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최근 은행 수신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충청권 가계 뭉칫돈이 예적금으로 쏠리는 모양새다.최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와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3년 6월 중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지난 6월 지역 예금은행은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지역별로는 대전 6월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잔액이 43조 4793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0% 늘었다.이와 대조적으로 요구불예금(이자율의 희생 없이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4%로 큰 폭 줄었다.세종은 저축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투데이에서 주최하는 ‘아줌마 대축제’는 2003년 가정경제 소비 주축인 주부들에게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올해로 21회 째 열리는 아줌마 대축제는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도농(都農)상생의 현장이자, 바쁜 일상 온 가족이 잠시나마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이 되고 있다.특히 도시민과 농민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면서 실용과 공익을 추구하는 등 지방 축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충청권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 반열에 올라섰다.아줌마 대축제는 단순히 보고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권 대표 축제로 꼽히는 ‘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 제21회 아줌마 대축제’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9월 첫 날부터 3일까지 대전 서구청 보라매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아줌마 대축제는 그간 연 인원 45만명 수준의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며 충청권을 넘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특히 이번 제21회 아줌마 대축제는 그동안의 시니어 중심 행사에서 보다 확장해 젊은층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행사 장소도 서구힐링페스티벌이 열리는 서구청 보라매공원 일원에서 진행돼 친근함과 접근성을 더 높였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역 각계가 한자리에 모여 대전경제가 나아갈 길을 논의하는 ‘대전경제 미래전략 포럼’이 개최됐다.대전시와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대전상공회의소는 18일 한은 대전세종충남본부 대강당에서 지역 경제단체, 공무원,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대전경제 미래전략 포럼’을 열었다.이번 포럼은 민선 8기 출범 후 현재까지의 대전경제와 정책 방향에 대해 분석하고 지역 산업 현황에 따른 맞춤형 미래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송두석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인사말에서 “ 대전은 서비스산업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올해 ‘2023 대전경제 미래전략 포럼’이 개최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18일 대전시와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대전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로 개최한 포럼에서 구자현 한국개발연구원 글로벌경제연구실장을 좌장으로 지역 전문가와 기업인이 참여한 토의가 진행됐다.먼저 송원강 대전시 은행설립추진단장은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중심 은행 추진 현황과 당면한 과제를 언급했다.송 단장은 “2024년까지 벤처창업 공공투자 전문기관인 대전투자금융㈜를 설립하고 2027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오는 10월까지 두 달 더 연장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국민 부담 완화와 국제유가 오름세를 감안해 10월 말까지 현재 탄력세율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10월 이후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는 향후 국제 유가 동향 등을 살펴 다시 방침을 정할 계획이다.한시적으로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장되면서 최근 치솟은 기름값으로 부담이 늘어난 소비자들은 우선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정부는 지난 2021년 물가 안정을 위해 유류세를 20% 인하하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5년째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충북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이하 오송 제3국가산단)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오송 제3국가산단 조성사업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농지전용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도는 최대 현안과제인 K-바이오 스퀘어의 실질적 추진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도는 내년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 및 보상절차에 들어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린 국토부 주재 관계기관 통합조정회의(국토교통부, 농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난해부터 연일 하락세인 충청권 수출이 더 이상 떨어질 곳 없는 벼랑 끝까지 몰리고 있다. ▶관련기사 2면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와 충북본부가 매달 발표하는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역 6월 수출은 대부분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지역별로는 대전만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4억 200만달러, 세종은 1억 300만달러(-30.9%), 충남 75억 6800만달러(-18.4%), 충북 23억 4800만달러(-17.9%)를 기록했다.수입은 대전이 3억 5800만달러(-4.2%)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으로 무역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지역 수출 품목과 구조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먼저 충청권 제1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 부진을 둘러싼 글로벌 경제 환경 악화, 앞으로의 반도체 수출 전망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유창권 대전대 물류통상학과 교수는 "반도체 글로벌 수요가 줄어든 점, 수출경합도가 높은 일본과 대만의 수출경쟁력이 상승한 점, 반도체 과잉공급으로 가격이 떨어진 점 등이 반도체·디스플레이 수출이 많은 충청지역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반도체는 ‘산업의 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충청권 주력 품목들의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더구나 지역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 여건도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지역 수출 전반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와 충북본부가 매달 발표하는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 1년 동안 지역 주력 수출품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역 수출 1위 품목인 집적회로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대전은 6월 집적회로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했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까지 이어지면서 기상 여건 악화 속 밥상물가가 끝없이 오르고 있다.