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질 높은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해 올해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실시한다.먼저 ‘최적의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책임병원’이라는 비전 아래 필수의료 보장 체계를 강화하고 산모·어린이·장애인·노인 등 건강 취약 계층에 대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이어나간다.대표적인 공공보건의료사업으로는 △지역사회 장애아동을 위한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수탁 운영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및 지원 사업(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지역 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경찰청은 올해 설 명절 기간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 허용을 확대한다.연중 주차가 허용되는 8곳과 별도 7개 전통시장에 대해서 3~12일까지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하고 시장방문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플래카드도 제작 설치했다.이번에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은 경찰과 시·구청 협조 하에 도로여건을 고려하고 시장 상인회등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했다.시행기간동안 시·구청에 요청해 주차허용 구간·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오후 8시부터 10시)에 대해 주차단속을 유예할 계획이다.서유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자체별 제각각인 참전명예수당을 두고 지역 간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해 국가보훈부가 ‘참전수당 상향평준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대전시는 재정 상황 등의 이유로 아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국가보훈부는 지난해 10월 참전명예수당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자체의 참전유공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자 ‘참전명예수당 상향평준화 지침’을 발표했다.앞서 2022년에 참전수당을 당시 평균(15만원) 수준으로 인상을 해야 한다는 지침을 발표한 바 있지만 지역 간 격차가 지속돼 보다 구체적인 상향평준화 지침을 배포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초고령인 참전유공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실질적 예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 대부분이 고령으로 하루가 다르게 명을 달리하고 있고, 그중 생활고에 허덕이는 이들도 다수 있어 참전명예수당 상향 조정 등 복지 정책 개선이 요구된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대전 거주 참전유공자는 총 5207명으로 2019년(7233명)과 비교해 28% 감소했다.연도별로는 △2019년 7233명 △2020년 6822명 △2021년 6421명 △2022년 599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시가 6·25전쟁,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유공자들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이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보훈부가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42만원) 이외 각 지자체가 지급하는 참전수당이 대전시와 2배 이상 차이나는 곳도 있어 관내 참전유공자들이 소외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일 대전시와 국가보훈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예산은 총 100억 560만원(대전시 66억원, 5개 구 34억 560만원)으로 유공자 5500명에게 월 15만원씩 지급됐다.올해는 총 95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경찰청이 내달부터 후면 무인교통단속 장비를 활용해 정식 단속에 들어간다.지난해 11월 10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륜차 등 후면교통단속 계도기간은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후면 무인교통단속 장비는 인공지능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이용해 이륜.사륜 등 모든 차량의 후면 번호판을 인식하며 신호·속도위반, 안전모 미착용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이 가능하다.현재 대전은 서구 둔산동 공작네거리와 관저동 느리울네거리 등 두 곳에 설치돼 시범 운영되고 있다.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모든 교통법규 위반차량의 후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조달청이 ‘조달청 제조물품 직접생산확인 기준’을 개정하고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조달청 직접생산확인은 공공조달에 참여하는 제조업체가 계약물품을 직접 제조·납품했는지 여부를 확인해 부당납품 업체를 차단하고 성실한 제조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2007년부터 운영해 온 제도다.이번 제도개선으로 입찰참가 직접생산 자체기준표 제출이 폐지되며 연간 8000여개 조달기업의 부담이 줄고 제조공정의 자율성이 보장돼 기술혁신 및 경영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백호성 조달품질원장은 “이번 규정 개정은 기술 주도적인 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가 지역 의사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필수의사제’를 도입한다.보건복지부는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구체적인 정책 내용으로는 △지역의료리더 육성 제도 △지역필수의사 우대계약제 △의대 지역인재 전형 의무선발 비율 확대 △지역수가 도입 등이다.먼저 지역의료리더 육성 제도는 대학과 지자체, 의대생 등이 상호 계약해 의대생이 장학금과 수련비용 지원, 교수 채용 할당, 거주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 대신 일정 기간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는 게 골자다.이와 함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깡통전세사기에 가담한 피고인들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검찰이 항소했다.30일 대전지방검찰청에 따르면 10억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피고인 3인에 대한 항소장을 29일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했다.앞서 검찰은 주범인 50대 A씨에게 징역 10년, 건물 명의자 B씨는 징역 5년, 리모델링 업자 C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한 바 있다.피고인들은 피해자 11명에게 선순위 보증금을 허위 고지하고 일명 깡통전세계약을 체결하게 해 10억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이와 관련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난해 산불 발생 건수와 피해 면적이 10년 평균 대비 각각 5%, 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산불 발생 건수·피해 면적은 596건, 4992㏊다.이는 최근 10년(2014~2023년) 평균 567건·4003㏊보다 증가한 수치지만, 2022년(756건, 2만 4797㏊)보다는 각각 27%·497% 감소했다.