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3세의 직장 남성입니다. 최근 과음과 과로로 며칠 피곤했는데 항문 주변으로 벌건 종기 같은 게 생겼습니다. 제가 혼자 짜볼려고 했는데 겁도 나고 병원에 가야 하나요?A. 환자 분 말대로 항문에 연결된 종기 즉 항문 주위 농양이라면 빨리 병원에 가셔서 수술을 해야 합니다. 항문 주변은 혈액 공급이 풍부해서 농양이 생기면 금새 커지고 더 진행하게 되면
심근경색증은 한방에서 진심통(眞心痛), 궐심통(厥心痛), 흉비(胸痺) 등으로 불리는 병증(病症)이다.몸 안에 노폐물인 담음(痰飮)이 성해져 탁하거나 어혈 등이 겹쳐서 심장을 싸고 있는 혈관이 막혀 양의 기운이 장애되고 기혈이 불통되는 매우 위중한 질환이다. 이런 경우는 심장근육의 허혈(虛血)이 중태하기 때문에 근육의 괴사를 가져온 상태다. 협심증과도 원인이
◆응급처치 및 치료최소 6시간 이내에 시술이 진행돼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하더라도 시간이 늦을수록 불리하며 1시간이 늦을 때마다 사망률이 0.5∼1.0%가량 높아진다. 증상이 나타나고 1시간 이내에 시술하면 사망률을 50% 이상 낮출 수 있다. 또 발병 초기에는 여러 가지 합병증의 발생 소지가 크므로 최소 24∼48시간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관찰이
치질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가장 흔하게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치질이 오래 되면 항문암으로 발전하는가에 관한 것이다.결론부터 말하면 치질이 오래 돼 도 암으로 변하지는 않는다.항문 출혈이 있으면 대장 및 항문암, 치핵, 치열, 단순 항문열창, 용종, 궤양성대장염 등 여러 질환을 생각할 수 있다.하지만 이 중 95% 이상은 일반적으로 치질이라 불리는 치핵 혹은
수족구병은 콕사키 바이러스 A16의 감염으로 손, 발, 하지, 입 속에 작은 수포가 생기는 질병이다.날씨가 따뜻한 봄과 여름철에 주로 발병해 고질적으로 아이들을 괴롭히는 계절성 전염병이다.1957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유행했을 때 로빈슨 등이 이 증세에 대해 기록했고, 뉴욕주 콕사키에서 처음으로 이 바이러스를 분리시킨 데서 그 지방명을 따서 명명했다.당시 병
◆심근경색 증상 사람에게 죽음은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죽음은 그에 대한 준비나 대책을 마련할 시간이 없으므로 주변 사람들을 매우 힘들게 한다. 이렇게 급작스럽게 맞이하는 죽음을 '급사'라고 하는데, 사고사를 제외한 자연사는 원인을 이해하면 가능성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일생 동안 사람에게 급사가 문제 되는 때는 생후 첫 6개월을 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6일 오후 7시30분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2004 ETRI 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국내 최고 지휘자 금난새씨가 직접 지휘할 이날 음악회에는 카르멘과 베토벤 7번 교향곡 등의 작품들이 연주돼 1600명의 관람객들과 호흡을 함께할 예정이다.직원들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20
오는 9월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13회 전국무용제' 대전대표팀으로 구재홍 무용단이 선정됐다.대전무용협회 이사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9명 중 7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우송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대전대표팀 평가회'에서 단일팀으로 출전한 구재홍 무용단은 7명의 찬성을 얻어 대표팀으로 결정됐다.이날 구재홍 무용단은 전쟁의 상처를 그린 '비목'을 공
"실제로 와 보니까 정말 방대하군요. 우리 학생들에게 진정한 역사의 체험현장을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 이희두(57·충남교총 회장) 교장을 비롯 교직원 50여명이 5일 오후 제자들의 관람에 앞서 솔선수범해 '진시황 진품유물전'을 보기 위해 대전을 찾았다.기말시험을 마친 후 오후 시간대를 이용해 전시장을 찾은 이들은 삼삼오오 짝을
"과인이 외롭게 지내다니?"진왕이 그제야 표정을 풀며 자상한 말투로 물었다."궁성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승상의 칭송에 후덕하면서 대왕마마의 안위에 대해서는 걱정하는 이들이 많지 않사옵나이다. 그러기에 드리는 말씀이옵나이다."참으로 기특한 말이 아닐 수 없었다. 자신의 외로운 처지를 알아 주는 궁녀가 있다는 것 자체가 위안이었다. 진왕은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미공개 유물관은 중국인들도 못 본 진귀한 유물들로 가득하다.돌갑옷·돌투구 한 쌍과 좌용 및 백희용, 문관용Ⅰ 등은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유물들로 이 유물을 관람하는 데 투자하는 시간은 다다익선.600여개의 돌 조각을 하나하나 간 뒤 구멍을 내 엮어 만든 돌갑옷 하나를 만드는 데 1년6개월 정도가 소요된 것으로 추정, 6000개가량의 돌갑옷이 출토됨에 따라
