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병원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어 청주시신청사 건립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11일 충청투데이 취재 결과 청주병원이 이전을 위해 병원 인근 건물과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계약이 이뤄지진 않았으나 이 건물의 관리사무소는 건물 내 입정한 상가를 퇴거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정황을 종합해 보면 청주병원 이전 임박에 힘이 실린다.충청투데이와 통화에서 청주병원 관계자는 "청주시와 확약한 일정에 맞춰 병원 이전에 노력하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고 답변할 수 있는 것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남성의 평균 수명이 여성보다 짧다는 얘기가 있다.청주지역 100세 이상 노인 중 여성이 남성과 비교해 8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돼 배경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평균 기대수명은 82.7세인데 남자(79.9세)가 여자(85.6세)보다 5.6세 적다.청주시의 경우 고령층 일수록 성비의 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기준 총인구는 85만 1715명. 이 중 100세 이상은 85명이다. 이들 성비는 남자 10명, 여자 75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손가락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1년 내내 많은 봉사를 진행하는 단체가 있다. 봉사 형태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지역 후원사업, 초등학생안전지킴이, 탄소중립 활동 등 일일이 열거하기가 힘들 만큼 다양하다. 청주뿐만 아니라 라오스,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도 한식 나눔, 초등학교 도색, 이미용 등의 활동이 활발하다.주인공은 이름도 친숙한 ‘청주시새마을회’다.청주시새마을회는 2004년 사단법인으로 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뒤 활동하다 옛 청주시와 옛 청원군 행정통합으로 2014년 7월 1일 통합해 출범했다.현재 회원수는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에서 운영 중인 물놀이장과 공원 내 수경시설이 이용과 안전수칙에 대한 기본 조례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김은숙 청주시의원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84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청주시는 2022년부터 생명누리공원, 문암생태공원, 대농근린공원, 망골근린공원, 장전근린공원에 약 52억원을 들여 간이 물놀이장과 수경시설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물놀이장 이용객 수는 2022년 1개소 9500명, 지난해에는 4개소 3만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의 길목에서 도로 위 지뢰라고 불리는 포트홀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포토홀 증가 이유 중 하나가 기후변화라는 분석이 나와 대책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행정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3일 청주시 포트홀 보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보수한 포트홀은 5381건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 1~2월(현재기준)은 115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819건 대비 41.3%(339건)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전체(5381건)의 21.5%를 차지하는 수치다.특히 최근들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활성화재단’ 조례안이 보류되면서 설립에 제동이 걸렸다. 조례안을 심사한 해당 상임위원회 위원들은 예산 낭비 등의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26일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회부안건 심사에서 ‘청주시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에 대해 보류 결정을 내렸다.이 자리에서 이상조(국민의힘·나선거구) 의원은 "활성화재단 같은 재단이 구성된 곳이 사실상 (전국) 5곳 밖에 안되고 (운영하는 곳은)부여, 청양, 서천 같이 지역특성상 용역사를 구하기가 힘든 곳들인데 청주시 같은 규모의 지역에서는 재단 같은 곳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누구든지 방치된 전동킥보드를 주차하면 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받는다.청주시가 도로 위 등에 무분별하게 주차·방치된 공유 전동킥보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기업과 손을 잡아 눈길을 끈다.22일 청주시와 LG전자가 ‘스마트PM스테이션’ 설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스마트PM스테이션은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개인형 이동수단 전용주차장으로, 전동킥보드를 주차하고 무선충전할 수 있는 거치시설이다.시는 충북대, 청주대, 성안길, 동남지구 등 킥보드 이용 수요가 많은 곳을 위주로 상반기 100여개의 스테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회 환경위원회(이하 환경위)는 20일 주민과 갈등을 겪고 있는 ‘청주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폐촉조례안)’을 진통 끝에 수정의결했다. 수정의결에는 당초 안보다 지원이 상향되는 방향으로 결정됐지만 주민들은 기존 협약 이행을 고수해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환경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회부안건 심사 회의를 열어 정회와 속개를 거듭한 끝에 오후 2시 40여분 폐촉조례안을 수정의결했다.폐촉조례안은 홍성각(국민의힘·바선거구) 의원이 대표발의했으며 폐기물처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관급자재의 품질 기준 강화는 시민 안전에 대한 최소한의 보장이다.”19일 충북 청주시의회 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허철(더불어민주당·사선거구) 의원이 이같이 밝혔다.허 의원은 “저품질 관급자재가 공급돼 국민생활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그 예로 지난해 말 오송 2산단 일대에서 흙탕물과 녹물이 나오는 사고가 있었고 좋은 소재의 관을 사용·교체했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허 의원은 “‘지역상품 우선구매 4단계 시스템’이 진행되고 있지만 고품질의 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실상은 헛구호에 그친다는 지적이다.시민들의 아이돌봄서비스 요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청주시는 이러한 요청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시가 아이돌봄서비스를 엉터리로 운영해 국비 수억원을 반납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비 반납에도 올해 아이돌봄서비스가 개선될지 여부는 미지수다.아이돌봄서비스는 만 3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의 양육 공백을 덜기 위해 직접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사업이다. 서비스 이용 형태에 따라 정기적 돌봄을 진행하는 ‘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 청주시가 3번째 재단인 ‘청주시활성화재단(이하 재단)’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청주시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오는 7월 1일 재단 발족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재단이 발족되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복지재단에 이어 3번째 재단이 설립되는 것이다.재단은 민간위탁 기관인 시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승격하는 것이다. 재단으로 바뀌게 되면 시출연기관으로 바뀌게 된다. 특히 시는 재단으로 변경한 뒤 기존 도시재생 지원, 농촌
