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전 국회의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이른바 ‘주인없는 산(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된 중구는 이미 새누리당 예비후보군이 대거 몰리며 ‘예선전’부터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이 지역은 ‘강창희의 적자’를 자임할 수 있는 새누리당 중구당협위원장이 사실상 주도권을 쥐고 이번 총선을 치를 것이란 전망이 유력했지만 새누리당 이에리사 의원(비례)이 재선을 위한 지역구로 대전 중구를 택하며, 새로운 판이 형성됐다. 1일 현재 새누리당에서는 이 의원을 비롯해 강영환·곽영교·김세환·신진·이은권 예비후보 등 6명이 경선 준비를 위...
이장우의 수성(守城)이냐, 강래구의 입성(入城)이냐 선병렬의 탈환(奪還)이냐. 이번 4·13 총선 대전 동구 선거구의 판도는 이들 3명 후보군의 치열한 공방이 예고된다. 사실상 새누리당에서는 이 의원의 재선 도전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이 판에 뛰어들 가능성이 남아있는 당 내 인물은 임영호 코레일 상임감사 정도가 꼽힌다. 이 의원이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을 비롯해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으로 현직 프리미엄을 과시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경선이 성사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8대 국회의원으로 19대 총선에 도전했다 낙마했던 임영...
사상 초유의 ‘깜깜이 선거’가 예고된 이번 총선을 앞두고, 출마를 염두에 둔 정치인들이 한없이 겸손해지고, 한없이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또 다시 연출되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이들이 약속하는 ‘지역을 위한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가 지켜졌더라면 현재와 같은 일반 국민의 ‘정치 불신’과 ‘정치 무관심’이 깊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지역 일꾼을 뽑는 ‘선택의 문제’ 앞에서 유권자들은 정치인들의 인간 됨됨이, 공약, 전과 여부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하지만 ‘정치혐오’가 만연한 사회에서 이같은 ...
오는 4월 13일 열릴 제20대 총선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대전·세종·충북·충남지역에는(지난달 30일 오후 3시 기준) 총 86명의 예비 후보자가 등록됐다. 현직 국회의원을 제외한 출마 후보군의 윤곽이 어느정도 드러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공직자 등 법적으로 입후보 제한을 받는 직에 있는 이들이 선거일 전 90일인 오는 14일까지 추가로 사직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또 이달 14일부터는 현직 국회의원들도 의정보고활동이 금지된다. 보통 이때부터 현직 국회의원들이 ‘예비후보 등록 러시’에 참...
오는 4·13 총선은 선거구 획정이 안갯속에 빠지며, 절대적으로 현직 국회의원에게 유리한 판이 깔리게 됐다. 자유민주연합 창당 이후 충청권 총선 지역 정당이 없는 구도, 부지런히 추진 중인 ‘안철수 신당’의 파급력 등 선거판 변수를 모두 잠식할 만한 초유의 ‘현직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구도가 형성된 것이다. 선거구 획정이 경우에 따라 현행 지역구 246석 하에서 진행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충청권, 특히 충남의 선거구가 전면 재편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충청권을 넘어 전국이 선거구로 인한 혼...
오는 4월 13일 열릴 제20대 총선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시작된 예비후보 등록 이후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예비후보군과 직을 사수하기 위한 현직 국회의원 간 예선과 본선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야권은 천정배, 박주선, 박준영 등 기존 더불어민주당(옛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인사들의 탈당이 이어지며 ‘호남신당’ 창당이 속도를 내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의 ‘공동창업주’ 안철수 의원마저 전국정당을 목표로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어 사실상 분열이 가시화돼 총선 일여다야(一與多野) 체제로 치러질...
청주 청원선거구에서 내년 총선을 준비 중인 인사들은 모두 옛 청원군과 관련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 현역의원인 3선의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옛 청원군을 지역구로 뒀다. 김재욱 전 청원군수와 이종윤 전 청원군수도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역시 예비후보로 등록한 법조계 출신인 권태호 전 춘천지검 검사장과 오성균 청원군당협위원장은 내수가 고향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5·6·7대 청주시의원을 지낸 김현문 예비후보만 주로 청주시를 기반으로 활동해 왔다. 옛 청원군과 관계된 인물들이 대거 청원 선거구로 몰린 이유는 청원구의 인구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