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 KEB하나은행 신방동지점 PB팀장10월 국내 기준금리가 1.25%로 인하됐다. 지난해 이맘때 미국 금리 인상을 논하던 분위기와는 정반대로 지금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금리가 떨어지고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 뉴스에 별다른 느낌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금융환경의 영향으로 요즘 은행창구로 내점해 1년 정기예금을 하는 고객께 드리는 예금 금리는 1.6%수준이다. 1억 원을 1년 맡겨놓으면 세전 160만원 밖에 받을 수 없는데, 혹시 온라인뱅킹으로 가입하면 약간의 보너스금리가 있기는 하지만 그 역시 저금리이다.우리는 너무
10월의 시간도 끝자락에 매달려 한해 마무리를 준비해야 한다. 세계 여러 나라가 꿈꾸는 모두가 행복한 최고의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인간이 행복을 누리고 인간다운 존엄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자원이나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질 수 있게 하는 사회복지 정책이 잘 실행되는 나라가 아닌가 싶다. 즉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기본이고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가 사회복지 정책이다. 사회복지제도 중 사회보험으로 국민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을 기반으로 지방자치제도에 의해 지역별 사회복지제도를 시행하
김양수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장국토교통부가 지난 3월 '공공건설공사의 공사기간 산정기준'을 훈령으로 마련한데 이어 적정 공기를 보장하는 공기산정기준을 법제화하기 위한 TF를 가동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8월 '건설산업 활력제고방안'을 통해 적정 공사비와 적정 공기 보장을 위한 26개 규제 개선 과제를 추진키로 한 바 있다.이는 앞서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공공발주기관 사장,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건설 관련 단체장들이 함께 다짐한 '건설산업 상생협력 TF 선언식'에 따른 것이다. 적정 공사비와 적정 공기를 위해 정부 각 부처가 팔을걷고
김해진 KEB하나은행 신방동지점 PB팀장세법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신규할 때부터는 비과세종합저축 가입자격이 직전 3년 동안 한번이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였다면 가입이 제한된다. 즉 65세 5000만원 가입이 가능했던 생계형 비과세도 조건에 따라 바뀔 예정이라는 것이다. 자꾸 비과세 상품들이 줄어드는데, 그나마 남은 비과세상품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관심을 가져보자.ISA는 연간 2000만원까지 불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2018년 작년 말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2021년 말까지 비과세 혜택이 연장됐다. ISA에는
한해 중 10월의 가을은 그동안 피·땀·눈물로 일궈놓은 결실을 맺는 계절이다. 농부는 농작물을, 기업은 수익을, 학생들은 학업성적과 진로선택을, 취업준비생은 사회인으로써의 취직을 준비를 하는 시기이다.대한민국 경제의 첫 번째 전쟁은 1997년 대한민국 금융기관의 부실, 차입 위주 방만한 기업경영으로 인한 대기업의 연쇄 부도, 대외신뢰도 하락, 단기외채 급증으로 외환위기 즉 IMF 구제금융을 겪어야 했다. 그 당시 대한민국은 고금리 정책과 재정 긴축은 물론 수요 억제를 통한 경상수지 흑자정책을 추진해 IMF 차입금 195달러를 조기
김양수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장[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하도급 업계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 면제제도 축소'가 추진된다. 그동안 하도급 업체들의 생존권을 앗아갈 수 있다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폐지를 건의해 온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관련업계는 환영하고 나섰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일 신용등급 우수 종합건설업체 대상 지급보증의무 면제 폐지의 내용을 담은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을 받고 있다.하도급 대금 지급보증 제도란 한마디로 종합건설업체가 하도급 업체에게 일을 시키고 회사 경영상태와
