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부분 개관했던 태안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모든 전시실 단장을 마치고 전면 개관했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8일 오후 3시 태안 해양유물전시관의 제2~4상설전시실을 공개한다.태안전시관은 2007년 이후 태안 앞바다에서 나온 고려시대 선박과 수만 점의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전시하기 위해 2012년 설계를 시작했다. 지난해 제1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등 2개 전시실만 부분 개관했다.이번에 문을 여는 제2~4상설전시실에는 보물로 지정된 ‘청자 음각연화절지문 매병 및 죽찰’과 ‘청자 퇴화문두꺼비모양 벼루’를 비롯해 약
자영업자들의 수난의 시대를 겪고 있다.식당 등 요식업 자영업자들이 인건비 폭탄을 ‘브레이크 타임’ 등 영업 시간 단축으로 타개하고 있다.인건비 부담 때문에 운영시간 단축에 나서는 곳은 특정시간대 손님이 몰리는 카페, 음식점, 주점 등 주로 외식업종이다.외식업종은 법정 최저임금을 시급으로 주는 곳이 대다수이다.2017년 6470원에서 지난해 7530원, 올해 8350원으로 최근 2년 사이 20% 이상 오른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는 구조도 한몫했다.같은 기간 대전에서 브레이크 타임을 운영하는 업소도 늘어났다.이런 탓에 점심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A형 간염 환자는 11월 셋째 주 기준으로 1만7148명에 달한다.이처럼 대유행 중인 A형 간염이 이미 10년 전 예견됐으나 정부의 잘못된 정책 등으로 예방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역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Epidemiology and Health) 최근호에는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기모란 교수팀이 올해 A형 간염을 2009년 이후 10년 만의 대유행으로 진단하고, 이런 대유행이 정부 보건정책의 오류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고 밝혔다.현재까지 A형 간염 환자는 1만7000여명에 달하며 이는 지난 7
지난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인데 인슐린을 발견한 캐나다 의학자 프레드릭 밴팅의 생일에서 비롯됐다.지난해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행한 ‘당뇨병 팩트시트’를 보면 2016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14.4%)이 당뇨병을 갖고 있고, 65세 이상 노인에서는 10명 중 3명으로 증가했다.연령이 증가할수록 남녀 모두 당뇨병 환자 비율이 증가해 남자는 40대부터 10%, 여자는 50대에 10%를 넘었다. 최근 6년간 당뇨병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그러나 당뇨병은 단순히 약물치료만으
청주시가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보호에 앞장선다.18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자전거도로 사고 위험지역 안전개선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억9000만원을 지원받는다.시는 최근 3년간 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상당구 용담동 삼덕아파트~용담우체국 일원에 총사업비 3억8000만원을 들여 노후한 자전거도로 1.8km 재정비할 계획이다.시는 지난 2017년, 2018년에도 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상당로 방아다리 사거리~청주 사거리 0.75km와 무심동서로 1.61km의 자전거도로를 정비했다.또한 올해는 30억 원을 확
검색어로 보는 11월 18일 핫차트입니다. 1. 국가장학금2020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이 내일(19일)부터 시작된다.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0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1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1차 신청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7일 오후 6시까지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나 스마트폰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신청 대상은 신입생·편입생·재학생·재입학생·복학생이다. 내년에 입학할 예정인 고3 학생이나 재수생은 이번에 신청하면 된다.국가장학금은 소득 8구간 이하 대학생 중 일
한화이글스 외국인 용병 제라드 호잉(30)이 2004~2007시즌 제이 데이비스 이후 3시즌 연속으로 계약한 용병이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한화이글스는 워윅 서폴드(29), 채드 벨(30) 등 2명의 외국인 선수와 연봉을 올리는 조건으로 일찌감치 재계약을 마치면서 호잉 몸값 변동에도 관심이 모아진다.18일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구단은 외국인 선수들에게 재계약 의사를 통보해야하는 시점(오는 25일)보다 앞서 의사를 전달하면서 속전속결로 재계약을 진행하고 있다.투수인 서폴드, 채드 벨은 지난 5일, 17일 재계약한 상태며 타자 제라드 호잉
이틀 전 수능 시험일이었다. 고생한 수험생들은 이제 그간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얼마간 부담 없는 시간을 갖게 됐다.물론 앞으로 있을 정시, 수시모집 전형을 준비해야겠지만 수능 준비에 비할 것은 아닐 것이다. 이럴 때 영화관에서 기분전환을 하는 것도 시간을 보내는 한 방법이 되겠다.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액션영화와 코미디 영화를 소개한다. ▲엔젤 해즈 폴른‘백악관 최후의 날(원제: 올림푸스 해즈 폴른)’, ‘런던 해즈 폴른’에 이은 폴른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다.앞선 두 작품은 백악관이 공격받는 등 위기에 빠진 미국 대통령을 구하
미 제24사단장 딘 장군은 금강을 건너 유성 쪽으로 전선을 확장하는 북한군 3사단을 저지하며 미 제1기갑사단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일본을 출발한 기갑사단이 때마침 몰아친 태풍 헬리호 때문에 전선투입이 지연되고 있었다.딘 장군은 사단 CP(지휘소)를 지금 대전시청 자리인 비행장으로 옮기고 대전사수를 위해 시가전을 전개했다.당시 대전은 온통 불바다가 됐다. 신탄진 방향에서 금강을 건넌 북한군 4사단은 재빨리 대전 판암동 쪽으로 진출, 대전을 포위하기 시작했다.딘 장군은 더 이상 버틸 수 있는 상황이 아님을 깨닫고 직
#.A씨는 최근 페이스북에서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을 싸게 판다는 광고를 보고 판매 해외 사이트에 들어가 10만4900원에 패딩점퍼를 구입했다. 결제 후 상품 배송 완료 이메일을 받았으나 상품은 오지 않았고 다시 판매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이미 폐쇄된 상태였다.#.B씨는 SNS에서 명품 구두를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할인광고를 보고 클릭해 연결되는 해외 쇼핑몰에서 구두 2켤레를 구매했다. 하지만 달러로 표시된 상품 가격과 달리 1629.40위안(약 26만5000원)이 결제됐다. 나흘 뒤 추가로 구매한 상품이 없는데도 동일한 쇼핑몰에
