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경제계 오창 건의문 채택…지지서명운동 ‘150만명’ 돌파관건은 호남 견제 공정성 사수…野 “민주당 결과 책임” 시각도[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4·15 총선 이후 충북지역에서 이른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정국'이 지속되고 있다. 도내 곳곳에서 1조원대 규모의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의 공정성을 촉구하며 유치의 타당성을 거듭 역설하는 등 총력전 태세다. 특히 최근 들어선 충북을 넘어 충청권 철벽공조 대응이 본격화 함에 따라 방사광가속기 정국이 한층 달궈지고 있다.충청권 상공회의소 회장단은 28일 청주에서 간담회를 갖고 방사광가속기
충청권 소비자심리지수 75.4 전월比 6.6p↓… 금융위기 수준 지속불황 우려에 주택가격 전망 17p↓… 일자리·임금 등 인식도 ‘암담’[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여파로 충청권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 2~3월 간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28일 발표한 '2020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대비 6.6p 내려간 75.4로 집계됐다. 이
9만명 접수… 경쟁률 223:1, ‘대전, 오피스텔 무덤’공식 깨공급 다변화 이끌지 관심↑[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유성구 용계동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도안 오피스텔 청약에 약 9만명이 접수해 흥행 신호탄을 쐈다.‘대전은 오피스텔의 무덤’이란 그간 공식을 깨트리면서 아파트형 오피스텔도 새로운 주거 상품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27일 진행된 청약 마감 결과 392실 모집에 총 8만 7397명이 신청해 평균 2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63㎡ 타입 1실에
대전시 총괄·서구·유성구만 운영…대덕구, 설립 예정이지만동구·중구는 예산 탓 난항[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 원도심 자치구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부재해 많은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역 청소년의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28일 대전시와 5개 자치구에 따르면 지역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대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대전유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3곳이다.센터별 활동도 활발하다. 대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청소년상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대전 휘발유 전국 두번째 낮아…최고가 대덕구 ‘한솔 주유소’최저가 서구 ‘주홍셀프주유소’[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여파로 인해 국제유가가 폭락세로 돌아서며 충청권 휘발유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1275원으로 전날보다 3.72원, 지난달 대비 135원 떨어졌다.세종은 ℓ당 1268원, 충남은 1288원, 충북은 1292원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은 ℓ당 평균 1239원으로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수현 금강대학교 대학원장인류 질병의 역사에서 대표적인 팬데믹(Pandemic, 감염병 세계 유행)은 14~15세기경 중세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된 흑사병(Black Death)이다. 근·현대에 와서는 제1차 세계대전시기이던 1918년 즈음에 병사들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유행하여 전쟁을 종식하게 만들었던 스페인독감(Spanish influenza)으로 1차 대전 사망자수의 5배인 5000만 명 이상이 사망한 팬데믹이 있다. 이 때 일제강점기의 한국에서도 14만 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조선총독부 자료에 기록이 되어 있다. 2020
[스케일 업 연구소기업, 대덕특구의 역할은?] 연구소기업 1000호 목전… 자생력 부족 기술 보다 '사람'이 먼저▶ 중국형 대덕특구 '중관촌' 주목[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연구소기업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선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촌(中關村)을 주목해야 한다.중국 베이징 서북쪽에 위치한 중관촌은 1988년 중국 정부로부터 최초로 지정된 첨단 하이테크 기술 개발구로 ‘중국 창업의 요람’이다.공식 명칭은 ‘베이징시 신기술 산업개발시험구’로 베이징 대학, 칭화 대학 등 중국 대표 대학과
국토부, 민간사업자 공모… 민관합동 사업법인 출범민간 자율성 보장·공공 출자지분 등 안전장치 마련[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백지상태인 세종시 5-1생활권 스마트시티 부지가 4차산업혁명 신기술이 펼쳐지는 꿈의 무대로 거듭난다. 혁신기업이 주도하는 소유차 제한구역 및 자율주행차량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를 구축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 29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법인(SPC)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해 연내 민관 합동 SPC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국가시범도시는 기존의 공공주
코로나19가 100일 넘게 이어지면서 소상공인들이 잔인한 봄을 보내고 있다.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어 14년 전으로 급후진한 상태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허덕이던 2008년 12월이후 최저수준까지 곤두박질쳤다. 코로나 유행으로 일부 업종 영세자영업자에겐 하루하루 버티기가 그야 말고 죽을 맛이다. 한 집 걸러 한 집이 문을 닫은 골목도 즐비하다. 시끌벅적했던 골목상권이 그립다.한국은행이 어제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한 달 전보다 7.6포인트 하락한 70.8을 나타냈다. 국내 코
어성일 대전충남코트라지원단장‘코로나19(이하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수출이 급감하고 있다. 3월 들어 마이너스로 전환한 수출은 이달 전년 동기대비 26.9%나 감소했다.세계 각국은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국경을 봉쇄하고 이동을 제한하고 있는데 이는 소비 위축과 수요 감소를 초래해 우리 기업의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또한 수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방해하고 있다.기계 부품을 수출하는 A사는 통상 연초 출장해 바이어와 상담으로 기존 수출제품에 대한 확인과 신상품에 대한 신규 주문을 가져오곤 했는데 지금은
김동우 YTN 충청본부장야누스(Janus). 로마신화에 나오는 문(門)의 수호신이다.로마의 모든 신이 그리스의 신과 대응(미의 신, 아프로디테: 비너스. 신의 왕, 제우스: 유피테르)하지만, 야누스는 그리스 신화에는 유일하게 없는 신이다. 더욱 특이한 점은 모든 신은 얼굴이 하나인데 야누스는 두 개의 얼굴로 얼굴이 앞뒤 붙어있다.왜 고대 로마인들은 두 개의 얼굴이 붙은 신을 만들었을까? 왜 신의 명칭을 야누스라 했을까?문은 앞뒤가 없다. 문은 '사람이 드나들거나 물건을 넣었다꺼냈다 하기 위해 틔워 놓은 곳 또는 그곳에 달아놓고 여닫