이선희 비에스산업개발㈜ 대표이사9월의 가을장마가 시작이다. 여름의 끝자락은 온데간데없고 아침, 저녁 가을바람이 살랑 대더니 장마와 태풍이 지면으로 떠오른다. 대한민국의 뜨거운 여름에 이슈였던 백색국가제외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동력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핵심소재인 불산, 포토레지스트, 폴리이미드 3개 품목에 수출규제 조치를 포괄 수출허가에서 개별(수출 건별)허가 규제로 결정하고 8월 28일 시행했다.이로 인한 주된 사항은 유효기간 및 처리기간, 허가신청서류 등의 규제 강화로 기업별 시간, 비용부담 증가와 제출서류 및 심사기간 증가
김양수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장최근 속초시 신축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승강기가 추락하여 3명이 사망하는 등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안전관리 규정 강화에 나섰지만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이 많다.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는 역부족이란 평가가 나온다. 역대 정부와 마찬가지로 이번 정부도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방지에 팔을 걷어붙였다.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는 대형 인명 피해와 막대한 사회적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건설현장은 추락, 붕괴, 충돌, 낙하
김해진 KEB하나은행 신방동지점 PB팀장지난 6월, 1억원의 정기예금 만기자금을 한 번에 달러로 바꿔서 투자하고 싶다는 고객 상담을 했다. 환율이 1170원 수준으로 과거 2년래 최고수준이라고 느꼈을 때다. 정기예금만 하시던 손님이 전혀 경험은 없었지만 달러로 투자하고 싶다고 해, 1달러당의 환율의 변화에 따라 원금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설명 드렸다.이런 경우 대부분 손님들은 환차익만을 크게 생각하고 무조건 투자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환차손도 발생될 수 있음을 안내드리며 진행했다. 며칠 뒤 달러는 1155원 수준으로 떨어졌고 어찌하냐
이선희 비에스산업개발㈜ 대표이사대한민국 8월의 여름은 가장 힘들고 절박하며 매우 가슴 아픈 시간들인 것 같다.2019년 8월 3일 대한민국 벤처업계의 대부인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가 별세하셨다. 이민화 교수는 1985년 초음파 진단기를 개발한 의료기기업체 메디슨을 창업한 벤처업계 1세대 기업인이며 1995년에는 벤처기업협회를 설립해 초대회장을 역임했고 1996년에는 코스닥을 설립, 1997년 벤처기업특별법 제정에 앞장섰으며 1999년 경제사회연구회 이사, 2006년 한국기술거래소 이사장, 2008년 유라시안네워크 이사장, 2009년
김양수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장정부의 건설정책 방향이 급변하고 있지만 건설산업의 오랜 관행은 개선될 여지가 없어 보인다. 전문건설업계는 오랜 동안 제 값 받고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풍토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일환으로 적정공사비 확보의 중요성을 정부에 호소하며 여러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그럼에도 공사비 부당감액이나 계약내용에 없는 추가공사비 요구, 공기연장에 따른 간접비미지급 등 불공정거래는 여전히 만연하다.여기에 건설노조의 상황은 심각하다. 골조현장의 경우 11개 노조 중 일부는 노조소속 조합원 채용을 요구하고 소득이 없
회사를 퇴직해 퇴직연금IRP계좌에 600여만원, 2000여만원, 4000여만원 등 입금 들어온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화를 했다. 지점의 연금비중을 늘리려는 영업목적도 있었지만, 자산관리하는 PB의 관점에서 퇴직금이라고 명칭한 그 자금만큼은 바로 쓰지 않고, 노후를 준비하게 하고 싶은 생각에서다.고객들은 퇴직연금IRP를 운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퇴직소득세 이연으로 인해 어떤 이익이 있는지도 알지 못했고, 추후 연금으로 나눠받는 경우의 세제혜택 또한 생소하게 여겼다. 그래서 대개의 경우 이렇게 퇴직금을
7월의 시작이다. 찌든 듯한 더위에 몸과 마음이 지치는 계절… 우리는 매년 그랬듯이 더위와의 전쟁을 준비해야 하며 이번 전쟁은 대한민국 경제적 어려움과 각 나라와의 외교관계로 더욱 처절할 듯 하다. 시작부터 지치는 이 더위에 기회를 잡기위한 시간으로 준비한다면 1석2조의 여름을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내가 소장하고 아끼는 책 중의 하나인 사마천의 ‘화식열전’은 2000년 전부터 부를 논하며 부자의 법칙을 얘기하는 고전경제학이다. 중국에서 재물을 모으고 부를 쌓는 것을 ‘화식’이라하고 그러한 인물들을 ‘열전’이라 한다. 여러 인물들 중
6월 전문건설업체들의 기업 동향이 심상치 않다. 주변 여건부터 보면 국내 건설투자가 수년째 감소하면서 수주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경기 전망마저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아래로부터는 노조가 회사 경영에 간섭하는가 하면 위로부터는 종합건설업체들이 누르고 있다.정부는 정부대로 외국인근로자 단속 확대와 같은 기업을 옥죄는 규제로 전문업체들의 설 자리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현재 전문건설업체들에게 가장 큰 부담은 노조의 경영간섭행위다. 기업의 마땅한 권리인 근로자 채용권한을 노조에게 빼앗기는고 일하지 않는 노조관리자에게 전임비용이란 명목으로
