인은 본인은…김장군이야. 비서 : 똑똑똑-! 정이리 : 뉘기야, 들어오라우. 비서 : 지도자동무, 지금 미국이 우리 조선인민공화국의 양자회담 요구를 무시하고 계속 6자회담 타령만 하면서 압박을 넣고 있습네다. 정이리 : 무시기? 무시기? 무시기?… (장엄한 음악과 함께 내레이터 목소리
○…날씨가 슬슬 더워집니다. 초여름을 지나 이제 장마를 넘기면 본격적인 무더위. 입맛이 예전같지 않겠다 식욕을 돋구는 맛있는 여름음식을 찾는 때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미처 출출한 속을 달래기도 전에 들었던 숟가락 놓게 만드는 사건들이 줄줄이 이어졌네요. 입맛 떨어지는 사건 그 첫번째= 그렇습니다. 우리 태극전사가 스위전과의 혈투에서 주심의 편파
여기는 무제한종합격투기가 벌어지고 있는 경기장입니다. 한국의 최홍만 선수와 머시기나라의 거시기선수가 결승전에서 맡붙었습니다. 말씀드리는 순간 최홍만 선수, 상대선수 안면에 무자비한 스트레이트, 잽, 네~ 강력한 니킥!! 상대선수 비틀거립니다. 최홍만의 돌주먹 내려찍기~! 네 거시기선수 다운입니다 다운. 심판 경기를 중단시킵니다. 챔피언에 오르는 최홍만 선수
(YS와 JP가 음악카페에 갔다.) YS : 비가 올라카나. 나이는 못 속인다카이. 뼈마디가 쑤시고 기분도 우울하고 뭐 좋은 수 엄나~? JP : 어~ 우리나이에는 몸에서 칼슘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조심해야쥬~. 조깅만 하면 무릎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까 거 나처럼 골프도 하면서 허리도 풀고 그래야쥬. YS: 카~ 간만에 계란동동 띄운 커피한잔 마실라카이
○…월드컵 한국대표팀이 막강 프랑스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남은 스위스전과의 승패결과도 중요하겠지만 토고가 프랑스와 붙어 이기느냐 지느냐, 혹은 비기느냐에 따라 16강 진출의 가능여부가 가려진다지요? 이른바 16강 진출 '경우의 수'! 전 국민이 난데없이 골치아픈 수학공부, 확률계산에 바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경우의 수를 따지기 전에
대~한민국! 나는 야 붉은악마. 빨간티셔츠를 입은 사랑스러운 축구마니아. 세계청소년축구에서의 한국대표팀의 무시무시하고 끈질긴 근성에 놀란 서방언론이 지어준 이름. '빨갱이' 혐오하는 나라에서 전국민이 빨갱이가 되어버린 아이러니. 그래서 찝질한 보수세력의 삐죽하게 나온 불평과 어감이 주는 불편함을 극복하고자 '하얀 천사'라고 이름을 바꿔보려 했다지?
○…한국 월드컵대표팀이 토고를 2대 1롤 물리쳤습니다. 이천수의 절묘한 프리킥과 교체투입된 안정환의 시원한 역전골! 이맛에 축구를 본다는 사람 많으시죠? 축제에 굶주린 대한민국 국민들의 갈증을 달래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축구뿐입니다. 국민들은 4년에 한번씩 '마술'에 걸립니다. ○…그런데 축구를 보는 즐거움과 환희에 약간의 짜
○…지방선거 참패 이후, 발등에 불떨어진 우리당의 몸부림은 안스럽기까지 합니다. 개혁미비에 대한 실망과 무능력에 대한 미심을 거꾸로 읽었는지 부동산 정책을 슬그머니 후퇴시키려는 기미를 보이는 군요. 거기다 실용파, 중도보수파, 청와대측근파, 개혁파등 온갖 잡탕이 뒤섞여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통에 비상대책위 구성마저 난항을 겪었다지요. 이것을 바
"아 글쎄 믿어보시라니깐요. 개혁동력을 팍팍 전달하는 고출력엔진, 튼튼한 안정성, 최고급 바디와 럭셔리한 카인테리어, 여기에 최고급 휘발유로 사용하여 씽씽달리는 우리당CAR!" 한마디로 카(CAR)~!라는 감탄사가 나올정도로 휘황찬란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출현한 우리당 신차발표회. 그러나…! 3년이 넘자마자 덜컥거리는 미션과
5·31지방선거는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열린우리당의 최악의 참패. 싹쓸이만은 막아달라고 읍소했던 우리당의 애걸복걸에도 불구하고 민심은 싸늘했습니다. 무서웠습니다. 박근혜대표의 얼굴에 상처를 낸 커터칼의 위력도 무서웠습니다. 반창고를 붙이고 대전에 한 번 다녀가신 '그 분'의 위력도 컸습니다. 철옹성으로 기대했던 대전마저 무너졌습니다. 행정
