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의원멘토단장인 박영선 의원은 17일 “(안 지사의 지지율 변화에서) 곧 골든크로스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의원멘토단의 1차 목표는 지지율 20% 회복이었는데 빠르게 회복했다. 2차 목표는 25%로, 이는 골든크로스가 나타나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골든크로스(golden cross)는 주가의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돌파해 올라가는 현상을 일컫는 경제용어로, 박 의원의 말은 조만간 안 지사가 지지율에서 문재인 전 ... [나운규 기자]
정우택 "文 점령군 처럼 행동…집권도 안했는데 정부 흔들어" "내년 개헌한단 약속 누가 믿나"…민주당 압박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7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이 공무원 '줄 세우기'를 한다는 일부 보도를 인용해 "점령군다운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집권하기는커녕 선거도 하지 않은 마당에 이토록 오만무도하게 정부를 흔들고 공무원을 협박하는 것이 과연 수권정당으로 할 일인지 아연실색케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
막오른 '장미 대선'…쏟아지는 여론조사 어떻게 읽을까 표본추출·조사방법·시기에 따라 조사결과 달라져 기술적 보완·심층적 해석으로 정확성 한계 극복해야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여론조사는 범국민적 오락이다" 우리나라 대표 정치·사회비평가 중 한 명인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2007년 한 언론사의 칼럼을 통해 밝힌 여론조사에 대한 정의다. 쏠림, 편승 경향이 심한 우리나라 정치문화의 특성상 여론조사가 여론의 흐름을 제대로 읽어내기 어렵고 흥미만 자극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투표를 통해 공직자를 선출하는 ...
이번엔 최순실이 장시호 재판 증인으로…'네탓 공방' 2회전 장씨, 앞선 최씨 재판서 불리한 증언 쏟아내 '저격수' 역할 '동계영재센터 운영책임' 설전…최씨 '작심발언' 할까 주목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비선 실세' 최순실(61)씨가 17일 함께 기소돼 재판을 받는 조카 장시호(38)씨의 혐의 사실을 증언하기 위해 법정에 선다. 앞서 장씨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운영 책임을 최씨에게 미루는 증언을 한 바 있어 두 사람의 '책임 공방' 2회전이 될지 주목된다. 이제까지 재판에선 주로 장씨가 이모 최씨의 재판에서 폭로...
[기자명]
유력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6일 '서민경제'와 '여성'을 키워드로 '대세론' 확산에 주력했다. 경선캠프 비상경제대책단 제2차 경제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해 서민경제의 최대 이슈 중 하나인 가계부채 해법을 제시한 데 이어 전국 지역맘 카페 회원들과의 간담회를 하는 등 보폭을 크게 넓혔다. 특히 이날 7대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한 것은 전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교사'였던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과 '재벌 저격수'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을 영입한 것과 맞물려 경제와 민생을 적극적으로 챙기는 '준비된 후보'로서의 ... [나재필]
충남지역 벤처, 여성기업인 등 248명은 16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대한민국의 경제를 다시 살릴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안희정 충남지사”라며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선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기업인들은 “안 지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충남을 GRDP 전국 2위, 무역흑자 1위로 이끌었다”라며 “이는 공정한 시장경제의 원칙으로, 개방형 통상전략을 통해 혁신주도형 성장을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인들은 안 지사가 최근 한 포럼에서 “일자리와 성장은 시장경제의 주인공인 기업인과 함께 해야 한다. 기업인... [김명석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SK 외에 롯데, CJ그룹 관계자도 필요하면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16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필요하다면 롯데와 CJ 관계자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나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총수 조사 가능성을 묻자 "특정인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고, 필요하다면 관계자를 조사하겠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수사본부는 최근 면세점 인허가를 담당하는 관세청 직원... [나재필]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이 정치인을 자기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존재로 인식할 만큼 극히 냉소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사회발전연구소 공동연구진에 따르면 2016년 6~11월 전국 만18세 이상 1052명(남성 476명, 여성 576명)을 대상으로 정치적 냉소주의의 정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정치인들은 나라 걱정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한다'는 문항에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이 87.3%에 달했다. '그렇지 않다'는 반대 응답은 5.3%밖에 되지 않았다. 중립적이라고 할... [나재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삼성동 사저로 복귀한 이후 5일째 계속되는 언론의 취재로 "창문도 열지 못하고 상당히 힘들어한다"고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가 16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심신이 쇠약해져 있고 건강도 썩 좋지 않은 상황인데 기자들이 자택 옆 건물 옥상에서 사저를 계속 찍고 있어 박 전 대통령이 창문도 열지 못하고 집 마당에서 산책도 못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통령 경호를 맡은 대통령 경호실은 해당 언론사에 협조 요청을 했으나 언론사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나재필]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위원회 4층 회의실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관리대책' 시달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김영철 사무처장이 주재하는 가운데 구·시·군 위원회 사무국·과장과 실무계장 전원이 참석해 제19대 대통령선거 관리대책 전달과 주요 현안에 대한 참석자 간 토의가 이뤄진다. 