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유승안 감독이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대전고 진정필 코치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유 감독은 지난해 12월, 호주 자율훈련 당시 귀국 후 진 코치를 만나 도움의 손길을 전하겠다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일 대전야구장에서 진 코치와 만나기로 했다.호주 자율훈련 중에도 한화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진 코치의 쾌유를 비는 눈물어린 편지를 남겨 잔잔
"일주일내내 출장을 다녀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뛰어난 선수를 내 손으로 발굴한다는 생각에 하루 하루가 재미있습니다."한화이글스 구단에서 요즘 가장 바쁜 사람은 김정무 스카우터다. 내년 시즌 프로에서 뛰게될 선수 확보를 위해 오는 4월 대통령배 고교야구선수권 대회가 끝날 때까지 야구 유망주 100여명을 선발해야 하기 때문이다.벌써 지난주에만 호남지역 5∼6
한화 이글스는 15일 유성 스파피아 호텔에서 2003시즌을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1박2일간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프론트 및 선수단 전체가 참여해 2003시즌 중점 운영계획과 전력 향상을 위한 분임토의, 신임 감독의 선수단 운영 계획 등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워크숍 첫날인 15일에는 황경연 단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운
한화 이글스는 15일 재도약을 꿈꾸는 2003시즌의 힘찬 전진을 위해 유니폼을 새롭게 교체하고 발표회를 열였다.오렌지색 줄무늬 유니폼(지난 86∼93년 빙그레이글스)에서 시작한 한화이글스 유니폼은 94년 팀명을 한화로 변경하면서 붉은색과 흰색을 혼합한 2번째 유니폼을 선보였다.2번째 교체된 유니폼은 빨간 바탕에 한글로 '한화'라고 새겨진 유니폼(94∼96년
한화 이글스가 쾌적한 사무공간 조성을 통한 업무처리 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클린 오피스'(Clean Office)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업무의 효율화가 팀 성적 향상을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라는 생각으로 지난 6일부터 시작한 '클린 오피스' 활동은 이제 겨우 1주일이 지났지만 벌써부터 구단사무실에 작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사무실 및 회의실에 있는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15일 오전 10시 대전 야구장에서 2003년을 여는 시무식을 갖고 2003시즌의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다.이경재 사장을 비롯해 유승안 감독 등 전 선수단이 참석하는 이번 시무식에서는 2003시즌 주장으로 선임된 임수민의 '선수단 결의'와 함께 이 사장과 유 감독의 신년 하례로 시무식을 마친 후 통합 훈련을 실시한다.한화는 시무식 종료
재계 5위를 자랑하는 한화그룹 소속 프로야구단인 한화 이글스의 선수숙소가 타 구단에 비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한화는 대전시 동구 용전동에 선수들의 숙소로 2개동의 '이글스 타워'라는 자체 건립 빌라를 사용하고 있지만 건물 자체가 10년이 넘으면서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옛날방식의 공동숙소 형태라는 점 때문에 선수들의 사생활 보호에도 저해되고
한화 이글스 송지만이 12일 지난해 연봉(1억2500만원)보다 44% 인상된 1억8000만원에 2003년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이로써 이영우와 함께 역대 팀내 야수 부문 최고 연봉을 기록하게 된 송지만은 지난 시즌 13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1, 홈런 38개(4위), 안타 142개(장타율 5위) 등 타격 전 부문에서 고른활약을 펼쳐 골든글러브를 수상하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영우가 수차례에 걸쳐 진행된 연봉협상 줄다리기를 끝내고 도장을 찍었다.이영우는 9일 지난해 연봉(1억2500만원)보다 44% 인상된 1억8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이영우가 계약한 1억8000만원은 그동안 내심 기대해 온 2억원보다는 작은 액수지만 야수 중 최고액을 유지해 온 노장 장종훈(1억3000만원)의 기록을 넘어선 액수다.또
한화 이글스 황경연 단장은 2003시즌에 한화가 나아갈 방향을 '3위권 진입을 통한 명문구단의 자존심 회복'으로 정하고 "변함없이 한화를 사랑해 주는 많은 팬들이 결코 실망하지 않는 멋진 경기를 펼쳐 야구장을 떠났던 팬들이 다시 야구장을 찾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또 "프로야구 최고의 이벤트인 올스타전을 대전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해 팬들의 성원에