일찍이 중국 서안 진시황 유물현장을 가 본 적이 있었다. 그래서 대전매일신문이 과감히 주선한 '진시황 진품유물전'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데도, 그저 그렇겠지 하고 별로 관심이 없었다. 이제껏 대전지역에서 열린 이런 류(類)의 전시들이 대부분 선전과는 달리 그저 그랬기 때문이다. 그런데 장곡 스님의 권유로 일행과 함께 전시장의 입구를 들어서면서부터 건방진 생
▲ 대표 지철 스님 불교계 일각에서는 환경 운동을 수행이자 자비로 보고 있다.적게 먹고 적게 쓰면 어려운 이웃이나 제3세계를 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을 덜 파괴해도 되기 때문이다.어떤 스님은 "현대 문명은 과학이 아니라 소비주의일 뿐"이라고 단언한다.대부분의 사람들이 많이 생산해서 많이 쓰는 게 잘사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대량 생산에 따른
논산시 연무읍 안심정사(태고종) 주지이자 서울 강서구 등촌동 백상선원 원장인 법안 스님은 '이메일 법문'으로 신도들의 아침을 연다.스님은 새벽 예불을 마치자마자 안심정사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ansim24)에 접속, '전체메일' 발송 기능을 통해 신도를 포함한 카페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낸다.이메일은 딱히 주제가 정해져 있는 것
"초란이라. 이름 한번 청초하구나." "너는 승상을 어찌 생각하는고?""무슨 말씀이오신지요?""승상의 정치력을 어찌 생각하느냐 물었느니라.""저같이 미천한 것이 어찌 승상폐하의 정치력을 논할 수 있겠사옵니까? 당치도 않사옵나이다.""흠 그야 그럴 테지. 하지만 과인 앞이니 말해 보거라.""….""말을 해보래도. 너희들끼리 주고받는 이야기가 있지 않겠느냐?"
악기, 주방용품, 장신구, 무기 등 진나라의 다양한 유물이 전시된 진문화관은 진나라의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이 가운데 청동검과 대옥벽, 흥궤, 십삼년홍호 및 동산두호 등은 특히 눈여겨볼 유물들이다.2300년이 지나도록 부식되지 않은 청동검의 칼날은 아직까지 시퍼렇게 살아 있어 지금도 무엇이든 벨 수 있을 정도로 날카롭다. 앉아서 칼날을 관람
"손 한 번 잡아 봤으면 좋겠네."갑사 장곡 주지 스님이 한 '여성'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그 여성은 '진시황 진품유물전'의 진한도용실에 전시된 한의 시종 '채회좌용'."조신한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어떻게 그 시대에 저렇게 섬세하게 표현했을까. 놀라울 따름입니다."장곡 스님이 갑사 윤월 스님 등 일행 10명과 함께 진시황전이 열리고 있는 대전무역전시관을
충북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지난 3일 오전 진시황 진품유물전을 찾았다.증평공고, 제천여중, 증평초 학생 2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개관 30여분이 지날 무렵, 약속이라도 한 듯 관광버스를 앞세우고 전시관으로 들어섰다.학생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인근 대전에서 중국 최초 통일황제 진시황를 호위했던 병사들의 실제 도용들을 볼 수 있다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진시황 진품유물전' 관람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지난 3일 남대전고를 비롯 10여개 학교 학생들이 대규모로 진시황전을 관람하는 등 평일과 주말에는 학교 등 단체관람이 줄을 이었으며, 휴일인 4일에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대전무역전시관은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관련기사 9면지난주는 기말고사를 마
무더위가 빨리 찾아올수록 여성들의 피부 고민도 일찍 시작되는 법.피부를 괴롭히는 여름 날씨와의 주도권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꼭 알아 두어야 할 스킨케어 전략들은 무엇일까.여름철 피부 트러블이 걱정이라면 다음의 충고들에 주목하자.◆하루 이틀 사흘, 모공 수렴을 위한 습관여름철 여성이 느끼는 피부 고민 가운데 하나는 땀과 피지 분비로 인한 번들거림과 모공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