특히, 선관위는 이번 대통령선거의 핵심과제를 완벽한 절차사무 관리와 정책선거 추진 활성화로 정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논의의 주요 내용은 △완벽한 절차사무 관리로 국민신뢰 확보 방안 △후보자 정보 등을 적기 제공하는 등 정책선거 활성... [홍순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은 16일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개헌의 핵심은 지방분권이 돼야 한다”며 “개헌을 중앙정부 분권 프레임에서 지방 분권 프레임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인 이 의원은 이날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 편집국장 간담회’ 강연에서 “개헌을 통해 각 지역별로 지방정부를 수립하고 이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중앙정부를 구성하는 연방제형 분권 국가로의 전환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국정농단 사태가 아니더라도 현재 대한민국... [나운규 기자]
이병완 안희정캠프 국민멘토단장〈사진〉은 16일 "김대중 대통령의 큰 폭의 논리적 구조에다가 노무현 대통령의 열정과 고집을 이어 받은 유일한 정치인이 안희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안희정 캠프에서 만난 이 단장은 "정치적 대연정과 대통합, 사회적 대타협, 그리고 남북관계를 포함한 동북아의 대타협까지도 해낼 수 있는 의지와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지도자가 안 지사"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 캠프에서 국민멘토단장을 맡고 있는 이 단장은 "지난해 10월부터 다음 대통령으로 안 지사를 가장 적합한 리더로 판단하고 호남과 충청지... [박명규 기자]
안희정 캠프 국회의원 멘토단장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6일 "탄핵 이후 안희정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추격세를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박영선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불출마로 중도보수층의 지지율이 분산된다면 안 지사가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반영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어 "문재인 전 대표는 매우 불안한 후보지만 안희정 충남지사는 확실히 정권교체를 수 있는 안정된 ... [나재필]
국회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 청원)은 16일 "19대 대선은 정권교체 자체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되고 시대교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 대선 캠프 정책단장인 변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이번 선거는 여당 없이 치르는 것으로 사실상 정권교체가 됐고, 촛불 혁명이 요구를 극대화하는 것은 시대를 교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모든 선거의 기반은 정권 심판론이었다"며 "정권을 심판하려면 심판의 대상인 현 정부가 일을 잘 못한다는 프레임에 갇혀 있게 된다. 이런 체제에서 벗어나도록 지난... [홍순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16일 10년 일하면 1년 동안 쉴 수 있는 ‘전국민 안식제’를 공약으로 내놓았다. 안 지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희정이 제안하는 시대교체 정책설명회’를 열고 “과로 시대에서 쉼표 있는 시대로 바꾸자”고 밝혔다. 1년간의 유급 휴식에 따른 재원은 공무원과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임금을 2~3년간 동결해 마련하고, 이후 이 제도가 정착되면 사기업 등으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 지사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10년 일하면 1년 쉴 수 있다”며 “(휴식기간에) 회사 눈치를 보지 않고 ... [나운규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잠재적 대권 후보에서 이탈하면서 5월 ‘장미대선’ 구도가 요동치는 가운데 황 권한대행 지지층 일부를 흡수한 안희정 지사가 TK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두로 올라섰다. ‘대세론’을 앞세워 선두 유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와 ‘확장성’을 무기로 격차 좁히기에 매진하고 있는 안 지사의 경쟁이 더울 치열해질 전망이다. ▶관련기사 4·5면 황 권한대행 불출마 선언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MBN 의뢰, 리얼미터 조사, 15일 오후 전국 성인남녀 1015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나운규 기자]
"홍준표가 떴다"…범보수주자들, 경계심 드러내며 '견제구' 김진태 "홍준표 출정식 장소 바꿔라"…원유철 "경선은 元vs洪 대결" 유승민 "대법원 판결 남은 사람이 왜 출마하나"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범보수 진영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은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16일 자유한국당 경선판에 공식적으로 뛰어들자 다른 주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단순히 지지율이 높아서가 아니라 '홍트럼프'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거침없는 언변과 행동으로 경선판을 주도하지 않을까 하는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홍 지사는 이날 오후 대리인을 통...
文 특보단 놓고 안희정 측 "적폐 어른거린다"…정면 충돌하나 특보단에 시도당위원장 포함, 安 긴급회의…"정당정치 敵·줄세우기" 맹폭 文측 "과민반응, 현역의원 참여 말라는거냐" 반박…'싸가지 친노' 논란까지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 측이 16일 문재인 전 대표 경선캠프 특보단을 겨냥해 "청산해야 할 적폐들이 어른거린다"며 정면 비판했다. 이제껏 문 전 대표와 안 지사 측은 서로 거친 공방은 피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낸 것으로, 이후 본격적인...
독해진 안희정 "文 대세론은 없다…당 지지율 넘은 적 없어" 박영선 지원사격 "文 리더십, 폐쇄성·패권주의와 연결"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경쟁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한 공세의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다. 이틀 전 지상파 TV로 중계된 후보 토론에서 문 전 대표의 리더십에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한 안 지사가 강한 공세로 전체 판세를 흔들어 승부를 뒤집어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안 지사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JK아트컨벤션에서 열린 '유권자 시민행동' 초청강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