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제22대 총선 충북 충주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가 초접전 끝에 당선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3시 50분 기준 충주는 개표율 99.98%를 기록한 가운데 이 후보가 51.11%인 6만 314표를 얻었다.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는 48.88%인 5만 7682표를 얻었다.이 후보는 김 후보를 2.23%포인트(2632표) 차로 꺾고 4선에 성공했다.이 후보와 김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50.4%와 49.6%가 나와 초박빙 승부가 예상됐다.두 후보는 전직 차관 출신에 4년 만에 리턴매치로 큰
[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 충남도내 축구동호인들의 스포츠 교류를 위해 열리는 ‘2024 충남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가 폭력사태로 얼룩졌다.주최측의 무기력한 대회운영과 ‘동호인들의 축구축제’를 ‘난장판’으로 추락시킨 일부 지역팀의 비뚤어진 승부욕이 빚은 추태다.충남축구협회(회장 박성완· 이하 충남축구협)은 지난달 30일~4월 2일 4일간 보령시내 일원에서 ‘2024 충남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에는 지방비 9300만원(보령시 8000만원)이 지원됐으며, 15개시군에서 연령별 46개 동호인 팀이 참가했다.그러나 이 대회는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충청 지역 28석 중 21석을 차지하며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이번 선거는 '거대 야당 심판론'(국민의힘)과 '정권 심판론'(민주당)이 맞붙은 가운데, 충청권 민심은 명확하게 정권 심판론에 무게를 뒀다.대전에서는 민주당이 7석 전석을 석권, 중구청장 보궐선거에서도 승리를 추가하며 정권심판 민심을 재확인했다.세종에서는 이영선 민주당 후보의 공천 취소 후,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당선되며 세종갑에서 유일한 비민주당 의석을 차지했다.충북은 8석 중 민주당 5석, 국민의힘
최근 박모(61) 씨는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신세가 됐다. 박 씨는 음주를 자주 할 수밖에 없는 직업적 특성을 가지고 있었고 2년 전에도 고혈압으로 치료 중인 지역 병원으로부터 심방세동이라는 부정맥으로 진단받은 바 있다. 치료를 권유 받았으나 특별히 불편함을 없었고 바쁜 일정상 병원 방문을 미루고 있었다. 박 씨의 뇌졸중은 고혈압과 평소 잦은 음주에 의한 심방세동이 중요한 원인 제공을 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박 씨에게 부정맥에 의한 불편한 증상이 있었다면 병원 치료를 미루지 않았을 것이고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었을
벚꽃이 만발하고 지금은 초록색 잎을 드러내는 완연한 봄이다. 세종특별차지시 4생활권에 자리 잡은 세종 공동캠퍼스 건설현장에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오는 9월 국립한밭대학교를 시작으로 고려대, 국립공주대, 서울대, 충남대, 충북대, KDI 국제정책대학원 등이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인 공동캠퍼스는 우리나라 최초 공동캠퍼스가 될 예정이다. 꽃 피는 봄을 맞이해 공동캠퍼스에서 어떤 미래가 피어날지 생각해 보자.세종시의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허브가 되는 공동캠퍼스. ‘말뫼의 기적’은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한 지역 재창조의 성공사례다. 19
꽃샘 추위 속에 바람과 함께 봄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시간에 필자는 서대전 여자고등학교 배움터 지킴이로 저녁근무중이었다.사무실 외등을 켜 놓고 교내 순찰 후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팔순 중반의 할아버지께서 비를 흠뻑 맞고 창문을 두드렸다.깜짝 놀라 어떻게 오셨냐고 묻자 길을 잃어 집을 못찾는다며 00 아파트를 알려 달라고 하셨다. 밖에 나가 지리 안내를 해드리고 안전하게 잘 들어가시라고 말씀드린 후 사무실에서 근무하는데 20:20경 그 할아버지가 집을 못 찾고 다시 오셨다.이번에는 사무실 문을 잠그고 직접 OO아파트 경비실로 할아버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2대 총선이 숱한 과제를 남긴 채 막을 내렸다. 여야는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쇄신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주기 바란다. 선거는 항상 승자와 패자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 까닭에 승자와 패자는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선거문화가 정착돼야 마땅하다. 선거과정에서 여야의 갈등의 골이 워낙 깊었던 터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게 사실이다. 언제까지 대립과 반목을 일삼을 건가. 국민들이 더는 정치를 걱정하지 않게끔 해야 한다.논란의 중심에 있는 후보들이 국회에 입성했다. 국회가 범죄 도피처가 돼선 곤란하다
