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에 대한 해임 절차가 본격화 됐다.2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서 국토부가 올린 나 사장 해임 건의안이 의결됐다.국토부는 앞서 발생한 오봉역 코레일 직원 사망 사고,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등 철도 사고가 잇따르자 코레일에 대한 감사를 벌였고, 기관 운영·관리 부실 책임을 물어 나 사장 해임을 건의했다.나 사장은 2021년 11월 임명된 바 있다.통상 해임 제청 후 짧으면 3~4일 또는 일주일 가량 대통령 재가로 해임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1973년 출범 이후 대한민국 과학기술 요람이자, 그동안 수많은 과학기술 성과를 배출하며 국가 경제성장을 이끌어왔던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가 올해 출범 50주년을 맞았다. 충청투데이는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출연연 수장을 만나다<연중기획>'를 기획했다.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수장들을 만나며 각 기관의 역사와 성과, 현안, 역점 사업 등을 살필 계획이다. 첫 번째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고 있는 현재 디지털 혁신을 선도적으로 대응, 이끌어 나가고 있는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임기 반환점을 돈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이 "출연연을 국가와 지역 혁신의 주체로서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나가는 데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그러면서 "출연연 정년환원, 우수인재 유치, 융합연구 활성화 등 현재 과학기술계가 떠안고 있는 현안에 대해 적극 대응,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최근 김 이사장은 대덕특구 기자단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2023년 중점 업무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 중점 업무로 △출연연 국가 및 지역 혁신 체제로 혁신 △개방형 융합·협력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핵융합(인공태양)과 관련해 정부가 2050년 상용화를 목표로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핵융합을 활용해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원자력이나 화력 등의 전력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력을 생산해내는 게 목적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18차 국가핵융합위원회를 개최, ‘핵융합 실현을 위한 전력생산 실증로 기본개념’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올해 상반기 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증로 설계TF를 구성한 뒤 2026년까지 예비개념설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기능지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22일 대전에서 개최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과학연구원(IBS) 회의실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기능지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과학벨트 관계 지자체·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과학벨트는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기초연구와 사업을 융합해 발전시키기 위해 거점지구(대전 신동·둔곡·도룡)와 기능지구(세종·청주·천안)를 연계한 지역이다.이날 열린 간담회는 IBS 연구단과 지난해 10월 빔 인출에 처음 성공한 중이온가속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생이 법정 최저 시급에도 못 미치는 연구과제 참여 월급(교내 수입)을 받고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최근 카이스트 대학원 총학생회는 ‘2022 연구환경실태조사 W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 7일부터 12월 21일까지 카이스트 대전캠퍼스(문지캠퍼스 포함) 소속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구글 설문지를 이용한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이뤄진 조사 결과는 응답자 1737명(6336명 중 27.41% 응답)의 답변으로 작성됐다.먼저 연구 환경을 결정하는 가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덕공동관리아파트’ 부지 활용 방안 마련이 장기화 될 우려를 낳고 있다. 수년간의 숙고 끝에 최근 마련 됐던 활용 방안은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서지도 못한 채 휴지조각이 됐고, 결국 원점부터 재검토하는 수순을 밟고 있지만 여전히 이렇다할 해법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공동관리아파트 부지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대전시, 출연연 등이 구성한 TF는 내달 초 2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지난달 열린 첫 회의에선 그동안의 추진 과정을 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공공기관 제외가 결정된 4대 과학기술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새로운 운영 체계 마련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전략적 인재 영입을 비롯한 인사 제도 유연화 등 과기원 내에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다만 자체 기금 사용 세부 계획, 재원에 따른 과기원 별 격차 발생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향후 세부 조율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카이스트 등 4대 과학기술원 총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4대 과학기술원 공공기관 지정 해제의 취지를 공유하고 향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향후 5년간 원자력 발전소 건설·운영 등에 3000명의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원자력 전공 인력은 지속 줄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현 정부에 들어서 다시 원자력이 중요한 에너지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우수 인력 양성 등을 위해 관련 정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원자력 전공 인력 현황과 향후 5년간 주요 기업 인력수요 전망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국내 원자력 전공대학 17개와 원자력 분야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기관 총 741개를 대상으로 진행됐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이 사회적기업 ㈜코이로와 함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SRT 굿즈’ 양말 1000족을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15일 전달했다.