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날을 그려보는 것은 현재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수많은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집중돼 있는 부동산에 대한 것이라면 더욱이 그럴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이래 정치 혼란에 경제적 어려움까지 가중되면서 주택시장의 앞날을 그려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 됐다. 그럼에도 부동산시장의 가장 큰 영역인 주택시장 예측이 지금의 상황을 분석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겠다. 현재 대전지역 주택시장이 마주한 상황은 신규 공급 공동주택의 면적당 금액이 3.3㎡당 대략 1000만원에 육박하고 있... [충청투데이]
‘회사의 경영활동의 결과로서 모든 재무적 정보가 신뢰성있는 회계정보로 공시되고 모든 국민이 자유로이 이용하고 또 거시경제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돼 한정된 국가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되도록 한다.’ 회계는 모름지기 이 정도는 돼야 한다.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회계 바로 세우기’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공인회계사의 품위 향상과 직무 개선, 발전을 도모하고 회원 지도 및 감독에 관한 사무를 행하기 위해 공인회계사법에 의거 설립된 단체다.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전북에 지방공인... [충청투데이]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속칭 ‘김영란법’은 공직관련자가 직무관련대가성 없이도 금품을 수수하거나 요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러한 행위에 대해 처벌이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한 법률로, 금년 9월 28일 발효를 앞두고 있다. 기존 법률로는 직무관련성을 전제로 한 행위에 대해서만 처벌 가능하였기 때문에 부당한 거래임에도 불구하고 제재가 불가능한 사례가 많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공직관련자로 하여금 청렴결백에 대해 보다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조금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스포츠 분야에... [충청투데이]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인지 올해는 숨쉬기 조차 버거운 날들이 지속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무단투기한 쓰레기들이 폭염을 만나 부패한 곳을 심심찮게 목격하고, 이러한 곳을 지날때면 숨쉬기조차 어려워진다. 쓰레기 무단투기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정도가 심하다. 더위에 많은 사람들이 야외를 찾게되고 무언가 먹거리를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시민의식이 투철한 많은 사람들은 먹고남은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버리지 않는다. 정해진 곳이 없으면, 쓰레기를 되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충청투데이]
세계사에 관한 책을 펼치면 먼저 서양의 역사를 접하게 된다. 서양 중심적인 세계관 때문일 것이다. 또, 그들의 찬란한 문화의 뿌리를 훑어 내려가다 보면 감탄을 더해 부러운 마음이 생기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로마 제국은 또 다른 선진 문물을 흡수하면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다. 4대 문명 중 가장 먼저 생겨난 메소포타미아문명을 받아들였다. 지금은 매장된 석유 덕에 일 안해도 먹고 사는 나라들이나 각종 테러의 중심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나라들도 한때는 법, 문학, 수학, 문학 등 다양한 문화를 발전시킨 선진 국가였다... [충청투데이]
우리나라 취업 준비생의 35%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고 한다. 9급 공무원의 경쟁률은 100대 1을 훌쩍 넘는다. 이공계 학생 중 가장 우수한 재원들은 우선적으로 의·치·약대에 지원한다. 인기 없는 대학의 의·치·약대에도 합격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하는 수 없이(?) 명문대 공과대에 지원한다고 한다. 필자와 같은 기성세대들은 한국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져야 할 우수한 젊은이들이 안전한 직업만을 선호하는 현상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우수인력이 기업 활동에 투입되지 못하는 것이 경제에 결코 이롭지 않다. 그럼에...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 프로그래밍 귀재 빌 조이, 록의 전설 비틀스 등 이 시대 아웃라이어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그들 모두 하루에 3시간씩 10년 동안 열심히 노력하여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루었다는 점이다. 그 분야의 권위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시간. 바로 1만 시간인 것이다. 이것이 미국의 작가 말콤 글래드웰이 주장하는 1만 시간의 법칙이다. 올해는 굉장히 뜻 깊은 시간이었다. 충청투데이가 올해로 창간 25주년, 이달로 충북본사 출범 11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늘 깨어 있는 신문, ...
코발트빛 하늘 아래로 단풍으로 곱게 물든 늦가을의 아름다운 풍경이 잠시나마 행복하게 하던 2015년 11월 13일, 프랑스 파리에서서 동시 다발적으로 테러가 발생했고, 약 132명이 사망했다. 국제 테러조직인 IS에 의하여 저질러진 만행이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내 머리 속의 눈은 빛보다 빨리 대서양을 건너 뉴욕과 워싱턴에 가있었다. 14년 전 이슬람 무장단체 알 카에다에 의하여 자행된 세계 최강국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과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인 펜타곤에 벌어진 항공기 자살 테러 사건인 9·11테러 말이다. 미국 역...
정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 방향으로 콘텐츠를 주고받던 웹 1.0 시대를 지나 우리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끊임없이 소통하며 그 벽을 허무는 웹 2.0 시대에 살고 있다. 그 흐름에 맞춰 ‘소통’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정치, 사회, 경제를 막론하고 끊임없이 늘어가고 있다. 이러한 소통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우리 사회에는 ‘전문가(全聞家)’가 필요하다.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을 가진 사람일 일컫는 전문가(專門家)가 아니라 온전히 들을 수 있는 사람, 전문가(全聞家) 말이다. 그렇다면 온전히 듣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우선 듣...
'전문가'의 사전적 정의는 '특정 분야에 관하여 풍부하고 깊이 있는 지식이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영어로는 expert, specialist, master 등의 단어가 사용되며, 그 중 expert의 의미는 '일반인을 뛰어 넘는 특별한 지식이나 재능으로 정확하면서도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 인정받는 사람'으로 풀이된다. 동·서양을 불문하고 한 마디로 '특별한 재능을 가졌기에 그의 판단이 옳을 것이라고 인정받는 자'라는 뜻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는 보통 사람들이 도대체 가질 수 없는 이 '특별한 능...
많은 사람이 리더의 자리에 오르기도 하고 내려오기도 한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수많은 역사 속 인물들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의 영역에서 리더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내려올 땐 단지 소수만이 그 자리에 합당한 역할을 수행하였을 뿐, 리더들 모두가 역사의 진보에, 시대의 전진에, 더 나아가 인류의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은 아니다. 아니 역사의 퇴행을 가져온 리더도 많았고, 공공의 선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일신의 영달과 안위만을 탐닉했던 리더들이 더 많았던 사실을 우리는 역사를 통하여 목도하고 있...
오늘날 여가 시간이 늘어나면서 여가활동에 대한 이론 정립과 마케팅전략 구축에 관련한 연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여가활동 지원과 여가정책은 선진국에서 매우 중요시하는 정책 중 하나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도 여가정책은 국가적 지역적 차원의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5세 이상 국민 1만명을 대상으로 ‘2014년 국민여가활동’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하루 평균 여가 시간은 평일엔 3.6시간, 휴일엔 5.8시간으로 2년 전보다 각각 0.3시간과 0.7시간 증가했다. 여가시간에는 취미활동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