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이전이 대전시와 충남도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신(新) 행정수도 충청권 건설'을 공약으로 내건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당선되면서 시·도는 각기 이에 대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대전시는 20일 행정수도의 대전근교 이전을 추진키로 하고 대전발전연구원 주도로 이에 따른 경제, 사회, 문화, 토지이용계획 등의 변화예측과 영향분석 등에 대한 연구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20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7000만 온 겨레가 하나되는 대통합의 시대가 시작됐다"고 선언하고 "원칙과 신뢰의 새로운 정치를 구현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노 당선자는 "북한 핵문제로 드리워진 한반도의 긴장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북한의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제외', '지연', '유보', '몇년 후에야 가능'….위에 나열된 단어는 그간 서천군의 주요 국가정책에 필연적인 수식어로 따라 붙으며 지역민들에겐 이제는 너무도 익숙한 단어들이다.내포문화권은 무려 1조5000여억원의 막대한 비용이 투자되는 특정지역 종합개발사업으로 서천군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경우 지역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
보령시가 사회복지시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관내 전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섰다.시는 최근 인근지역의 복지시설 화재 등으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및 사고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대두됨에 따라 일제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키로 했다.보령 관내 사회복지시설은 장애인시설 3개소를 비롯 노인복지시설 3개소, 육아시설 2개
식물만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식물병원이 문을 연다.논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과 과수, 난, 관엽식물 등 식물에 대한 이상 증후와 병리현상을 정밀진단하고 치료까지 가능한 식물병원을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미세영상 확대장치 등 최첨단 장비 10종을 구비했으며 식물병리와 병해충 토양환경 분야 등에 관한 전문 인력을 고
연기군은 20일 오전 11시 군청 회의실에서 이장자녀 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이장자녀 장학생은 이장으로 1년 이상 근속한 자의 자녀로서 품행이 단정하고 입학 또는 재학 중 학과성적이 정원의 50/100 이내에 해당하거나 기능, 체육, 예능에 뛰어나며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 선발된다.장학금은 이장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매년 연말에 지급되는데 금년
예산군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향토박물관 설치와 재래시장 주차장 부지 예산안을 부결 처리해 사업추진이 어렵게 됐다.의회 예결위는 수억원을 들여 전의면 금사리 학교용지 등을 매입해 향토박물관을 설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부결 처리했다고 밝혔다.예결위 의원들은 "막대한 군비를 투입해 기존건물에 기와를 올린들 향토박물관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없어
매헌 사랑회(회장 곽남신)는 지난 19일 충의사 본전에서 박종순 예산군수, 이회운 군의회의장 , 유가족 및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헌 윤봉길 의사 제70주기 추모제를 거행했다.이날 추모제 는 윤봉길 의사의 약력 소개, 추모사, 추모시 낭송, 추모연주, 곽남신 회장의 초헌, 친족 대표 아헌, 주민대표 종헌과 헌화 및 참배 순 으로 진 행돼, 윤
행정구역과 유지관리구역의 이원화로 농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해 왔던 아산호 인근 농경지 1500㏊의 유지관리가 아산으로 일원화돼 농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게 됐다.아산호 인근 몽리지역 1500㏊의 농경지는 그동안 아산호를 관리하는 농업기반공사 경기도 평택지사에서 관리해 농민들이 용수공급과 수해방지 등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특히 지난 73년 아산만방조제 축조로
천안시의회가 내년도 시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삭감했던 예산을 명분도 없이 다시 살리는가 하면 이미 추진 중인 계속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 졸속 심의라는 지적을 사고 있다. 천안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세진)는 지난 18일 각 상임위 심의를 거쳐 올라온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모두 끝내고 본회의에 상정했다. 심사결과,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삭감한 일
교육부의 혜택보다 법무부의 혜택을 더 받았다는 얘기와 한 가지만 잘해도 대학에 갈 수 있다는 말로 교육계를 비하하더니 급기야 '○○찬 세대'란 신조어가 등장한 한 해였다.나이 많은 사람을 퇴출시키면 젊은 교사 세 사람을 채용할 수 있다는 산술적 경제논리로 쫓아내고 결원에 대한 보충은 하지 않은 채 그냥 방치, 오늘을 맞고 있다.오늘의 교육 현실은 모든 사람
현대인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방송매체와 컴퓨터라고 생각한다. 방송매체인 라디오와 TV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 보면 집에 들어와서 대부분의 시간을 TV 앞에 앉게 된다. 이것은 신문과 라디오의 기능이 약화되고 TV의 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뉴스, 드라마, 음악 강연, 연예, 상품광고 등 우리 생활의 모든 것을 안방에 앉아 현
밀레니엄 시대 들어 처음 치러진 대통령 선거가 마침내 선택의 종지부를 찍었다.제16대 대통령 선거는 해방 이후 우리 정치사를 획일적 구도로 이끈 3김(金)의 정치구도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치의 틀을 마련한다는 데 국민들은 정서를 같이했다.각 후보들은 선거에서 치열한 설전과 공방을 벌이면서 자신들의 공약을 내놓았고, 추종 세력들은 논리를 비약하면서까지 국민들을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손잡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정을 돈독히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홍성군은 20일 관내 시어머니·며느리 100쌍을 초청해 홍성군 청소년수련관 예술전당에서 행복한 가정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모범가정 표창 및 군수인사, 레크리에이션 및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시어머니 박성희(68·홍성읍 고암리)씨와 며느리 안옥분(41)씨 등 1
서산시 내년 예산이 2277억1123만원으로 확정했다. 서산시의회(의장 윤찬구)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서산시 2003년도 새해 예산액을 총 2277억1123만8000원으로 최종 의결, 확정했다. 이는 2002년도 서산시 당초 예산액 2130억4618만6000원보다 146억6505만원이 늘어 6.9%가 증액된 금액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075억841
20일 태안군은 논농업 직불제에 따른 별도의 추가금을 지급키로 결정하고 군비 6억원을 확보, 기존 수령액의 18.7%가 인상한 금액을 농가에 별도로 지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들 농가는 최저 9350원에서 최고 18만7000원을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군에 따르면 올해 논농업 직접 지불제를 시행해 군내 7647농가 6808㏊의 면적에 대해 32억800만원
홍성군이 산불감시를 위해 홍성읍 월산리 백월산 정상에 설치해 놓은 관리사무소 및 산불감시초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특히 군은 산불감시초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지 5일여가 지난 지난 20일 현재까지 이를 철거, 정비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어 백월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백월산 관리사
충남도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지급하는 최저생계비를 3.0% 올려 지급키로 했다.도는 19일 내년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지원되는 최저생계비와 현금 급여기준을 정부가 3.0% 인상키로 결정함에 따라 이를 기준으로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지원되는 최저 생계비는 1인 가구의 경우 지난해보다 1만1000원이 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