- '책임론 이제 그만'(정동영SONG) 싸늘한 민심의 철퇴 아래서 쓸쓸히 보따리 싸고 서있네 지나간 (정권창출의) 추억은 아름답지만 가버린 대권꿈 나를 슬프게 해 갈 사람은 가야만 하겠지만 떠날 사람 떠나야만 하겠지만 폭탄맞은 우리당을 바라보며 슬픔에 찬 꼬라지로 울고만 있네 아~ 싹쓸이 이제 그만 잊지
○…박근혜 대표가 피습당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커터칼이 오른쪽 귀 옆을 훑고 지나갔지요. 백주대낮에 벌어진 이 황당한 테러사건에 나라가 들썩들썩, 전국이 경악했습니다. 긴급히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박대표. 그런데 박대표가 후송될때 덩달아 나란히 함께 입원한 환자가 있었군요. 바로 낼모레 치러질 지방선거랍니다.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급등
커터날은 연필 깎는 데에나 쓰여야 할 거 아니냐구요. 문방구가 무슨 무기점이냐구요. '문(文)방구'가 아니라 '무(武)방구'냐구요. 책가방 필통에 이쁘게 자리잡고 있어야 할 거 아니냐구요. 왜 난데없이 사람들 북적이는 곳에서 휘드르냐고요. 커터칼이 무슨 일본도냐구요. 백주대낮에 웬 일도필살 닌자 영화 촬영이냐구요. 연필칼이 사람 낯짝을 긁으라고 만든
○…정부가 잇달아 부동산 거품붕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방에서는 거품이 붕괴되면서 집값이 8·31대책 이전으로 내려가고 있다는 주장이지요. 그런대로 여전히 고급아파트는 내려갈 기미 없고, 강남 집값은 요지부동입니다. 집값이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어 '꼭짓점'에 도달했다는 표현. 꼭짓점은 월드컵시즌에 추는 댄스이름이 아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여 한때 '왕'처럼 군림하던 세 장군들이 모였다.) 박통 : 임자들, 이렇게 역사적인 5·16혁명을 기념하는 날에 모여줘서 참으로 감회가 새롭구만. 탱크를 몰고 한강다리 건너던 생각을 하면 지금이 가슴이 벅차오른단 말야. 전통 : 각하도 참. 이번 모임은 우리 하나회가 뭉쳐서 역사를 뒤엎은 5·17군사
내가 무식하고 농사만 짓고 살았어도 알 건 다 알지요. 보상금 몇 억으로 어디가서 장사해서 먹고살 나이도 지났다는 것을. 먹을거리 심어 키우던 들녘이 이제 곧 전쟁기지로 돌변하게 될 것이라는 걸. 아시아지역에서 전쟁 터지면 이곳이 미군의 전진기지가 된다는 것을. 우리 이장님 말씀이 백번 지당하게 맞는 말이라는 것을. 노무현 대통령 당신은 이번 싸움에서 철저
○…환율이 대책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달러당 900원대가 무너지고, 수출업체는 아우성입니다. 괜찮다고 말하는 정부도 내심 안절부절. 적정선의 대책을 내놓아야 하겠지만 우유부단입니다. 상승의 시기가 곧 있을터이니 참고 기다려 보자 입니다. 경제심리 안절부절입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추락하는 것이 또 있지요. 바로
(개그콘서트 하이라이트 봉숭아학당) 담임(검찰) : 자자~. 선생님이 그렇게 말했건만 오늘도 공부안하고 떠드는 놈이 몇 놈 걸렸어요. 회초리 맞을 각오하고 한 놈씩 나와. 먼저 삼숑 이건이. 이건이 : 아이 참, 선생님도. 제가 누굽니까? 잘나가는 초일류기업 삼숑반장, 전국일등 이건이 아닙니까. 그리고 어제 드린 촌지 잘 받으셨지요? 담임 : 험험&hell
○…'저 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라는 노래도 있던가요? 하지만 요즘 독도는 노래가사처럼 편하게 못 자고 있습니다. 오늘도 거센 바람 불어오고 있습니다. 독도를 둘러싼 우리나라와 일본간의 치열한 다툼속에 오늘도 바위섬 독도에는 애꿎은 파도만 부서집니다. 동해바다에는 물보라가 치고, 우리 국민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