총선 기간 동안 각 정당은 충북지역 발전을 위해 당면한 주요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충북도를 비롯한 충북지역 자치단체와 시민사회도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현안들을 정치권에 제시, 공약에 포함시키도록 했다. 공약은 유권자들을 향한 약속이며, 이는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이행돼야 할 일이다.현재 충북지역의 주요 현안은 우선 알맹이 없는 형식적 법률이란 지적을 받고 있는 중부내륙지원특별법을 실효성있는 내용으로 개정하는 것이다. 과도한 규제로 인해 각종 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만큼 이를 완화, 현실적인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제22대 총선이 끝났다. 갓 1년이 된 기자초년생 입장에서 길기만 했던 이 총선 여정이 마음 한 구석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그동안 많은 총선 후보들의 기자회견을 취재했다. 일천한 기자 경험 탓이었을까? 다양한 공약발표를 기대했지만 대부분의 후보들은 정책대결이 아닌 서로 헐뜯고 비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쟁 정당 후보의 치부를 들어내는 기자회견은 물론, 상대 후보를 향한 비방과 부정적인 의혹을 발표하며 혐오를 조장하는 후보도 있었다.본인에게 불리한 기자회견이 열리면 어김없이 바로 다음날 단 한마디 말꼬
금산군에서 추진된 고향사랑 기부제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이에 고향사랑 기부제의 의미와 금산군에서의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개선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지역 출신이나 지역에 애정을 가진 이들이 고향 또는 마음에 드는 지자체에 기부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가능하게 하고, 지역 간 경제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청지역이 민심의 ‘풍향계’ 역할을 한다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매 선거 결과가 전국적 정치적 흐름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2022년 대선과 지선을 거치며 변화된 충청권 정치 지형이 제22대 총선을 통해 다시 개편될 전망이다. 충청권에서 민주당 우세라는 양상과 전국에서 민주당 등 야권이 200석에 육박하는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예측이 일치하는 상황이다.역대 선거마다 민심의 ‘풍향계’로 불린 충청. 2022년 대선·지방선거 결과와는 다르다.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는 충청권 대부분 지역에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지난 총선때보다 높은 투표율로 마무리됐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67.0%다.이는 전체 선거인수 4428만 11명 중 2966만 1953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직전 총선인 제21대 총선 투표율인 66.2%보다 0.8%p 높은 수치다 지역 별로는 세종시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 70.2%를 기록했다.제주의 투표율이 62.2%로 가장 낮았다. 충청권 4개 시도의 투표율은 세종을 제외한 3개 시도에서 전국 투표율보다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본 투표 당일 투표소는 유권자들로 ‘문전성시’22대 총선 본 투표일인 10일. 유성의 한 투표소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러 온 유권자들로 문전성시 이뤄. 투표지를 받기 위해 줄줄이 서 있는 모습. 이날 투표를 마치고 투표소 앞에서 서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SNS에 인증하는 커플 유권자의 모습도 보여. 오모(22) 씨는 "SNS에 투표 인증을 올리면서 서로서로 투표를 독려하는 게 요즘 유행"이라고 말하며 미소를 보이기도.○…10대부터 90대까지 전 연령대 ‘총출동’10대부터 9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유권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300명(비례포함)이 5000만 국민들의 선택으로 입신출세(立身出世)했다.이들에게 바라는 충청민들의 민심은 무엇일까.시민들 대부분이 가장 먼저, 어려운 경제 상항을 직시해 민생안정을 화두로 위민정치를 실현해 주길 간곡히 바라고 있었다.