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조달청은 2일 첨단융복합기술분야 조달협력 및 혁신제품 등(우수R&D 제품 및 정보보호인증제품)의 공공판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협력은 지난 2월 2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범정부 협업을 통한 혁신적 조달기업 성장 지원’의 일환으로, 발주 규모가 큰 첨단융복합기술분야의 조달사업 협력 확대 및 유기적 업무협조 관계 구축과 함께 IoT 보안인증 등 정보보호 인증제품의 공공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으로 과기정통부는 각 첨단융복합기술개발 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충남·세종지역 소방노조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재난·안전분야 공무원 근속승진 기간 단축안에서 배제된 소방·경찰공무원을 대상에 포함하라고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3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속승진 제한규정 폐지 등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 필요성을 피력했다.노조는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최근 정부는 민생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들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고 근속 승진 대상 규모를 확대한다고 했다”며 “재난·안전 분야에 근무한 공무원은 승진임용 배수범위 제한을 면제하고 근속승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서구 갈마동 한 상가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다.1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서구 갈마동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소방차 22대 소방인력 68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불은 이날 오후 7시 52분경 꺼졌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중부경찰서는 29일 경찰서회의실에서 ‘대학생 안전 테마 나눔 모니터스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발대식에는 중부서 관계자 및 이도선 한남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재학생 자원봉사자 17명이 참여했다.대전중부서는 한남대 경찰학과와 △범죄 취약지역 및 무인점포 합동 범죄예방진단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기기 탐지활동 △1인 가구 밀집지역 방범시설물 설치 △치안의견 설문조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길재식 대전중부경찰서장은 “이번 활동이 경·학 교류 활동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동체치안 활성화로 범죄로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난 지 6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대전지역 상급종합병원 교수들의 집단 사직마저 본격화되고 있다.29일 충남의대·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등에 따르면 비대위가 지난 25~29일 사직서를 1차로 수합한 결과, 비대위 인원의 과반수 이상이 사직서를 제출했다.충남의대와 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소속 교수 400명중 336명이 비대위에 참여하고 있다.비대위 내 최소 150명 이상이 사직서 제출에 동참한 상황이다.대학 전임, 기금 교수는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유성호텔은 ‘또 다른 나’입니다. 호텔에서 30년 넘게 일하며 낮과 밤이 바뀌기도 했지만 열심히 정신없이 보낸 지난 세월이 꿈결 같습니다.”이기택(53) 차장은 1993년 10월 유성호텔 입사해 30년 5개월간 근무한 뼛속까지 ‘유성호텔인’이다.대학 때 호텔관광학 전공을 하고 군 제대 이후 여러 호텔의 문을 두드렸는데 가장 먼저 합격 소식이 들린 게 유성호텔이었다.그는 “당시 유성호텔과 함께 지금은 없어진 서울 올림피아 호텔과 대전 리베라호텔에 지원을 했었다”며 “그때는 핸드폰이 없으니까 시골집으로 합격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109년 역사의 지역 향토 호텔이자 유성온천 터줏대감이었던 유성호텔이 31일 마지막 ‘체크아웃’을 끝으로 영업을 마친다.기존 호텔을 허물고 그 자리에 주상복합+관광호텔 형태의 건물 신축이 예고되지만 오랜 세월 유성호텔과 함께한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아쉬움이 흘러나온다.28일 대전 유성구와 유성호텔 등에 따르면 유성호텔은 31일부로 영업을 종료하고 해당 부지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새 단장에 들어간다.기존 유성호텔 부지에는 호텔 1개 동과 주상복합 2개 동 등이 2028년 10월쯤 들어설 전망이다.현재 유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후손이 없는 독립유공자와 미귀환 국군포로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조형물이 국립대전현충원에 건립됐다.국가보훈부는 27일 오후 2시 대전현충원 보훈동산에서 강정애 장관과 광복회, 국군포로단체 관계자, 학생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후 독립유공자 및 미귀환 국군포로 추모시설’ 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제막된 추모시설은 후손과 묘소가 없어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한 독립유공자 7000여 명을 위한 추모 명비와 6·25전쟁 중 포로로 잡힌 뒤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참전용사 7만여 명의 귀환을 바라는 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경찰청은 27일 청사 내에서 선거경비통합상황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비상근무에 돌입했다.선거경비통합상황실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된 모든 기능의 업무를 종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24시간 운영된다.특히 투·개표소 등 선거경비 대상에 대한 사전점검을 통해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선거 기간 동안에는 선거유세 과정에서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보호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투표 당일인 내달 10일, 선거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경찰 최고 등급인 갑호 비상근무로 전환할 방침이다.윤승영 대전경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2022년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상돈 천안시장이 1심 무죄 이후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대전고등법원 형사3부(김병식 부장판사)는 26일 열린 항소심 선고에서 박 시장에 대한 원심 무죄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또 박 시장과 함께 기소된 천안시청 공무원과 선거캠프 관계자 등도 원심을 깨고 징역형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이들은 2022년 6월 치러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 기획·실행하고 예비 홍보물과 선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허위 투자정보로 1120명에게 108억원을 뜯어낸 총책과 조직원 등 14명이 검거돼 검찰에 넘겨졌다.26일 대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 위반 등의 혐의로 불법 투자리딩방 총책과 조직원 등 총 9명을 대전지방검찰청에 24일 불구속 송치했다.