11월 셋째 주 한 주간의 화제를 모은 분야별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잊을만하면 또…13일 오후 4시경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ADD) 9동 젤 추진제 연료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선임 연구원 A(30)씨가 숨지고, 함께 있던 다른 연구원 B(32)씨 등 6명도 다치거나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사상자 가운데 연기를 들이마신 2명을 제외한 A씨와 B씨 등 5명은 로켓 추진용 연료로 쓰이는 니트로메탄을 다루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체 상태 연료를 젤 형태로 만든 뒤 정확한 설계 유량이 나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인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 일원에서 ‘2019년 제5회 대한민국 사구축제’가 오는 23일 열린다.이번 축제는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생태관광모델 10대 사업지이자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신두리 해안사구의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바다와 모래가 만든 생명의 언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축제에서는 사구 이미지와 부합되는 다양한 친환경 체험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신두리 생태탐방로(A~C 코스) 4km를 걸으며 모래언덕과 곰솔림, 억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15일 질본에 따르면 올해 45주(11월 3∼9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7명으로 유행기준을 초과했다.2019∼2020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5.9명이다.질본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자, 심장질환자, 폐질환자, 신장기능장애환자 등 고위험군은 인플
한국인 최초의 천주교 사제 김대건(1821~1846) 신부가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됐다.2021년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때 유네스코 공식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15일 당진시에 따르면 전날 밤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김대건 신부를 2021년 세계기념인물로 확정됐다.김대건 신부의 삶과 업적이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이념과 부합한다는 점이 작용한 것이라고 당진시는 전했다.유네스코는 2004년부터 추구하는 이념과 가치가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3) 씨가 17년 만에 한국에 입국할 가능성이 열렸다.서울고법 행정10부(한창훈 부장판사)는 15일 유씨가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 발급 거부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한 사증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유씨는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해 법무부로부터 입국을 제한당한 후 2015년 9월 재외동포 비자(F-4)로 입국하도록 해 달라고 신청했다가 거부당했고, 이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앞선 1·2심은 정부의 비자발급 거부가 적법했
검색어로 보는 11월 15일 핫차트입니다.1. 비트윈커플을 위한 앱 ‘비트윈’에 오류가 발생했다.비트윈은 커플끼리만 사용할 수 있는 통신 앱으로 채팅 기능과 함께 무료 통화, 기념일 알림, 앨범 공유 등을 지원한다.비트윈 측은 15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금일 오전 10시부터 서버 문제로 비트윈 APP과 PC 이용이 불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어 “현재 개발팀에서는 원인 파악 및 해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이 원활해질 경우 다시 한 번 공지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비트윈
운동선수들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체적 능력을 보여준다.미국 연구진이 마라톤 선수의 장내세균을 조사한 최근 연구에서 대회 후에 눈에 띄게 증가한 세균이 발견돼 이 세균이 운동능력 향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람의 장에는 1000여 종류, 40조개의 세균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들이 장내에서 만드는 세균무리는 '장내세균총'으로 불리며 건강상태와 각종 질환의 발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의학계는 궤양성대장염 등의 치료에 건강한 사람의 변에서 채취한 장내세균을 이식하는 '분변(糞便)이식'
청주시가 도심 곳곳을 꽃으로 가득 채우며 ‘꽃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꽃의 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13억 원을 들여 공원과 도심 곳곳에 계절별 꽃을 심어 가꾸고 있다.우선 시는 지난 4월 문암생태공원 내 ‘10만 송이 튤립 정원’을 조성했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가을 태극 모양의 튤립 골든 아펠돈 등 9종 10만 송이를 심었다.청주시민 등 7만 2000여 명의 방문객들은 문암생태공원에서 튤립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시는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인근에도 1억 원을
화성 8차 살인사건으로 20년간 옥살이를 한 윤모(52) 씨가 재심을 청구한 가운데 경찰이 8차사건의 범인도 이춘재(58)라고 잠정 결론 내렸다.경찰은 이 사건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백한 이춘재의 진술이 사건 당시 현장상황과 대부분 부합하는 점을 토대로 그를 진범으로 사실상 특정했다.이는 이춘재가 지난 9월 "화성 8차 사건도 내가 했다"고 자백한 지 두 달여 만이다.수사본부는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하는 윤 씨와 최근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백한 이춘재 중 누가 진범인지를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수사본부는 이춘재가 진술한 사건 발
검색어로 보는 11월 14일 핫차트입니다.1. 김경수 재판댓글 조작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항소심에서 이 사건을 수사한 특별검사팀이 총 6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허익범 특검팀은 14일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지사의 결심 공판에서 댓글조작 혐의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이는 1심에서 구형한 총 5년의 징역형보다 1년 상향한 것이다.특검팀은 “공소사실이 객관적 증거와 증언으로 인정되는데도 진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