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하면 어떤 특산물이 떠오르시나요? 많은 특산물이 있겠지만 그 중 단연 서산육쪽마늘과 생강일 것 입니다. 생강의 모습이 어떻게 생겼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생강은 위 사진과 같이 키 작은 대나무 같은 생김새로 흙 위에 볒짚을 이용해 멀칭을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것은 바로 서산의 대표 특산물인 생강에 대한 스토리로 생강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한 농촌기업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맞으며 찾아간 곳은 서산시 부석면에 위치한 김정규자연건강영농조합법인 입니다. 가공시설... [충청투데이]
얼씨구 절씨구 '춤'을 주제로 한 국내 최대 축제인 천안 흥타령춤축제 폐막식에 다녀왔다. 전국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춤꾼들이 모여 펼쳐지는 향연들,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천안 흥타령춤축제에는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한가득하다. 끊임없이 펼쳐지는 춤 경연을 보니 얼씨구 절씨구 춤을 추고 싶어진다. ◆대한민국 대표 춤축제 흥타령 축제는 1987년에 시작된 '천안 삼거리 흥타령 문화제'가 2003년 '천안 흥타령춤축제'로 바뀌어 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흥타령 민요의 발상지인 천안시의 대표 축제다. 천안 삼거리에서 흥타령춤축제 폐... [충청투데이]
"0세부터 100세까지 3대가 함께 읽는 한국 최초의 그림책마을입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온마을 쉼표학교 회원들과 금산 지구별 그림책마을로 가을 나들이 왔습니다. 단체 사진을 찍은 곳은 시원스레 펼쳐진 메타세콰이어 길입니다. 우리는 모두 지구별이라는 곳에 소풍을 나온 사람들이라고 하네요. 지구별 그림책마을 건물입니다. 이쁜 그림의 동화책으로 가득차 있는 갤러리 모습입니다. 책을 가지고 인테리어 한 모습이 멋스럽네요^^ 도서관이 정말 탐나네요. 널찍한 책상과 2층 벙커 침대(?)가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줍... [충청투데이]
제48회 전국복싱우승권대회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대한복싱협회가 주최하고 충남복싱협회와 청양군 복싱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자 중고등부, 여자 고등부, 남녀 일반부 등 700여명이 참가하여 토너먼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인근을 지나가다 복싱대회가 열린다는 현수막을 보고 경기장을 찾게 되었는데요 예전에 홍성에서도 복싱경기가 열린적 있었답니다. 그때 보았던 인상적인 장면들이 기억나 경기장을 찾아가 보게 되었죠. 오는 10월 7일에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전 복싱경기도 이곳 청양군민체육관... [충청투데이]
골목형 시장 활성화로 야시장과 청년창업을 지원해주는 사업이 2016년에 진행이 되고 있는 상태이다. 과거의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이 아케이드 시설 설치와 주차장 지원사업등의 시설현대화에 집중되었다면 최근의 변화는 알맹이를 변화하는 소프트웨어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이유가 있어야 가능하고 그 이유를 만들어주는 것은 스토리텔링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중리시장은 정문과 서문이 있는데 보통 주택에서 오는 사람들은 이 서문을 통해서 많이 유입이 된다. 자동차가 지나갈수는 있지만 번잡해서 돌아가는 것이 더 나은편이다. 대... [충청투데이]
무궁화호 열차 '철커덩덩 철커덩 까악까악 두궁두궁두궁 뜌구더닥뜌구더닥 치이척치이척 쿵쿵 텅텅 떨그락떨그락 딱딱' 좀 시끄럽죠. 친구는 기어 바꾸는 소리로 표현하더군요. 무궁화호 열차는 딸꾹질도 해요. 꿀렁. 덜컹. 꿀렁. 어깨가 좀 들썩이는데요. 좀 놀래켜야 편안해지려나요. 어느날 이었어요.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를 탔어요. 그 풍경을 페북에 올려보기도 했지요. 한 칸에 72개 좌석. 레일위 돌멩이 밟고 가는게 아닌가하는 덜커덩덜커덩. 통통 튀는 승차감. 옆 좌석 앉는 사람은 랜덤. 옆옆 좌석 어르신들은 창가에 참이슬 올려놓고 ... [충청투데이]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 홍성에서도 외지에 속하는 곳이다. 마을의 지형이 노루의 목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 노루목, 사람들이 기억하기 쉬우라고 이 이름을 따서 가게 이름을 라고 지었다. 승강장이 바로 옆에 있어 사람들 오고 가는 모습을 보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다 보니 아들 하나 딸 하나 키워 시집장가까지 보내고도 남는 세월이 흘렀다. 동네 구멍가게 인생 스무 해, 대형마트에 편의점에 밀려 이제는 물건들은 다 빼고 그저 살림집으로 쓴다. "그래도 요거해서 자식들 키웠으니 되었어. 옛날에? 재미있었지. 여기가 동네사랑방... [충청투데이]