대전 동구에 거주중인 주부 윤주선(여·54)씨는 고물가로 인한 가계경제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물가안정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그는 "물가가 계속 뛰다 보니 장보기가 부담이다"며 "먹고사는데 걱정하지 않도록 물가안정을 위해 가장 먼저 힘써달라"고 강조했다.일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우리는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했다. 수도권 중심의 발달이 지속되고 있는데, 대전과 충청이 소멸 위기를 막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지역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기업 활성화에 힘써주길 바란다. 또 기업 활성화에 악영향이 된 중대재해처벌법을 예방법 개념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고 제조 현장에선 사람을 구하기 쉽지 않은데, 주 52시간 근로 관련 법도 변화가 필요하다.△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경영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중앙정부에 부여된 과학기술 정책수립 권한, 예산 등을 지방정부 및 지역R&D거점기관에 과감하게 위임해 각 지역이 스스로 지역에 맞는 과학기술혁신 성장을 기획하고, 지방정부 간 불필요한 경쟁과 기능 중복을 방지하여 효과적인 지역 과학기술혁신을 이뤄 주길 바란다.△양승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 R&D 예산 감액 과정에서 드러났던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 R&D 예산 감액으로 연구 현장 일선에서는 포닥(박사후연구원)과 연습생들이 떠난 경우도 있었다. 22대 국회에서는 안정적인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이윤경 대전교사노동조합 위원장= 시대적 요구에 맞춰 공교육을 바로 세우고, 양질의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공적 시스템 구축에 힘써야 한다. 현재 늘봄학교는 우격다짐, 속전속결로 학교로 밀어 넣다 보니 공교육을 훼손하고, 돌봄의 질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 학교가 가진 물리적 한계와 현장의 목소리, 학생수 감소, 교육 예산 축소 등 다방면을 고려해 학교와 지자체가 함께 하는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또 수업시수 법제화, 행정업무 경감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성낙원 사단법인 한국예총대전시연합회장= 대전은 대표적 예술문화 콘텐츠 브랜드화 추진과 육성이 필요하다. 중국 계림지역의 양슈우라는 도시는 1만 여 명이 사는 작은 도시로 가난하고, 무질서하고 실업자들이 많았지만 주정부에서 영화감독 장예모우를 초청해 ‘인상유삼저’라는 수상 뮤지컬을 만들었다. 이 작품이 대히트를 치면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지역경제가 살아나 실업자 문제도 해결되면서 사회적 치안유지가 안정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대전도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 문화콘텐츠 개발육성과 대전의 기호가치로 국제적 관광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는 지난 2월 핵심과제 28건, 지역 과제 112건 등의 현안 과제를 발굴하고 22대 총선을 앞둔 각 정당과 충남지역 후보들에게 공약화를 요청했다.제22대 총선에서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여·야를 떠나 도, 시·군과 협력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현안들이다.이중 가장 시급한 현안은 지역 의료 여건 개선을 위한 국립의대 신설이 꼽힌다.충남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전남, 경북과 함께 국립의대가 없는 3곳 중 1곳으로, 인구 1000명당 활동하는 전국 평균 의사 수가 2.6명인데 비해 충남의 활동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국민들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아 앞으로 4년 간 대전의 이익과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제22대 국회의원들이 모두 선출됐다.유권자들의 선택을 통해 개개인이 입법 기관으로서 국가 전체를 아우르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더욱이 지역구 국회의원은 각 선거구에 속한 지역의 대표성을 갖기에 시민들의 더 나은 생활을 위한 현안 해결에 힘써야 할 책임이 막중하다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에 있어서 만큼은 정치적인 논리로 여야를 나눌 것이 아니라 초당적 협력에 발 벗고 나서야 하는 이유다.대전시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