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수도권 아파트값이 8주째 최고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아파트는 상승폭이 축소되거나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첫째 주(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30% 상승했다.충청권에서는 세종을 제외한 3개 시·도 모두 상승했지만 대전과 충남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북이 0.2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대전과 충남이 각각 0.27%, 0.23%를 기록했다. 대전은 전주(0.34%) 보다 0.07%p 하락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2022학년도 수시모집의 막이 올랐다.지난해 대학들이 학령인구 및 수험생 수 감소 영향으로 정원 미달을 겪은 만큼, 막판까지 ‘신입생 모시기’는 계속될 전망이다.9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2022학년도 4년제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0~14일이다.전문대학은 1·2차 나눠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이뤄지는데, 1차 모집은 10일부터 내달 4일까지, 2차 모집은 11월 8~22일 진행한다.특히 지역대학은 정부의 정시확대 기조 움직임에도 여전히 수시모집에서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 국립대인 충남대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의 병·의원이 고질적으로 겪고 있는 간호 인력 부족현상을 충남도가 적극적인 행정으로 해결한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충남도 내에는 천안, 서산, 공주, 홍성 등 4개 지역에 지방의료원이 설립돼 공공의료 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4개 지방의료원은 최근까지 충분한 간호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도민들의 공공의료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2020년 12월 4개 의료원의 간호 인력은 정원 825명에 668명을 확보해 81.0%에 그쳤다. 하지만 도가 공공간호사제를 도입한 후 지난 8월말 현재 정원 8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그제 정기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이제 중앙 집중 방식에서 벗어난 지역 중심의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당내에 '지역성장동력TF'를 구성하고, 지역 핵심과제별 예산과 입법 지원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청와대에서 정무적 판단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이)미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이자 공약사업 중 하나인 2차
한줄기 불어오는 바람결에 흔들리는 작은 종의 울림이 청아하다. 종소리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벌써 내 가슴 한쪽에서는 선들바람이 지나간다.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날의 상흔이 아직 남아있건만 입추와 처서가 지나니 가을 안으로 감성이 먼저 들어가 앉았나 보다. 칠월 여드레, 내 생일만 지나면 밤마다 화려한 은하수 별빛이 땅에 내리고 벼 이삭이 여무는 가을로 접어든다던 엄마의 말씀이 오래전 옛날이야기처럼 아득하다. 가을이란 단어만 떠올려도 왜 마음은 뜬금없이 서글퍼질까. 자식들의 효성으로 차려준 풍성한 생일상을 받은 것이 엊그제건만 채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의 활동을 지원해온 아프가니스탄인 협력자와 그 가족 390명이 지난달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우리 정부가 이들의 국내 장기체류를 보장하기로 했지만, 타국으로 피난 온 그들의 얼굴에서 나라를 잃은 절망감을 지울 수는 없었다. 아프간은 미군이 철수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의 손아귀에 완전히 넘어갔다.국제사회는 50년 전 베트남 공산화의 악몽을 떠올렸다. 우리나라는 북한과 같이 가장 호전적인 세력과 대치하고 있으면서 미국과 긴밀한 안보협력을 맺고 있다는 점에서 아프간 정부군의 붕괴와 베트남의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지난 5월 청주에서 성범죄 피해 조사를 받던 여중생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 한 학생의 유족이 새로운 정황 증거를 제시하며 철저한 수사와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피해자인 A양 유족은 9일 청주 성안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A양이 성폭행 피해 당일 제3의 친구와 나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이 대화에는 성폭행 피해 상황을 언급하는 내용과 신고 후 생겨날 일을 걱정하며 갈등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당시 방안 모습을 찍은 영상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유족 측은 "추가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지역의 학교 폭력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의 피해 응답률은 중·고생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 4학년∼고교 3학년 12만 6956명을 대상으로 한 '2021년 제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응답 학생의 1.2%(1361명)가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2019년 1.8%에서 2020년 1.0%로 줄었으나, 올해 다시 1.2%로 늘었다. 전국도 2019년 1.6%에서 2020년 0.9%로 줄었다가 올해 1.1%로 늘었다. 학교급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책문화예술축제인 ‘2021 청주독서대전’이 책이문화U를 주제로 10일 개막한다. 독서대전은 이날 오후 4시 동부창고34동에서 개막식을 진행한다. 본 행사는 10~11일 2일간 동부창고 일원에서 북 UNIQUE, 북 FOR YOU, 북 UNION, 북 遊놀이터 4개의 테마로 대면과 비대면 동시에 진행된다. 또 다음달까지 청주시 권역별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등에서 7개 부문, 70여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막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한범덕 청주시장이 독서문화육성발전 유공자 표장과 책읽는청주 독후감 공모 우수작을 시상한다. 또 청주시 도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에 과태료를 부과한다.9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상당구 A교회의 목사와 가족 등 6명이 확진됐다. 또 이날 오전까지 교회를 고리로 18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가 교회를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5일 예배를 마친 뒤 신자 등 5명 이상이 교회 내에서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해당 교회에 과태료 150만원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또 추가 조사를 진행해 식사에 참석한 신자 등 1인당 10만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 소방당국이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281회 출동해 156명의 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구급출동 횟수는 5만 936회으로 작년 같은 기간(4만 7609회)보다 7% 늘었다.하루 평균 281회나 출동한 것이다.구급출동 후 실제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총 2만 8730명, 하루 평균 156명으로 집계됐다.지역별 이송 환자 수는 청주가 8478명(44%)으로 가장 많았다.또 충주 3901명(14%), 제천 2601명(9%) 등이 뒤를 이었다.환자 유형은 질병 1만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 지역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하 국민지원금)’ 신청 유형은 신용·체크카드가 8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지원금은 신용·체크·선불카드와 모바일·카드형 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신청할 수 있다. 청주 지역의 지역사랑상품권은 ‘청주페이’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국민지원금 신청수는 29만 3335건, 신청인원은 37만 82명, 금액은 925억 205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신청 대상자수 72만 2914명의 51.2%다. 신용·체크카드 신청건수는 26만 2858건에 신청인원은 32만 8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