세상은 참 묘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각기 자기의 생각과 신념에 따라 살아가는데도 사회가 무너지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 신비한 힘 혹은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는 것 같다. 제각각의 개성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다양한 갈등과 어려움을 겪지만, 공통적으로 직면하는 어려움 중 하나는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에서 발생하는 갈등이다.일반적으로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은 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배워왔지만, 사실 인간의 독특성은 이성이 아니라 이상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일 것이다. 이상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느지감치 ‘갑사’의 길을 따라 올라갔다. 초록빛에 한결 더 커져버린 나무 밑동은 세월의 나이를 먹어 아름 들이 풍성한 자태를 뽐낸다. 가족들의 행렬은 대한민국의 혼란을 잊은 듯 웃음소리와 미소로 이날만큼은 희망찬 발걸음을 재촉한다. 선조들의 지혜로운 나라 운영에 행복한 오늘이 있으리라.현재 대한민국의 혼란은 무엇인가? 전문가든 비전문가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경제의 어려움에 가장 힘겨워 할 것이다. 대다수 국민들은 서민이라는 존칭 아래 정부가 결정해놓은 제도나 시책으로 당사자가 되어 가장 큰 여파를 입는다.우
[충청투데이]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에 시달린 일본은 외국인 노동자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2014년 2만여명이던 외국인 건설 노동자가 2017년에는 5만5000여명으로 급증했다. 우리나라가 단순노무에 한해 외국인 인력을 도입하고 일정기간 후 귀국시키는 것과 달리 일본은 내국인 일자리와 조화를 이루게 한 점이 두드러진다. 국내 건설현장은 기능인력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구 고령화와 청년층 유입 부족이 근본 원인이지만 뾰족한 대책 없이 처벌 일변도로 외국인 불법 취업만 단속하다 보니 현장의 인력부족은 매년 늘고 있다. 우리나라...
[충청투데이] 4월 봄기운이 제법 온몸에 나른함을 짓누르는 시간이다. 오늘만큼은 경건함과 존경을 담아 한 기업인으로써 평생을 대한민국에 열정을 쏟아 넣은 고인을 기억하고 싶다. 2019년 4월 8일 대한민국의 경제에 한 획을 그은 한진그룹, 대한한공의 큰 별이 졌다. 나 또한 기업인으로써 만감이 교차했다. 자본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 기업인의 자리는 어떤 위치이며 또한 미래가 있는 것인지. 한진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의 창업실화는 대한민국 국민임에 자부심과 희망을 안겨 주는 일화로 유명하다. 1969년 3월 국영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하면서 민영 ...
[충청투데이] “건설노조에 끌려가는 대한민국 건설시장, 국민들은 아시나요?” 지난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과 유력 일간지 1면에 게재된 광고 제목이다. 지난해부터 심심치 않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건설노조의 탈법행위를 고발하며 해결을 호소하는 청원이 게재됐고 급기야 올해 들어서는 지난 3개월간 23건의 노조 폐해를 지적하는 청원이 제기됐다. 건설노조의 불법·탈법행위로 인한 피해 업체들의 원성이 널리 퍼져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이 제목 청원에 따르면 9개 건설노조가 신규 현장에 달려와 소속 조합원을 고용해 줄 것을 강요하...
[충청투데이]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총력대응의 일환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면서 건설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법에 따라 작업을 단축하고 미세먼지 발생 억제조치를 취해야 하는 대상에 모든 공공·민간공사 현장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비상조치 탓에 현장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할 경우 현장인력을 제대로 투입할 수 없게 돼 건설근로자의 일자리 창출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공사기간에 대한 압박이 심해질 경우 건설현장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고 시공 품질이 떨어지는 것도 자명한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