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8시 30분을 기해 충청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 9시 현재 충청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다.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남부지방을 지나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눈 또는 비가내리겠다”며 “충남 일부지방엔 눈과 진눈깨비가 내려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오전 9시 현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주인공 강한나(김아중)는 못생긴 외모로 푸대접을 당하다 전신성형수술을 받는다. 졸지에 미녀 제니로 변신한 주인공은 쏟아지는 남성들의 시선과 단골식당에서조차 달라진 대접에 적응이 되지 않을 정도다.여성들이 눈·코·턱 등의 얼굴 일부에 국한돼 받던 성형수술에서 최근 현영의 S라인, 김태희의 V라인, 김혜수의
충청인 2만여 명이 삼일절 녹색도시를 향한 힘찬 페달을 밟았다.충청투데이가 주최한 ‘제10회 대전·충청인 자전거대행진’이 1일 대전 둔산대공원과 대덕연구개발특구 일원에서 열려,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며 화창한 봄기운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충청권 최대 자전거 축제로 자리매김한 이날 행사엔 2만 여 명의 시민이 참
중년층 이후 성인 남성의 웰빙법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게 '보양식'이다. 봄엔 입맛 없어서, 여름엔 땀흘리다 기운 떨어져서, 가을엔 마음마저 허해서, 겨울엔 추울수록 원기회복을 해야한다며 사시사철 찾는 게 보양식이다.강춘규 편집부 차장에게 단골집을 물었더니 “봄철 나른하고 밥맛 없을 때 보양식이 최고”라며 “보신탕은 내키지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일반 시장에서 잘 팔리지 않는 부동산을 최대한 빨리 매각하기 위한 민간 경매가 등장했다.민간 경매는 법원이 아닌 부동산경매 정보업체가 주관하는 것으로, 부동산 소유자가 전문업체에 물건을 위탁해 경쟁 매매로 매각하는 방식이다.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이 지난해 말부터 민간경매를 취급하는데, 최저가 산정 방식에 따
최근 대전시의사협회장에 당선된 이철호 비뇨기과 원장을 지난 24일 중구 은행동 그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만났다. 그는 선거를 마치고 한결 여유를 찾은 모습이었다.이 신임회장은 “최근 경제위기로 병·의원의 휴·폐업이 속출하고, 부당한 의료수가 정책으로 의료계가 격랑에 맞서고 있다”며 &quo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한 김선영(22·여) 씨는 최근 호주의 한 호텔에 인턴으로 취업했다. 세 달 간의 인턴십을 마치고 성적이 좋으면 정규직으로 채용된다.국내에선 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취업의 문이었지만, 호텔 측은 김 씨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김 씨는 "국내에서는 학벌이나 어학점수 등을 많이 따지는 반면, 해외에선 하고자하는
사진부 전우용 기자는 작년 9월부터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했다. 필기시험을 합격했고, 내달 실기에 통과하면 전문 바리스타가 된다고 한다. 평소 자판기에서 뽑은 인스턴트커피를 최고로 꼽던 그였기에 믿기지 않아 재차 확인하자, 직접 만든 작품을 찍은 거라며 카푸치노의 유우거품 위에 앙증맞게 토끼 그림을 그린 ‘라테 아트’ 사진을
초고속인터넷과 케이블TV 등 정보통신 서비스 업계의 해지 지연이 도마 위에 올랐다.가입은 초고속으로 이뤄지지만 해지하려면 수십번 연락을 해도 몇 달씩 지연되며, 터무니없는 위약금을 물기 일쑤다.해지 신청을 한 뒤 해지가 이루어졌으려니 믿고 있다 연체 통보라는 뒷통수를 맞는 사례도 부지기수.일부 업체는 해지 요청시 일시정지를 권고했다가 통보 없이 사용을 재개
미국발 금융위기로 11년 전 IMF가 울고간다는 최악의 불황이다. 직장인들 사이엔 경기 불황이 감원이나 구조조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불안으로 이어진다. 이런 공포감 때문인지 검색 사이트에선 '상사에게 인정받는 법' 등의 기사가 포털사이트 상위에 등록되며, 서점가에선 '직장에서 살아남기' 등의 지침서가 대유행이다. 외환위기 때 뼈아픈 구조조정을 겪은
김수환 추기경의 대전분향소가 17일 대전교구 대흥동 성당에 설치돼 조문발길이 이어졌다.김 추기경의 선종 소식이 전해지자 대흥동성당엔 전날 밤부터 신도들의 조문 문의 전화가 잇따랐으며, 이날 오후 2시 분향소가 설치되자 신도와 일반인이 연도(煉禱·위령 기도)에 나와 김 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하고 있다.이날 연도에 나온 천영희(여·대동성
대전에 사는 정 모(35·여) 씨는 지난 2006년 한 상조회사에 월 3만 원 씩, 5년 만기로 상조상품을 계약하고 납입했다. 최근 급하게 돈이 필요한 정 씨는 계약 해지와 해약환급금을 요청했지만 상조회사 측은 불입된 금액은 환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가입자의 사망이나 실종이 아닌 이상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고 못박은 약관을 내세웠다.