산에 폭 안긴 사찰에 가고 싶었다. 가끔은 모든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산에 올라 고즈넉한 사찰에서 조용히 하루를 마주하고 싶을 때가 있지 않는가? 그날은 그런 날 중 하루였다. 그렇담, 봄에 갔었던 각원사에 갈까? 아니다. 그보다 좀 더 작은 사찰이면 좋겠다. 24번 버스 타고 성불사 인터넷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조용한 사찰이 있었다. 망설일 게 없었다. 신부동 터미널 앞 정류장에서 24번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는 꽤 익숙한 길로 달려갔다. 단국대 앞 천호지를 지나 대학교 단지에 가니 버스엔 있던 사람들은 우... [충청투데이]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홍성군 홍동면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만화방 입니다. 면단위 지역에 만화방이 있다는 것 자체가 이제는 특이한 것이 되었습니다. 시골에는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별로 없을 텐데 만화방이 왠말인가 하실텐데요 이곳 홍동지역에 그러한 고정관념을 시원하게 깨는 만화방이 있어 그곳을 소개시켜 드리려 합니다. 만화방 이름이 'ㅋㅋ 만화방'으로 'ㅋㅋ'는 다들 아시다 시피 크크대며 웃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죠. 이 만화방의 컨셉도 아이들이 '크크 거리며 웃을 수 있는 곳' 이라는 것을 간판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충청투데이]
어느덧 가을날씨로 접어든 하늘이 청명하기 그지 없네요^^ 8월은 광복절이 있는 달이라 나라사랑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 보셨죠? 늘 가까이 있기에 그 소중함에 대해 소홀히 할 때가 많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의식이 아니라 무의식 속에서도 실천해야 하는 덕목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게양한 태극기입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대한민국 5대 국경일을 알림으로 알려 주어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주 작은 실천 하나에서 나라사랑을 느껴봅니다~~ㅎㅎ 대전광역시여성... [충청투데이]
'피리부는 언니' 조은주는 눈시울을 붉혔다. 객석에 앉은 사람들을 바라보는 순간 목이 메었다. 그녀의 눈 앞에는 '가족'이라 부르고픈 분들이 앉아있었다. 올해 5월부터 매일 페이스북 라이브 음악방송을 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며 응원해준 분들이었다. 그녀가 아끼는 20년 지기 음악친구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객석에서 그녀의 엄마는 딸을 말없이 바라봤다. 그녀는 호흡을 가다듬고 오카리나에 살포시 열 개의 손가락을 얹었다. 가왕 조용필을 닮은 가수 정진채는 더벅머리를 튕겨 머리칼을 넘겼다. 익살스러운 표정의 드러머 오태형은 스... [충청투데이]
온마을 쉼표학교 백제문화탐방 독서캠프는 1박2일 일정인 만큼 숙소도 백제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주한옥마을로 정했답니다. 공주한옥마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훌륭한 비주얼을 가지고 있네요^^ 회원님들의 환호성~~ㅎㅎㅎ 마당도 있고, 에어컨도 빵빵하고... 정말 흐뭇한 공간입니다. 전체적으로 정감있는 집들이 마을을 형성하며 오손도손 모여 있습니다. 대문을 나가면 이웃집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이 보일 것만 같죠? 공주한옥마을, 겉보기에도 깔끔하지만, 내부는 더욱 정돈이 잘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이 처마 사진을 보니 우리 ... [충청투데이]
대부분 제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가 바로 의림지다. 얼마 전 1박 2일 프로그램에 나와서 김준현과 김준호가 땀을 뻘뻘 흘리며 오리배를 탄 곳도 이곳이다. 하루 여행으로 제천을 선택한 후 의림지를 가장 마지막 코스로 정했다. 제천역에서 내려 중앙 시장과 교동 민화 마을까지 갔다 온 후 버스 타고 넘어가면 딱 좋은 하루 코스라고 생각했다. 우리의 계획은 딱 맞아떨어졌다. 교동 민화 마을을 다 돈 후 의림지로 넘어가니 아직도 세시니, 더 오래 의림지에 머물 수 있게 되었다. 표지판이 없는 정류장에 내리니 햇살은 숨을 곳 ... [충청투데이]
