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농업경제과 윤희원 ▲도시주택과 오창훈 ▲〃 박효경 ▲보건소 강정오 ▲〃 한성연 ▲〃 진은희
금천구 충남북도민회(회장 오길상)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통합돼 운영 중이고 단합도 잘 이뤄지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오길상 회장에 따르면 충청향우회 중앙회가 양분된 이후 대다수의 구 향우회들이 내부분열로 이등분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구 향우회는 처음에 12개 동별 계 모임식으로 운영되다가 지난 2000년 10월, 이 모임을 통합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대문짝만한 가마솥이 걸리면 어머니 야무진 손놀림에 풀죽은 아버지 셔츠며 땟물 흥건히 빠진 아이들 빨래에서 모락모락 야릇한 비린내가 아귀다툼하듯 비집고 나왔다.대구 신천변 지천으로 깔린 자갈로 지칠 만큼 물수제비를 뜨다 뒤돌아보면 어느 새 군불 세례를 무사히 통과한 빨래는 살랑거리는 바람결에 제 몸을 맡긴 채 하얀 속살을 드러냈다.가을이면 요염하게 물오른 능
21세기, 새로운 세기가 펼쳐지고 새로운 정보문화가 싹트고 있다.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어떻게 정보문화 속에서 살아가야 하며, 또 어떻게 자라나는 후세들을 선도하고 지도해 나갈 것인가 하는 것이 하나의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훌륭한 정보문화를 일구는 길은 우수한 민족문화와 역사를 토대로 필요한 외래 정보문화를 긍정적이며 적극적으로 선별, 수용하고
"아직 재경향우회에서 활동하지는 못하고 있으나 그럴 생각은 있습니다. 또 고향의 발전을 위해 예산지역에 공장을 내년에 지을 계획도 있습니다."예산 출신의 양평 하나버섯연구소 전용구 사장은 고향을 위한 소박한 꿈을 이렇게 표현했다.전 사장은 우리 시대 농민들이 겪는 아픔을 절실히 경험했던 평범한 농민이었다. 그래서 돼지를 키우다가 돼지파동을 겪고, 벼를 재배
㈜OB맥주 대전지점(지점장 박상준)에서 카스맥주 판매 적립금을 활용한 사랑의 후원금을 15일 공주시에 전달해 흐뭇함을 나눴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지난 10월 중 공주지역에서 판매된 카스맥주 1병당 10원의 적립금을 모은 것으로 모두 90만원. 이는 지난 9월 공주시를 방문한 박 지점장이 소년소녀가장돕기 후원 결연 약속에 따른 것이다. 박 지점장은 이날
불치병을 앓고 있는 남편을 돌보며 어려운 이웃을 찾아 나서는 따뜻한 마음의 억척스런 아줌마가 있다.대학시절 만난 남편이 현대의학으로는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만성신부전증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주저없이 그를 선택한 염미경(42·사진)씨.그리고 함께한 20년의 세월.염씨는 그동안 3일에 한번씩 남편의 혈액을 갈아 주고 간호하며 지극한 사랑으로 첫사랑
대전·충남 명사모임인 백소회(총무 임덕규)는 14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논산 출신으로 여성 최초로 장성에 오른 양승숙 국군간호사관 학교교장 축하연을 겸한 정기월례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양 장군은 "최초의 여성 장군으로 임명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조국을 위해 신명을 다 바칠 각오"라고 밝혔다.또 이날 모임에는 최근 동덕여대 총장으로 취임한 송석구 총
▲임형준군(임재홍 대전상공회의소 진흥부장 장남)·윤남희양(윤여신 천안공고 교사 장녀) = 16일 오전 11시 대전시 서구 갈마동 그린예식장 2층 사파이어홀
대전의 한 안경원에서 8년 동안 소외된 이웃들에게 무상으로 안경을 제작해 주며 경기침체로 어두워진 민심을 훈훈하게 밝혀 주고 있다.미담의 주인공은 태극안경원 대표 류성형(43)씨.대구에서 안경원 등을 경영하다 쓴잔을 마신 류씨는 지난 94년 연고도 없는 대전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류씨가 수익금의 10%를 '공짜' 손님에게 쏟아붓는 것은 자신의 재기를
▲온양·아산지점장 권효상
삼성복지재단의 제28회 삼성효행상 특별상 부문에 오원균(57·서대전고등학교장·사진 왼쪽)씨, 청소년상 부문에 한지숙(14·서산 부석중 2년)양이 각각 선정됐다.1975년 제정돼 매년 10여명의 효행자들을 발굴, 포상해 온 삼성효행상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에 사랑을 베푸는 이들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효행상과 특별상, 경로상에 각각 1000만원
국가유공자 최낙청(71)씨가 틈틈이 모은 보훈연금 1000만원을 '성모의 집'에 기탁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해 주고 있다.상이군인인 최씨는 자신도 몸이 불편한 처지임에도, 지난 2002년부터 정부에서 지급하는 보훈연금을 모은 1000만원을 천주교 사회복지시설인 대전시 동구 삼성1동 '성모의 집'에 기탁하기로 했다.최씨는 6·25 전쟁에 참전, 조국의 자유민
"지방대학생이라고 처음부터 주눅들지 말고 자신의 진로를 결정한 뒤 꾸준히 준비하면 어느 순간 '일류 대학생'이 되더라구요."제47회 행정고시에 최종 합격한 대전대학교 행정학과 출신 배영일(30·사진)씨는 3학년 2학기부터 행시를 자신의 진로로 결정하고, 졸업 4년 만에 꿈을 이뤄낸 가장 큰 힘이 자신감이었다고 회고했다."일단 차별이 상대적으로 적은 분야를
▲백철(무역업)·규현(대우증권 둔산지점장)·광현(성현 대표이사)·보현씨(자영업) 부친상, 이강국(전 도로공사 소장)·권영두씨(홍진종합상사 대표) 빙부상 = 12일 오전 4시, 평화원(대전시 중구 중촌동) 501호, 발인 14일 오전 8시, 장지 대전공원묘지, 042-250-9511 016-355-3879
▲김호순군(김선성씨 장남)·나선향양(계룡시 기획관리실장 나상록씨 장녀) = 16일 낮 12시50분 대전 둔산 오페라웨딩 2층 로망스홀
송좌빈(宋佐彬·79·사진) 민주동우회 대전·충남지부장이 13일 배재대학교(총장 鄭淳勳)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는다.배재대는 1964년 대일 굴욕 외교 반대투쟁을 시작으로 3선 개헌 반대투쟁, 유신체제 반대 등 민주화 국민운동 및 재야 인권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송 지부장에게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송 옹은 일제시대인 1942년
대전 동산고 교직원들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제자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동산고 김광산 교장은 12일 학교 교장실에서 1학년 이모(16)군 등 4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번 장학금은 교내 교직원 친목단체인 '호조회'가 매달 자신들의 월급 중 일정액을 모아 마련했으며 장학금 수혜자들은 넉넉지 못한 생활 속에서 묵묵히 학업
부여 석성농협에 근무하는 이봉구(40·사진) 상무가 제8회 농업인의 날 정부포상 수상자로 선정돼 11일 농업발전 유공 산업훈장(동탑)을 수상했다.이 상무는 1998년 부여 구룡농협 시설딸기 작목회를 조직해 '당일 수확 당일 판매'하는 새벽딸기 브랜드 개발과 1999년 전국 최초로 예냉딸기를 개발, 아침(예냉)딸기 브랜드로 대형 유통업체에 직거래 출하하고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