지난해 발생한 산불 원인으론 입산자 실화가 170건(29%)으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소각 72건(12%) △논·밭두렁 소각 57건(10%) △담뱃불 실화 54건(9%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오토바이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하고 피해자의 집에 불까지 지른 10대 소년범이 구속 기소됐다.대전지검 홍성지청 형사부는 25일 오토바이 절도 등으로 붙잡힌 10대 A씨를 현존건조물방화죄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A씨는 충남 서천군에 있는 피해자의 집 마당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무면허 운전하고 창고에 쌓여 있던 종이에 불을 붙여 피해자가 90대 노모와 함께 거주하는 주택을 소훼한 혐의를 받는다.홍성지청은 이번 사건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자들에 대한 주거지원 및 심리치료 지원 등을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의뢰한 상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을지대학교의료원 산하 3개 병원 류마티스내과를 하나로 통합한 을지 류마티스연구소가 개소했다.을지대의료원은 25일 오후 6시 노원을지대병원 연구동 화상강의실에서 전재범 대한류마티스학회장을 비롯해 유탁근 노원을지대병원장, 허진욱 을지류마티스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류마티스연구소 개소식을 진행했다.을지대의료원은 25년 전 노원과 대전을 시작으로 의정부을지대병원에 각각 류마티스내과를 개설한 이후 지역의 류마티스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연구소는 앞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군 복무 중인 쌍둥이 형제가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10년간 모은 헌혈증 400장을 기부했다.지난 15일 육군 시험평가단에서 복무 중인 동생 김병찬 준위와 해군 항공사령부 예하 609전대에서 복무 중인 형 김병재 상사는 각각 헌혈증 200매씩 총 400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쌍둥이 형제는 고등학생 시절 혈액이 부족해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들이 있다는 사실을 접한 후 지금까지 총 609회의 헌혈을 했다.동생인 김병찬 준위는 지난 2020년 헌혈 200회를 실시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대장을 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관내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연간 33만t에 달하는 가운데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시민의식이 절실한 시점이다.25일 대전 5개 자치구 등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생활쓰레기 배출량은 총 33만 3067t이다. 자치구별로는 △서구 11만 6930t △동구 3만 5775t △중구 5만 9946t △유성구 7만 6544t △대덕구 4만 3872t 등이다.전년 대비 서구와 유성구의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각 3655t, 1741t 늘었고, 동구 913t, 중구 3407t, 대덕구 1272t 감소했다.생활쓰레기는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시민들의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참여를 이끌어내려면 인센티브 지급, 수거함 설치 등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대전세종연구원이 발표한 ‘대전시 종량제봉투 배출 특성에 관한 연구’ 연구 보고서를 보면, 단독주택 거주 응답자의 80.8%가 종량제봉투 배출시 봉투 안에 재활용품을 혼합배출한다고 답변했다.그 이유로는 ‘재활용되지 않을 것 같아서’가 44.2%로 가장 많았고, ‘이 정도는 버려도 될 거 같아서(29.2%)’, ‘귀찮아서(20.0%)’, ‘왠지 버려도 될 거 같아서(6.7%)’ 등이 뒤를 이었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24~25일 대전 서구 갈마동과 동구 홍도동 일대를 돌아본 결과 많은 양의 쓰레기들이 무단투기된 채로 너저분히 버려지고 있었다. 25일 오전 찾은 갈마1동 대전둔산여고 후문 카페거리엔 스무 걸음 남짓한 간격으로 2개의 거점 수거함이 설치돼 있었다.하지만 거점 수거함은 접혀 있고 그 앞으론 버젓이 배달음식 용기와 대형 폐기물들이 뒤섞여 버려진 상태였다. 종이박스 수거함은 이미 가득 차서 수거함 바깥으로 쌓인 박스와 스티로폼이 도로를 침범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보행자들은 쓰레기들을 피해 차도 한가운데로 걸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생활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감시 CCTV를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지만 무단투기 근절까진 아직 역부족한 실정이다. 25일 대전 5개 자치구에 따르면 현재 관내 쓰레기 무단 투기 감시용 CCTV는 총 519대가 운영되고 있다.서구가 206대로 가장 많고 동구 116대, 대덕구 81대, 유성구 69대, 중구 47대 등이다. 쓰레기 관련 민원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각 자치구마다 쓰레기 무단 투기 감시용 CCTV를 늘리는 추세다.하지만 불법주정차 등과는 달리 CCTV만으로 투기 행위자의 신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지역 장애인보호센터에서 성실하게 복무하며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한 사회복무요원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19일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 따르면 김강욱 사회복무요원은 지난해 1월부터 대전 유성구 소재 우리들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복무하며 발달장애인 등 시설 이용자를 돕고 있다.발달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진행 보조, 시설 이용자 거동 지원, 환경 정비 등 센터 운영보조 등 맡은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한다는 후문이다.특히 시설 이용자가 방문하면 밝게 인사하고 먼저 다가가 대화를 주도하는 넉살 좋은 모습에 센터 직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불법 주정차를 단속해도 세울 차는 계속 세워요. 볼 때마다 사진을 찍어서 신고할 수도 없고…."본보 취재진이 지난 12~15일 대전 서구 둔산동·갈마동과 유성구 궁동·어은동 일대를 돌아본 결과, 어느 곳에서나 쉽게 불법 주정차된 차량을 볼 수 있었다.지난 12일 일명 ‘불금’을 맞아 대전의 최대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둔산동 인근에는 사람만큼 많은 불법 주정차들이 줄지어 서있었다. 특히 둔산동과 갈마동 사이 지하차도 부근 도로는 일렬로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마치 하나의 주차장처럼 보였다.어떤 차량은 횡단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도로 곳곳 판치는 불법주정차로 대전 도심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주차 환경 개선 등의 보완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21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불법주정차 적발 시 노면 표시에 따라 승용차 기준 일반 4만원, 소화시설 8만원, 어린이보호구역 12만원이 부과된다. 하지만 주차 편의 등을 이유로 준법주정차가 여전히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해 대전에서 불법주정차 신고가 가장 많았던 서구지역 관내 불법주정차 과태료 부과건은 총 24만 1404건, 과태료 부과액은 118억 4200만원이다.과태료 부과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