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배추를 비롯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라 수급 불안으로 이어진 선례가 있었던 만큼 소비자들 사이에선 올해도 같은 상황이 재현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507원으로 일주일 전 4604원보다 19.6%, 한달 전(4082원)과 비교하면 35% 올랐다.도매가의 가격 상승 폭은 더 크다. 지난 8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이 전자송품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도매시장 유통혁신에 나서고 있다.지난 31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오정도매시장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산물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도매시장 통합홈페이지 전자송품장 연계 시스템 시범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전자송품장 시스템이 구축되면 출하자가 출하 시 작성하는 종이송품장이 PC,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전자시스템으로 전환된다.시장별 출하량과 구매량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정 출하량 조절과 출하자들의 수취 가격 증대에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상호금융조합들의 경영실태를 전수조사 해보니 대체로 안정적인 경영 분위기 속 연체율 상승세가 두드러진다.27일 신협중앙회와 각 지역농축협·수협·산림조합 홈페이지에 게재된 충청권 상호금융조합 425곳의 정기공시를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관내(대전·세종·충남·충북) 연체대출금비율이 10% 넘는 곳은 충남 A지역농협과 대전 B신협 2곳으로 확인됐다.충남 A지역농협은 2021년 말 연체율이 8.53%에서 지난해 말 11.40%로 2.87%p 올랐다.통상 시중은행 연체율이 1%대이고 저축은행은 5%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올해 지역 상호금융권에서도 대출과 관련한 잡음이 새어 나오면서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6일 신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대전 A신협 지난 6월 19일 자로 임원 4명(개선 2명, 견책 1명)과 직원 13명(감봉 1명, 변상 4명, 견책 1명, 경고 4, 조치생략 3명(감봉, 견책, 경고))이 제재 조치를 받았다. 제재 조치 사유를 보면 △감독기관 지시 불이행 및 이사회 부당결의 △시설자금대출 취급 부적 △감사실장 사전점검 업무 불철저 등이 언급됐다.그중 ‘시설자금대출 취급 부적’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지난해 대비 6배 증가한 관내 중소기업 상반기 북미시장 진출 지원 사업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북미시장 진출 지원 사업은 관내 정보통신기술분야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집중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특히 지난해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KIC-실리콘밸리와 협업, 북미시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KIC-실리콘밸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우리 기업의 미국 현지화 교육 등을 지원했다.이를 통해 KIC-실리콘밸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전국에서 연체율이 가장 높은 A새마을금고가 최근 불법·부실 대출로 임직원 7명이 무더기 제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충청권 대부분의 새마을금고는 안정적인 경영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개별 금고 한 곳에서 위험 수준의 부실 대출 문제가 수면 위에 오른 상황이다.20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A금고는 지난 3월 16일 자로 임원 2명(임원개선 1명, 직무정지 1명)과 직원 5명(징계면직 2명, 정직 3명)이 제재 조치를 받았다.제재 조치 사유를 보면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대출 △조건부 외부감정 평가대출 △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최근 새마을금고를 둘러싼 부실 사태 여파로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행정안전부는 이달 중 부실 위험이 큰 금고 30개 지점을 특별 검사하고, 70개 지점을 집중 관리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시장 안정이 중요하다는 이유로 무기한 연기했다.정부가 나서서 사태를 진화하며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조짐이 보였던 초기보다 안정된 상황임에도 일부 고객들의 불안은 여전하다.지역 경제계에선 새마을금고를 비롯한 제2금융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부실 문제에 대해 엄격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지역 새마을금고 경영실태를 전수조사 해보니 대체로 평이했지만, 일부 지점에서 부실 위험 징후가 포착됐다.최근 경기도 소재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가 600억원대 부실 PF 문제로 폐업한 상황에서 대전에서도 부실 대출로 인한 전국 연체율 1위 지점이 나왔다.20일 새마을금고중앙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충청권 새마을금고 지점 154곳의 정기공시를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관내(대전·세종·충남·충북) 연체대출금비율이 10%를 넘는 곳은 1곳으로 확인됐다.경영평가 3~4등급을 받은 지점도 4개 시·도에서 총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특수영상 전용 스튜디오와 관련 기업 입주 공간 등 대전을 K-콘텐츠 거점으로 변모 시킬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공간 활용도 향상을 위한 부지 변경이 확정된 데 이어 실질적인 공사 착수를 위한 설계 용역 등 후속 행정 절차 이행이 점차 가시화 되면서다.19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대한 공고가 진행되고 있다.이번 설계 용역비는 54억여원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매년 7월이면 새로 피어나는 무궁화처럼 끈질긴 생명력으로 지속 성장하는 지역 여성경제인들이 되겠습니다."5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1층 로비는 ‘제2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열린 지역 여성기업 우수제품 전시 및 홍보전을 찾은 시민들로 북적였다.시청 로비 중앙에 마련된 매대에는 화장품과 안경 렌즈, 고추장 등 특색 있는 지역 여성기업 제품들이 전시됐다.각자 기업에서 자랑하는 제품들을 가지고 나온 지역 여성기업인들은 행사 참석자들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면서 자부심이 만면에 가득한 모습이었다.특히 이날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