앞서 조직원 14명 중 5명은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개별 송치됐다.대전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해 3월 다른 사건으로 출석한 사기 피의자와 동행한 인물이 청사 바깥을 맴도는 것을 보고 불심검문한 결과, 현금 6600만원과 대포폰 6대, 텔레그램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고소·고발건 증가, 범죄 유형 다양화 등으로 대전지방법원 내 재판 지연 문제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특히 오랜 시간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미제사건이 크게 늘어나 사건 적체를 해결할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25일 대법원 ‘법원통계월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전지법과 지원에 접수된 민·형사 사건 수는 5년 전인 2018년과 비교해 대체로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민사 단독사건(5797건→7672건), 형사 단독(5915건→6472건), 형사 합의(547건→635건) 등이다. 다만 민사 소액사건(1만 2544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전국적으로 재판 지연이 심화되면서 각급 법원장들까지 직접 재판에 임하는 등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서는 모양새다.김용덕 대전지방법원장은 25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판결 선고 2건과 변론 11건의 재판을 진행했다.이는 김 법원장이 취임한 이후 두 번째 나선 재판으로 첫 재판은 지난 4일 진행된 바 있다.최근 대전지법은 앞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재판 지연 문제 해결 방법 중 하나로 제시한 ‘법원장 재판 참여’의 일환으로 법원장을 재판장으로 하는 민사소액 장기미제사건 전담재판부를 신설했다.민사소액 장기미제사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각급 법원마다 사건 적체로 인한 재판 지연 문제가 수면에 오르면서 10년째 동결 중인 판사 수를 증원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이와 관련해 최근 전국의 각급 법원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판사정원법’ 개정을 통한 판사 수 증원의 필요성을 개진하기도 했다.지난 7일 열린 ‘전국 법원장 간담회’에서 대법원 행정처와 각급 법원장들은 재판 지연 해소를 위한 관련법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인 ‘각급 법원 판사 정원법’은 5년간 판사 370명을 순차적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소아비만은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성숙을 빠르게 하고 성조숙증의 원인이 된다. 또 키 성장 부진에도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다. 체지방률이 높아지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높아지고 초기에는 키가 잘 자라는 것처럼 보이지만 성숙이 빨라지는 만큼 성장판이 빨리 닫히게 된다. 결국 성장호르몬 불균형으로 키가 자랄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키 성장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소아비만은 체내의 호르몬을 교란시켜서 성조숙증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과도한 체내 지방이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성조숙증에 걸리면 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수술하기엔 조금 빠른 것 같고 통증 때문에 생활은 너무 불편한데 기존 줄기세포 주사치료는 너무 고가의 치료비가 부담되고…." 병원을 찾은 50대 남성이 병원 진료실을 찾아 하소연하던 내용이다. 무릎관절염이라고 하면 주로 퇴행성 관절염을 의미하는데 연령이 높아지고 비만이나 외상, 유전, 과도한 운동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초기치료로는 약물이나 물리치료를 시작하고 그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중기치료로 주사치료를 최대한 시도해 보다 말기에는 연골 손상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경찰청은 기동순찰대(이하 기순대)가 출범된지 한 달 동안 시민 2197명을 만나 총 1380건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21일 밝혔다.대전청 기순대는 범죄예방·대응 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달 21일 출범했으며 범죄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치안수요에 맞는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출범 이후 절도·사기·상해 등 총 71건의 수배자와 4건의 형사범을 검거했고 실종아동 2명을 발견하는 등 범죄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그동안 시민들에게 직접 청취한 의견은 향후 범죄예방 전략을 수립하는데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대전청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의대 2000명 증원 규모를 발표한 정부가 내주부터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고 병원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를 대상으로 면허 정지 처분에 들어간다.의사계 일각에서는 ‘대화로 풀자’는 의견도 나오는 가운데 한 달째 지속되고 있는 ‘의료대란’이 수습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1일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원칙대로 면허자격 정지 처분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각 수련병원마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별 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한 가운데 지역 대학·종합병원 전공의들에 이어 의대 교수·개원의까지 집단사직 여파가 지속될지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전공의들이 근무지를 떠난 지 한 달이 지난 상황에서 정부 역시 2000명 의대 증원 방침을 고수하며 의료공백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의료 개혁 관련 브리핑’에서 “의대 2000명의 증원은 의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최소한의 숫자”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비수도권 의대와 소규모 의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건양대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10명중 8명이 “정부와 의사소통이 안 될 경우 사직 등 행동을 할 것”이라는 뜻을 모았다.17일 건양대학교 비대위에 따르면 비대위가 지난 13~14일 병원 교수 14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120명 중 92명(76.7%)이 ‘정부와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사직 등 적극적인 행동’을 하는 데 동의했다.이와 관련해 비대위는 “학생이나 전공의가 유급·면허정지 등 피해를 본다면 교수들은 학생들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적극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