에스알과 함께 SRT 굿즈를 기획·제작하는 코이로는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난민들을 위해 필요한 지원물품으로 의류와 양말 등을 요청하자 봄 시즌 판매를 위해 제작해둔 SRT 굿즈 중 양말을 우선 구호 물품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또 이날부터 SRT 굿즈 양말을 고객이 구매하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에게 구매한 수량만큼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발생한 튀르키예 강진이 7400㎞ 떨어진 우리나라 지반뿐 아니라 지하수 수위에도 영향을 줬다는 연구 분석이 나왔다.14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에 따르면 이수형 박사 연구팀은 튀르키예 강진의 본진(규모 7.8)과 여진(규모 7.5) 이후 국내 지하수 관측정 두 곳(문경·강릉)에서 지하수 수위 변화를 감지했다.문경 관측정에서는 지하수 수위가 본진 이후 7㎝ 상승했다. 여진 때는 3㎝ 하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강릉 관측정에서는 본진 후 수위가 3㎝ 상승한 것이 탐지됐다.지진이 나면 지진파에 의해 지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할 융합연구혁신센터(이하 융합센터) 조성 사업이 사업비 증가로 제동이 걸렸다.앞서 진행된 타당성 조사결과 ‘보완의견’이 나온 뒤, 어렵게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심사 조건부 의결을 통해 사업이 본격화 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공사비 추가 확보라는 암초를 만나게 됐다.14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사업은 유성구 신성동 ㈜한스코기술연구소로 입지에 출연연들의 기술력을 결집시켜 과학기술 거점 역할 수행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시는 2018년 사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우리나라 첫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가 시운전을 끝내고 본격 임무에 착수했다.현재 다누리는 순항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처음으로 달에서 촬영한 달 표면사진이 공개되는 등 달 탐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다누리는 지난해 12월 27일 달 임무궤도에 진입한 이후, 지난달 2일부터 1개월에 걸쳐 시운전을 진행했다.항우연 연구진은 한 달간의 시운전운영 과정에서 본체와 탑재체의 정상작동을 확인해 다누리 시운전운영을 종료하고, 지난 4일부터 정상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과학수도 대전의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전시·박물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대덕특구와 출연연 등이 집결 돼 있음에도, 과학기술과 관련한 전시·교육·체험시설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서다.한국과학창의재단이 최근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과학기술문화 활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전의 과학인프라 기반은 타 지역에 비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문화 전시·교육·체험시설 등 인프라 조사 결과 경남이 54개 과학문화 시설을 보유하며 전국에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인 ‘다누리’ 개발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료가 연구원 수당 삭감을 부당 지시했다며, 연구원 노조 측이 관련자들을 고발했다.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과기노조)은 8일 다누리 개발 당시 거대공공연구정책관 등 과기정통부 관련자 3명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죄로 고발하고, 같은 사안에 대해 조합원 639명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접수했다고 밝혔다.앞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 소속 연구원 16명은 2020년 4월 항우연이 달탐사 연구가 중단된 2019년 1~5월 사이 지급하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전국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 4곳에서 최근 5년 동안 중도 탈락한 학생이 1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중 상당수는 의과대학으로 옮겨간 것으로 추정되면서, 과학 인재들의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종로학원은 8일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의 중도 탈락생 현황을 발표했다.중도 탈락생은 재학 중 자퇴·미등록·미복학 등으로 학교를 그만 둔 학생이다.이번 조사 대상은 카이스트를 비롯해 광주과학기술원(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보다 활성화 하기 위해 관련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정책 제언이 나왔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최근 ㈜혁신과경제연구소(수행기관 )에 의뢰해 진행한 ‘출연연 중소기업 협력지원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25개 출연연은 설립 목적 중 하나인 사회적가치 실현에 따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노하우 전수, 수요기반R&D 지원, 연구인력 파견, 패밀리기업 지원 등 협력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혁신과경제연구소는 각 출연연 별 중소기업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해외 발로 추정되는 ‘분산서비스 거부’(디도스·DDoS) 공격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사이버 공격은 공공기관과 기업에 가장 큰 위협적 요인으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코레일톡 등 철도 이용을 위한 모바일앱과 홈페이지 전산시스템이 디도스 공격 대응과정에서 장애를 빚었다. 코레일 측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탐지된 디도스 공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이날 오전 5시 50분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이로 인해 6일 오전 6시 10분부터 전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정부 공모로 진행하는 ‘디지털 혁신거점’ 사업 유치에 나섰다.지역의 다양한 디지털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공모 준비에 나서며 과학도시로서 위상과 저력을 공고히 다져나가겠다는 각오다.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15개 광역 자치단체 중 2곳에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을 구축하는 공모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디지털 혁신거점은 지역에 디지털 인재와 기업이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다.내달 31일까지 공모 접수를 받은 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이종 위성군 우주 감시정찰 기술 특화연구센터(HSRC)’가 2일 개소했다. 이종 위성군 우주 감시정찰 기술 특화연구센터는 우주에서 운용되는 다양한 위성들을 활용해 미래 우주 감시 체계의 핵심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국방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방위사업청이 지원하며,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관리를 맡아 오는 2028년까지 총 221억 원의 정부출연금이 투입된다.KAIST가 연구 주관기관을 맡고 14개 대학, 4개 기업체가 참여하는 산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