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미 시인- 대전 출생- 2009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 , 시집 『양파 공동체』, 『사람을 사랑해도 될까』, 산문집 『나는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이상합니까』, 제32회 김수영문학상카톡이 울렸다. 친구가 사진을 보내왔다. 자동차가 뒤집혀 있는 사진. 내 자동차와 같은 모델인 친구의 자동차는 거의 프레임만 남아 있었다. 깜짝 놀라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트럭에 치였어. 고속도로를 빠져나오려고 우회전을 했거든. 뒤에 따라오던 트럭이 나를 그대로 받아쳤어. 그렇게 친구의 꼬마 자동차는 360도로 데굴데굴 굴렀다. 친구는 그 장면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에서 7일 CMB대전방송을 통해 ‘문학의 향기_대전문인탄생 100주년 편’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1923년 출생해 일제강점기와 해방, 민족 분단 등 다사다난한 한국사를 관통한 문인인 한성기 시인, 박희선 시인, 원종린 수필가의 삶과 문학세계를 담았다.함경남도 출생으로 평생을 분단의 비극 속에서 살아야 했던 한성기 시인, 함께 독립운동을 하다 희생당한 옛 동지들을 추모한 박희선 시인, 학도병으로 징집된 후 옥고를 치렀던 원종린 수필가의 삶과 문학활동에 관한 100년 이야기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제21회 청주예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청주예술제는 지난 3월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 및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렸다.올해 ‘청주예술상’ 시상식은 예년과 다르게 전시개막식(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진행돼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축하받을 수 있어서 의미를 더했다.또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과 청주문화관 전시실에서는 건축(122점), 문인(52점), 미술(195점), 사진(100점) 총 469점의 작품이 5일간 전시됐다.종합개막식에서는 사전행사인 청주국악협회 사물판굿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청년예술인지원사업 최초지원에 선정된 ‘예술공작단 무어’의 창단공연 ‘착하게 차갑게’가 오는 11~15일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연극 ‘착하게 차갑게’는 피치 못한 사정으로 한집 살이를 시작한 두 자매의 이야기다.툭하면 싸우고 서로에게 달려들어도 뒤돌면 서로가 짠하고 가엽기만 한 선희와 나희 자매를 통해 가족의 의미에 대해 풀어본다.극작에 신지원, 연출 남명옥, 최은정, 심지혜 배우가 출연하며 예술공작단 무어 구성원들의 창작 동력을 발동한 작품으로 기대해볼만 하다.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연극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3일 대전시청에서 전재현 대전시청 행정자치국장, 김영태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장, 김주형 한국타이어 문화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5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대전지역 자원봉사자들과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생활용품을 구입해 전달될 예정이다.김주형 한국타이어 문화담당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타이어 또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대전사회서비스원이 오는 9일 오후 7시 중구 대흥동 대전사서원 9층에서 조효제 교수의 ‘기후위기와 장애인 인권’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강연은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DPI인권정책아카데미 4월 초청강좌로 대전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강연을 맡은 조효제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는 한국인권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설립준비 기획단 위원, 법무부 정책위원, 서울시 인권위원 등을 지냈다.기후위기는 사회복지 현장에서도 장기적으로 도전이 되고 있으며 사회취약계층에 더
2010년 운영을 시작한 보듬손길 모두가족 봉사단(이하 가족봉사단)이 2022년 홍성군 가족센터 내포분원으로 이전한 뒤에도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가족봉사단은 1인가족 등 연령 구분없이 다양한 형태의 가족 구성원들이 벽화그리기, 정리 수납 봉사, 연탄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한 가족봉사단은 2011년 세 명의 자녀와 엄마가 2기로 가입, 꾸준한 활동을 해오다가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학업과 군 복무 등의 사유로 잠시 중단할 밖에 없었다.하지만 학업을 마친 자녀가 돌아오고, 막내가 군 복무를 마치면서 지난 2월 24일 사
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해 12월 8일 정부와 국회의 협조로 숙원사업이었던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을 이뤄내며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228곳에 사회복지협의회가 의무적으로 설치되고 정부의 복지정책과 현장의 복지실천을 연결하는 가교를 마련했다.복지사회를 지향하고 지역복지를 실현하게 됐다.비로서 사회복지협의회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광역사회복지협의회-기초사회복지협의회’로 이어지는 민간복지 전달체계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2024년을 촘촘한 민간사회복지망으로 복지사회를 지향하는 복지 실현으로 누구나 필요할 때,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진천군의 대표 축제인 24회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천년의 농다리를 넘어, 청룡의 품으로’를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동양 최고(最古) 돌다리인 농다리 일원에서 열린다.군은 매년 5월 말 개최하던 축제 시기를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4월로 조정해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싱그러운 봄기운을 전달하는 한편 17년 만에 진천에서 열리는 63회 충북 도민체육대회를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올해도 축제 기간 동안 셔틀버스가 운행돼 접근성을 높인다. 셔틀버스 운행 노선은 ‘생거진천 전통시장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일본 현대미술작가 ‘레이코 이케무라’의 개인전 ‘Light on the Horaizon’이 국내 최초로 대전 대표 복합문화공간 헤레디움에서 개막했다.이번 전시는 신표현주의의 거장 안젤름 키퍼에 이어 헤레디움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두 번째 현대미술작가 개인전이기도 하다.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현대미술작가 레이코 이케무라는 일본에서 태어나 스페인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스위스에서 작가 활동을 시작해 현재 독일에서 활동하는, 문화교류의 융합과 같은 작가다.이번 헤레디움에서의 전시는 지난 안젤름 키퍼 전시 관람을 위해 방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보건의료원이 1일 78면 규모의 공영주차타워 준공식을 열고 지역주민들의 환영 속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청양군수, 차미숙 청양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앞서 보건의료원은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차 공간 부족 문제와 인근 주민, 특히 청양초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 5월 국토교통부 사업에 응모, 같은 해 9월 사업에 선정됐다.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 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22년 12월 주차타워 착공에 들어가 2023년 12월 공사를 마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희귀질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경제·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신청을 연중 접수한다.지원 대상은 희귀질환으로 분류된 1272종에 해당하는 환자다.올해는 기존 1189종에서 83종이 추가돼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했던 질환자도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신청 대상은 희귀질환 산정 특례 등록자로 환자 가구와 부양 의무자 가구소득 및 재산기준이 충족되는 경우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신청자는 대상 질환에 따라 진료비와 보조기기 구입비, 인공호흡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