서열화 조장 논란 속에 발표된 초·중·고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충남·북은 대부분의 과목에서 '학업성취도'가 하위권이었다.교육과학기술부가 16일 발표한 '2008년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에 따르면 과목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학력 이상'으로 평가된 충북지역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비율이 전국 최하위권을
하루 새 봄의 문턱에서 다시 겨울로 돌아왔다.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현재 충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안팎을 보이고 있다.지역별 기온은 △대전 영하 3.5도 △천안 영하 4.7도 △청주 영하 4.8도 등이며, 찬바람이 불며 기온을 끌어 내려 체감온도는 이보다 3~7도 가량 더 낮은 상태다.기상청은 이날 낮 중부지방의 기온이
짭짤한 맛에 홀려 하염없이 밥을 먹게 한다는 밥도둑 ‘간장게장’.지난 11일 점심시간 유효상 사회부장은 “고향이 바닷가인 충남 보령이라 간장게장을 좋아한다”며 대전 서구 샤크존 네거리에 있는 ‘新(신) 우가촌’으로 안내했다. 이곳은 손도 가지 않는 반찬을 줄인 실속 있는 한식 식단으로, 깔끔한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며 고백하는 '발렌타인데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거리엔 초콜렛과 선물을 한가득 안고가는 사람들로 벌써부터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지만, 딱히 초콜릿을 줄 사람도 받을 사람도 없는 솔로에겐 더 없이 외로운 날이다.이름만으로도 으스스한 ‘13일의 금요일’을 무사히 보낸다해도 솔로들에겐 이보다 더한
[별별人터뷰]김필수 대훈서적 대표 “아버지는 넘어야할 큰 산과 같은 존재”책은 물건이다. 그 물건은 펼쳐져 읽힐 때 책이 되고, 마지막 장이 덮이면 물건으로 돌아간다. 책의 책됨은 무척 짧다. 책은, 책으로서보다 책이 되려는 기다림으로 존재한다. 그런 기다림의 존재가 있어서일까, 서점 가는 길은 항상 설렌다.지난 9일 대전시청 맞은편
보통사람들은 알기 힘든 나이트클럽 웨이터라는 직업. 춤추고 놀기 위해 가는 장소에서 일하므로 돈도 왠지 쉽게 벌지않을까 생각되는데 웨이터들의 요즘 생활은 어떨까.지난 9일 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서대전 사거리에 위치한 H나이트클럽 앞. 40~50대로 보이는 한무리의 남녀가 나이트클럽 들어가는 것을 보며 기자는 혼자 입구에서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조개 중에 ‘새조개’가 있다. 조류와 어패류를 합친 이름을 가진 이 희한한 조개는 실체가 잘 알려지지 않아 모양과 맛을 아는 이가 많지 않다. 식탁에 오른 지도 불과 10여 년이고 그나마 식도락가 몫이었다.유순상 문화레저부장은 즐겨찾는 음식점을 소개해 달라고 하자 “100% 자연산만 되는 새조개가 11월부터 3월까지 제철인데
충청투데이가 대전·충남 지역 일간신문으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는 5일 충청투데이를 비롯한 일간지 21개사와 주간지 37개사를 2009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지발위는 전국 87개 신문사를 대상으로 편집 자율권 확보, 언론윤지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