패밀리 레스토랑. 요즘에는 촌스러운 장소로 인식되는 감이 없진 않지만, 10여 년 전만 해도 이 곳에서 식사를 하는 일은 꽤나 힙한 일이었다. 당시만 해도 어느 매장으로 가든 20~30분 정도 대기하는 일은 기본일 정도로 패밀리 레스토랑의 인기는 대단했었다. 아웃백, 빕스, TGI프라이데이 등 다양한 패밀리 레스토랑이 경쟁을 벌였는데, 그중에서 나는 빕스를 가장 좋아했다. 이유는 단 하나, 훈제연어 때문이었다. 내가 훈제연어를 처음 접한 것은 20대 초반에 여자친구와 함께 빕스에 들렀을 때였다. 나는 매장 내 다양한 먹거리들 ... [충청투데이]
보령머드축제를 구경하고 싶어서 축제 마지막날인 24일에 갑자기 떠났던 대천여행... 하지만 모래놀이와 해수욕만 고집하는 딸아이 때문에 머드는 구경도 못하고... 대신 아름다웠던 대천바다 일몰은 원없이 바라봤다. 해송림 사이로 보이는 붉은 태양이 참 아름다웠다. 비록 머드체험은 못했지만 이왕 온거 1박하고 가자고 결정하는 바람에 보령머드축제 폐막식 공연은 관람할 수 있었다. 여러 가수의 축하무대 끝에 마지막으로 DJ.DOC의 무대가 펼쳐졌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조금 더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에 딸아이의 손 꼭잡고 조... [충청투데이]
대마도는 조선통신사의 첫 도착지로 조선 세종 때의 이종무 장군까지 3차에 걸친 원정이 있었지만 흐지부지 일본 땅이 되었다. 그에 비해 '독도는 우리 땅, 대마도는 한국 땅'을 주장하는 대마도연구 문학박사 황백현 극일운동시민연합 이사장은 후쿠오카와 하카다를 거치느라 무려 21시간이나 배를 타며 어렵사리 대마도 여행길을 개척했다. 대마도라는 지명은 마한 즉 한반도를 바라본다거나 공중에서 보면 말 두 마리가 마주보는 형상이라서 생겼다고 한다. 대마도를 여행하다보면 '논밭이 적다, 산이 많다, 호수가 없다, 어업이 발달했다, 조림이 ... [충청투데이]
7년 전 여름, 나는 1번국도를 따라 서울에서 대전까지 홀로 걸어간 일이 있다. 이 무식한 걷기는 소설을 쓰며 살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하기 위해 결정한 일이었다. 무언가 소설로 풀어내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 머리가 터질 지경이었는데, 내가 소설을 쓴다고 세상이 알아준다는 보장은 없지 않나? 무작정 고향인 대전까지 걷다보면 답이 나올 것 같았다. 그러나 국도를 따라 걷는 일은 결코 낭만적이지 않았다. 1번국도는 서울, 수원, 천안 등 큰 도시를 연결하는 도로이다. 도시의 낮 풍경이 과연 낭만적이었겠는가? 도시의 여름은 잔... [충청투데이]
대천항은 서해안의 주요한 어업 전진기지로서 역할하며 인근 섬들인 원산도, 삽시도, 효자도 등을 왕래하는 선박이 이곳에서 출항한다. 또한 안면도의 영목항을 오가는 페리호가 있으며 낚시객과 관광객을 위한 쾌속선도 운항하고 있다. 대천항 어판장 이외 인근에는 수산시장, 횟집촌이 형성되어 있다. 대천항에는 우럭과 도미 등 다양한 어종이 있지만 배오징어와 꽃게는 대천항의 특산물로 손꼽히며 새우잡이 또한 성행한다. 보령시내에서 서쪽으로 12km떨어져있고 대천해수욕장에서 북쪽이로 1km에 위치한다. 이번에는 시간이 안 맞앗는지 조용하기만 ... [충청투데이]
여름방학을 맞아 제가 살고 있는 시골집을 찾아온 조카들과 잠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함께 찾은 곳은 보령시 성주면에 위치한 보령석탄박물관 입니다. 예전 보령시 성주면 일대는 탄광이 밀집해 있던 곳으로 이번 나들이는 성주탄광의 이야기 그리고 대한민국 탄광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무척이나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편 이곳은 한여름 무더위를 피하기에 제격인 곳 이었는데요 과연 왜 그러한지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석탄박물관 입장료는 어른 15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500원이었으며 보령시... [충청투데이]
대마도는 일본에서 부르는 쓰시마(つしま)보다 대마도라는 명칭이 더 익숙한 섬으로 부산까지 49.5km, 후쿠오카까지 142km 거리에 위치해 일본 본토보다 한반도가 훨씬 가깝다. 또한 조선통신사들이 외교를 펼치며 오가던 징검다리로 일제강점기의 한과 조선 마지막 황녀의 흔적이 남아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대마도는 히타카츠항이 위치한 북쪽의 상대마도와 이즈하라항이 위치한 남쪽의 하대마도로 나뉜다.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의 남쪽과 대마도의 북쪽이 가까워 부산항에서 히타카츠는 1시간10분, 이즈하라는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대마도 안에서는...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