박용갑 대전시 중구청장호지무화초(胡地無化草),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오랑캐 땅에 꽃과 풀이 없으니 봄이 와도 봄을 느낄 수 없네.이 시는 한나라때 후궁 왕소군이 화친을 위해 흉노족 왕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는데 이때 왕소군의 심정을 후에 당나라 시인 동방규가 지은 것이다.봄을 맞아 산천에는 겨우내 잠들어 있던 꽃들이 앞 다투어 피어나고 있지만 지금 지구촌은 지난겨울 발병한 코로나19라는 감염병으로 인해 고통과 혼돈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1998년 외환위기와 2008년 미국의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시작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된 청주 잠두봉공원과 새적굴공원이 1일부터 시민에게 전면 개방된다. 코로나19 사태로 별도의 개장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청주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민간공원개발 특례제도를 도입했다. 잠두봉공원과 새적굴공원을 민간개발 방식으로 진행해 공원을 개장한다. 특히 잠두봉공원과 새적굴공원은 수도권이남 1·2호 공원으로 기록된다. 잠두봉공원은 전체 공원부지 70%, 13만㎡를 공원으로 조성했다. 또 공원을 원형 그대로 살려 녹지를 확충해 복원하고 놀이시설, 수목학습장, 휴게시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28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를 지지·염원하는 시민 67만 3179명의 서명부를 충북도에 제출했다.시는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민·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지지를 결집하기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제출된 서명부는 지난 20일부터 진행된 서명운동의 결과로 시민들의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대한 열망이 담겨있다. 앞서 시는 홍보 현수막 300여개를 게시하고 청사와 시민밀집지역 등에서 유치 청원 서명을 받았다. 또 시내버스 480여대에 홍보물 부착, 안내방송 등을 추진했으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체육회가 28일 열린 2020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충청권 아시안게임 유치 무산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충북체육회는 “충북체육인 일동은 정부가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 유치를 무산시킨 것과 관련 충청권을 홀대하는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유치무산으로 역사상 처음 아시안게임유치 기대에 부풀었던 체육인들의 자존심과 희망이 꺾이게 됐다”고 비난했다.한편 이날 총회에서 충북체육회 대의원들은 앞으로 충북체육발전을 이끌어갈 새로운 임원 선임(안)에 대해 회장에게 위임하기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28일 호남권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평가지표 재조정 건의에 대해 "정치력으로 돼서도 안되고 될 수 있는 일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이 지사는 이날 충청투데이와 통화에서 "정부 '공모(公募)'가 정치권의 움직임에 좌우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최근 호남권(광주·전남·전북) 국회의원 당선인 28명 전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리적 접근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둔 평가항목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국가균형발전론에 입각한 새 평가지표 마련을 촉구했다. 앞서 과기부는 △기본요건(25점) △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지역 학생들은 올해부터 진로에 적합한 수업을 더 많이 선택해 받을 수 있게 됐다.충북도교육청은 고교 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 및 학생 맞춤형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공동교육과정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공동교육과정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지역사회 연계 공동교육과정으로 구분돼 운영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시공간적 제약 해소를 위해 컴퓨터, 태블릿PC 등을 활용한 온라인 접목 학습 방식으로 지난 18일부터 운영중이다. 현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보호하기위해 판매중인 온누리상품권이 '상품권깡'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보도다. 당국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상품권의 유통량을 늘리고 있다. 여기에 상품권의 할인 폭이 늘어나면서 차액을 노린 상품권깡이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영세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할 상품권이 현금교환의 수단이 되어서야 하겠는가. 건전한 상거래를 저해하는 상품권깡을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상품권깡이 더 확산되기 전에 바로잡아야겠다.상품권을 구입해 현금과 바꾸면 손쉽게 차액을 벌 수 있다고 한다. 가령 1만원권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최근 발생한 이상저온으로 피해를 본 충주지역 농가에 피해복구비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28일 시에 따르면 5월부터 농식품부 계획에 따라 피해농가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복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이에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상 저온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위로했다.이날 조 시장은 동량면 사과 농가, 산척면 고구마 농가, 금가면 옥수수 농가, 주덕읍 배 농가 등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과수 피해의 경우 개화기 중이거나 꽃이 핀 동안 영하의 저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이사드디어 5월 1일부터 개정된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 정부는 4월 21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노동부 소관 '고령자고용법 시행령' 법령안에 대한 심의와 의결을 마쳤다.이에 전년도 기준 평균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1000명 이상 노동자를 고용한 기업은 1년 이상 재직한 50세 이상인 노동자가 정년, 희망퇴직 등 비자발적인 사유로 이직하는 경우 이직일 직전 3년 이내에 진로 상담·설계, 직업 훈련, 취업 알선 등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이번 ‘고령자고용법 시행령’ 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