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이상한 일이다.4년에 한번 치러지는, 국가적으로 중차대 한 시험에 결점이 있어 범위와 성적 반영 방식 등을 바꿔야 한다던 주관 기관이 아직까지 이렇다 할 개선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특히 올해 시험이 불과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도 수험생들의 시험 준비 가이드 라인이 될 구체적인 시험 범위는 정해지지 않았다.또 성적 반영 방식 변경에 있어서는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충돌하며 공통된 의견 수렴을 통한 제도 개선도 쉽지 않은 상태다.때문에 이번 시험에 처음 도전하는 수험생들은 불확실성을 안고 있음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최근 충청권에서 1위, 전국에서도 5위의 높은 인구증가율을 기록한 계룡시는 이응우 시장의 민선 8기 취임 이후,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인구정책을 펼쳐 도시의 발전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신설된 인구정책위원회가 주목받고 있으며, 시는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를 목표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계룡시의 특별한 성과 중 하나는 '계룡시 인구증가 시책 지원 조례' 개정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조례를 통해 미혼남녀 결혼지원금의 지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안타깝게도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에 직면한 상황은 시민들의 심각한 고민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민선 8기 백성현 시장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 위기를 돌파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 이 대안은 논산시의 풍부한 국방자원을 활용한 군수산업도시 전략으로, 이는 논산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특별한 계획이다.군수산업도시 전략의 핵심은 기존의 군사 인프라를 활용하여 군수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특히, 방위산업 관련 기관과 기업을 유치하여 미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올해는 새 판을 벌리기 어렵죠. 선택지는 안정밖에 없습니다."새해부터 경제부 일원이 됐다. 그리고 첫 인사를 나누게 된 경제계 인사들은 한결같이 말했다.정말 어려운 한 해가 될 거 같다고. 연초부터 전망은 매우 암울했다.과거엔 이러한 전망을 푸념으로 치부하며 ‘언제는 경기가 좋았던 적이 있나, 매번 어렵다고 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그러나 그간 꾸준히 이어진 시장 침체와 고금리, 공사비 급등 등 삼중고는 더이상 불평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시켰다.여기에 태영건설이 쏘아 올린 부동산 프로젝트
충남 논산시가 지난해 고향사랑 기부금 6억 5000만원을 모금해 충청권 1위를 기록했다. 수치적으로 2023년도 기부목표액 1억원의 6.5배를 달성해 기초단체는 물론 대전, 세종 인근의 충북 광역단체까지 월등히 뛰어 넘는 기염을 토했다. 주목할 점은 이 기부액의 구성이다. 타 시군의 경우 대규모 액수의 소규모 기부자가 주를 이룬 반면, 논산의 경우 다수의 소액기부자가 기부를 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전국의 수많은 기부자가 논산에 기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우선 논산시에는 다른 차별화된 4+1행정이 있다. 4+1행정이란 기업,교육,시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한 나라의 발전과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현명하고 혁신적인 지도자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그 중에서도 지방 정부 수준에서 혁신적인 행정을 이끌어내는 지도자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백성현 논산시장이 최근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대상’ 행정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은 그가 논산시의 리더로서 지역발전과 혁신에 끊임없이 기여해온 결과물로 받아들여진다.이번 수상은 백 시장이 어떠한 성과를 창출했는지, 그 성과가 어떻게 지역과 국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는지를 돋보여준다. 논산시는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내년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출마선언, 출판기념회 등이 잇따르고 있다.지난 12일부터는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해지면서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의 경우 이미 9명이나 되는 후보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현역의원들은 현역만이 누릴 수 있는 의정보고회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본인들의 의정 성과를 뽐내거나 국비 확보 플랜카드로 본인들을 알리고 있다.본격적인 총선 정국이 시작된 셈이다.이런 가운데 27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을 탈당 하고 가칭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공사의 본격 착수 소식이 전해져 국내 교통인프라 발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 광역철도 사업은 충청 지역의 교통체계를 혁신하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1단계 사업은 경부선과 호남선의 기존선로를 활용하여 35.4km에 걸쳐 총 12개 정거장을 설치하고, 하루 65회의 운행으로 계룡시와 대전시를 왕복하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는 교통이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 간 이동이 용이해지며, 도심 교통체증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물 쓰듯 쓴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우리는 물이라는 자원을 아낌없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대한민국이 대표적인 물 부족 국가라는 것을 감안하면 다시 생각해볼 일이다.특히 충남은 물 부족 위기를 반복적으로 겪어온 지역이다. 국가 가뭄예경보제가 시행된 2016년 3월 이후 충남에 가뭄 경보가 발령된 누적 기간은 무려 4년이다. 여기에 도내 다목적댐은 보령댐이 유일한데, 저수용량이 1억 1700만t뿐으로 전국에서 8번째로 작다. 보령댐이 용수 공급을 책임지는 서해안 8개 시·군에 가뭄 경보가 집중 발령된 것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이 12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인사방침을 내놓으며 승진대상자들이 긴장하고 있다.2024년 상반기 인사에서 사무관 이상 진급 대상자는 4급 서기관 2명, 5급 사무관 5명이다.이번 금산군의 승진인사 기준은 ‘결원 및 직력별 직급의 적정비율 검토와 명부순위, 업무능력 및 성과, 군정기여도 등을 고려한다’는 기준을 마련했다.특히 4급 승진 대상자가 두텁지 않은 관계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후보군이 제한적이다.지난해 금산군은 조직개편을 통해 행정복지국, 경제산업국으로 편제해 2국 체제로 전환한 지 일년이 되는 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다른 살림을 꾸려오던 사람들이 한순간에 살림을 합치면 어떻게 될까?집안이 뒤죽박죽이 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싸움이 일어나기도, 누군가는 피해를 보기도 할 것이다.충남도의 공공기관 통폐합을 두고 ‘한 순간에 살림을 합쳤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도는 지난 1월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25곳의 기관을 18곳으로 통폐합했다.경영 효율화 관련 조례안 심의 과정에서 일부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기관 기능 약화 등을 이유로 우려를 표했지만,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되면서 통폐합도 일사천리로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말이 이렇게 절실하게 느껴질 때가 없었다.최근 서천군 공직사회가 어수선하다. 코앞으로 다가온 12월 정기인사 때문이다.인사는 말 그대로 해당 조직 내 적재적소에 인재를 등용하는 일을 말한다.자치단체의 장은 이 인사를 통해 행정철학이나 공약 등을 실현한다.인사가 잘못 이뤄지면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어 단체장은 인사에 신중해야 한다.인사는 공직사회 내부 분위기 또는 공직자의 사기(士氣)와도 직결된다.단체장으로부터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면 일할 맛이 떨어질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