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소아 수면무호흡증은 정상 소아 중 10~15%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3~5세의 소아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다. 자면서 숨이 멎는 증상은 숙면하기 힘들게 만들고 깊은 잠을 방해하기 때문에 소아에게 성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흔히 수면무호흡증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코골이인데,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의 연장선이라고 보면 된다.단순히 코를 골기만 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코골이가 있는 사람 중 많은 수가 수면무호흡을 동반한다. 전신에 걸쳐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는 소아 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얼마 전 부모와 함께 나들이에 나섰던 5살 A 군은 잔디밭에서 놀던 중 갑자기 발작 증상을 일으켰다. 손발이 떨리고 입과 눈이 돌아가면서 거품을 물고 쓰러졌는데, 놀란 A 군의 부모는 즉시 119에 신고한 후 구급차를 타고 병원을 찾아 여러 검사를 거친 뒤 아이가 ‘소아 뇌전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신경세포의 일시적이고 불규칙한 이상 흥분 현상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들을 통틀어 발작이라고 한다. 이러한 발작들은 특별한 원인 인자, 예를 들면 전해질 불균형, 산-염기 이상, 요독증, 발열, 심한 수면 박탈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최근 질병관리청 주관의 ‘2021년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결과 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병원 측에 따르면 질병청은 사업참여 43개 의료기관 중 감염병 예방과 감염률 저감에 큰 성과를 올린 9개 의료기관을 선정해 포상했다.충남권역 중심병원으로 활동한 순천향대천안병원은 △표본감시체계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감염률 감소 △감염병 발생 시 기술지원 및 예방·관리 활동을 통한 감염병 확산 예방 △자원이 부족한 의료기관에 감염관리 기술지원 및 교육 등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박래경 홍성의료원장(이하 의료원장)이 제14대 의료원장 후보로 올라오면서 박 원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박 원장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공공기관장 물갈이를 예고하고 있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첫 연임에 성공하는 공공기관장이 된다.충남도의회는 17일 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의료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위원회 위원들은 의료원장 후보로 올라온 박 원장의 인사청문회 진행에 앞서 추가 증인과 자료 요구사항을 결정했다.청문회는 오는 25일 위원회 2차 회의에서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읍 초중리에 자리한 여덕의료재단 증평병원(이사장 최석배)이 충북에서 유일하게 노인요양시설 의료 기동전담반으로 지정돼 고위험시설 확진자 관리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최근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16차 지정 결과, 전국에 단 9곳뿐인 기동전담반은 충청권에서는 증평병원 하나밖에 없다.이른바 ‘찾아가는 대면 진료’라고 불리는 요양시설 의료 기동전담반은 의료법에 따라 복지부 승인을 거쳐 지정되며 환자 진료비 본인부담금(코로나 외 기저질환 등은 제외)은 국비로 지원된다.최근 지정받은 증평병원 기동전담반은 이달까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뼈가 얇아지고 약해지는 골다공증 환자는 일상 속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어 치료를 통해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일상에서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첫 골절을 경험한 뒤부터 일상에서의 불편은 물론 통증 증상을 걷잡을 수 없게 돼, 이를 예방하려면 평생 꾸준한 치료가 핵심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질환의 심각성을 간과하고 치료를 미루거나 중단하는 골다공증 환자들을 위해 충남대병원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센터 류마티스내과 심승철 교수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 대전·충청권 1위를 차지했다.1일 병원 측에 따르면 환자경험평가는 정부가 환자들이 체감한 병원들의 의료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것으로 2017년 처음 도입됐다.이번 평가는 전국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등 35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평가는 △간호사서비스 △의사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평가 등 6개 영역에서 이뤄졌다.평가 결과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종합점수 89.50점으로 대전·충청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장례식을 치른 후 받은 부의금을 대학병원 발전기금으로 기탁한 가족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오랜 투병생활 후 최근 영면한 고(故) 김금수 씨의 가족들이 장례식을 치르고 받은 부의금 2000만원을 대학병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이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채희복 교수의 환자로 투병 생활을 이어온 고인은 이달 숙환으로 오랜 투병 생활을 마치고 가족의 품에서 영면에 들어갔다.대학병원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고인의 아내인 이미순 씨와 고인의 아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 지역응급의료센터인 당진종합병원에 전문 의료 장비와 인력을 갖춘 심혈관센터가 26일 첫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당진시에서도 24시간 응급 심장질환 환자의 치료가 가능해졌다.시에 따르면 심혈관센터는 혈관조영실, 조정실 및 회복공간 등을 갖췄으며 전문화된 장비와 심장내과 전문의가 진료를 맡는다.특히, 환자의 골든 타임 확보를 위해 One-call 시스템(전문의 부재시 곧바로 연락해 상시 상주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 24시간 지역 심혈관질환 환자의 생명지킴이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