흔히 공(公)과 사(私)를 구분을 잘해야 한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그러나 한국의 특유의 정 문화로 상식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공과 사를 넘나들기도 한다.지난달 말 청주시 인사이동 시즌에 행정이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민원을 보는데 불편함을 겪었다는 목소리를 냈다.이는 인사이동 시 같이 근무했던 직원을 과장, 팀장, 동료들이 배웅해 주는 문화가 있기 때문이었다. 인사이동 대상 직원이 651명이었으니 1명을 1~3명이 배웅을 했다면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다.실제 일부 읍면동의 경우 직원의 3분의 1 이상,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교통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지만 일부 현황 등이 업데이트되지 않아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교통빅데이터 플랫폼은 청주시의 다양한 교통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해 제공할 목적으로 지난해 8월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플랫폼 구축에는 하드웨어(장비 등) 6억 800만원, 소프트웨어 6억 6839만원 등 12억 7639만원이 투입됐다.그러나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일부 데이터는 지난해 8월부터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다.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로드킬 현황은 플랫폼을 선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1. 청주에 거주하는 30대 A 씨는 무인헬스장에서 벤치프레스 가슴운동을 하던 중 바벨 중량을 이기지 못해 샤프트(바벨 봉)에 깔렸다. 교대 근무를 하던 A 씨는 새벽에 운동을 하고 있었고 주변에 사람이 없어 도움을 받지 못해 아찔한 순간이었다. 다행히 상황을 모면했지만 A 씨는 가슴과 어깨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2. 혼자 운동을 할 수 있는 대관전용 무인헬스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B(40·청주 흥덕구) 씨는 헬스장을 예약해 하체 운동을 하다가 허리를 삐끗했다. B 씨는 걷기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 지역 전기차 충전 주차구역에 일반차량 주차 등 충전방해 행위 관련 민원 신고가 지난해 5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를 요하고 있다.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역 친환경자동차법 위반 민원 접수 건수는 지난해 5781건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과태료 처분은 3316건, 3억 3085만원에 달한다. 이어 2022년에는 4334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943건, 941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청주 지역 전기차 충전 주차구역에 대한 민원은 2022년 말부터 급증해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청주교통 빅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경찰청 최근 단행한 상반기 총경급 인사로 충청지역 경찰서장들이 대거 교체됐다.이번 인사에서 대전경찰청에선 3명이 경찰서장이 자리를 옮긴다.강동하 경비과장이 동부서장에, 조성호 범죄예방대응과장이 대덕서장에, 이화섭 교통과장이 둔산서장으로 이동한다. 충북경찰청은 7명의 서장이 교체됐다.청주청원서장에 김성식 충북청 안보수사과장이, 충주서장에 박재삼 강원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이, 영동서장에 정홍선 경북청 치안지도관이, 괴산서장에 이상길 인천청 사이버수사과장이, 보은서장에 김현우 충북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음성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오송역’을 ‘청주오송역’으로 변경하는 명칭 변경에 대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접수된 의견을 반영하고 오해가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소명해 상반기 명칭 변경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지난달 27일과 31일 ‘오송역 명칭 변경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주민설명회에서 반대 측은 세종역 신설 빌미, 시 여론조사 조작, 오송자체적 성장발전 가능, 명칭 변경 실익 없음 등을 근거로 들었다.하지만 청주시의 입장은 단호하다. 오송역 명칭 병견이 세종역 신설의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홈페이지가 2시간 30분가량 먹통이 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설에는 당직 병원과 약국 등의 주요 정보를 시 홈페이지에 제공하는 만큼 시스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 25분부터 오후 6시까지 시 홈페이지 접속이 되지 않았다. 이는 과부하 예방을 위해 이중화로 운영 중인 서버 2대 중 1대의 서버가 옛 홈페이지로 연결돼 발생한 현상이었다. 시는 2일 현재까지 1대의 서버가 옛 홈페이지로 접속한 것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지 못했다. 다만 직전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맑은고을 청주를 더 푸르게 지켜내는 ‘초록옷의 군단’이 있다. 이들은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 외래식물 등의 처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제보를 받으면 현장으로 달려가는 푸른 청주 만들기 선봉에 선 열혈 어벤져스들이다. 이들이 지나간 자리엔 쓰레기가 걷히고 다시 새 생명이 자리 잡을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된다. 이 단체는 ‘죽으면 썩는다. 봉사로 닳아지자’, ‘봉사는 이것저것 가리지 않는다’, ‘핑계 대지 말고 절대 삐지지 않는다’, ‘이해하고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 ‘현재의 땀방울이 미래의 행복을 준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인사이동(전보) 시즌에 행정이 일시 마비되는 현상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전보 직원들을 근무지까지 배웅해 주는 문화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배웅을 위한 직원들의 출장 신청은 복무규정 위반인 것으로 드러났다.31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0일 6급 이하 직원 651명의 인사이동을 시행했다.시는 인사 이동 시 과장이나 팀장, 팀원 등이 이동하는 직원을 근무지까지 배웅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단순 계산으로 1명에서 2명만 배웅(전보직원 포함)을 하더라도 각각 1302명,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