2002년 시즌에 기대 이하의 성적이 한화이글스의 연봉 협상 테이블에 동장군보다 더 매서운 찬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연봉 조정신청 마감일인 10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화는 8일 현재 대부분의 선수와 2∼3차례, 많게는 4차례까지 협상을 가졌지만 재계약 진행률은 50%를 겨우 넘어서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신국환, 김민규, 조 현 등 FA 선수 7명을 제외한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이런 평범한 진리가 냉혹한 프로야구 세계에서 잔잔하게 꽃피고 있다.지난해 1월 백혈병 판정을 받은 뒤 입원비와 수술비를 감당하지 못한 채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대전고 진정필 코치를 위해 한화 이글스인들이 사랑의 릴레이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진정필을 위한 사랑의 릴레이'는 지난해 4월 발병 후
한화 이글스는 6일 2003년 1차 지명 신인투수 안영명(19)과 계약금 1억8000만원, 연봉 2000만원 등 총 2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천안북일고 출신으로 지난해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 선수권대회 대표로 출전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표적이 되기도 했던 안영명은 고교 3학년 때 8승1패, 방어율 0.84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피칭을 보여 천안
2003시즌을 맞은 한화가 본격 동계훈련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과의 연봉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한푼이라도 더 받아야겠다'는 선수들과 '백기를 들고 투항하라'는 구단의 요구가 마찰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이미 22명의 선수들과 연봉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초라했던 2002시즌의 팀 성적을 빌미로 절반 이상의 연봉을 삭감한 구단은 이제부터 남은 팀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팀 컬러를 '이기는 야구'로 정하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한화는 관중 25만명 유치, 팀 순위 3위라는 2003 시즌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갖가지 방안을 마련했다.먼저 관중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경기 일정 홍보를 위한 선전탑 및 육교 현판 경기안내 홍보판 등을 설칟운영하고 경기 일정표 등을 제작·배포해
'올해는 우리의 해, 양띠가 나간다.'한화 이글스의 기대주 마정길과 채상병, 그리고 대전 시티즌 부동의 스트라이커 김은중은 계미년을 맞는 각오가 남다르다.3명 모두 79년생으로 양띠 동갑내기.작년 한화 이글스와 대전 시티즌 모두 부진의 늪에 허덕여 올해는 팀은 물론 개인적으로 중요한 해이다.작년 팀내 신인선수 중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며 입단한 투수 마정길과
한화 이글스의 올 시즌 7위라는 초라한 성적은 연봉 계약 현장에 칼바람이 일게 했다.30일 계약을 마친 대부분의 선수들이 적게는 7%에서 많게는 19%까지 삭감의 채찍을 맞은 것이다.내야수 황우구는 올 해 연봉(3000만원)보다 7% 적은 2800만원에 재계약했으며, 내년 시즌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포수 채상병도 올 해 연봉(2000만원)보다 10%가 삭
한화 이글스 노장 투수 한용덕이 2년간 총액 3억6000만원에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자율훈련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한용덕은 28일 현지에서 황경연 한화 단장과의 면담을 통해 계약 보너스 1억원, 연봉 1억원에 2년간 계약키로 했다.또 이닝수와 방어율을 옵션 조항에 넣어 2년 계약 동안 이를 달성할 경우 1년에 3000만원씩을
프로야구 연봉 4억원 시대를 열며 일본에서 화려하게 복귀한 한화 이글스 정민철이 연봉 삭감 최고 상한선인 25%를 삭감해야 하는 쓰라린 경험을 맛봤다.정민철은 26일 호주 자율 훈련장에서 가진 황경연 단장과의 면담에서 올 시즌 성적 부진을 인정하며 4억원의 연봉에서 25%가 삭감된 3억원에 내년 시즌 계약을 마쳤다.정민철은 지난 91년 대전고를 졸업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