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오는 31일까지 IT어린이기자단 6기 70명과 대학생기자단 4기 30명을 선발한다. IT어린이기자단은 ETRI가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최초로 시작해 5년간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국내 대표 IT 관련 전시회 현장탐방부터 전국의 IT명소 견학, 과학기자와 대화, 언론사 견학 등을 진행한다. 대학생기자단은 어린이기자단의 현장탐방을 지도하며 별도의 기자단 활동을 수행한다. 기자단에게는 소정의 지도비가 지급되며 ETRI가 발간하는 웹진, 소식지, SNS에 기고 기회도 제공된다. ETRI는 1년간 적극적인... [정재훈 기자]
원전부터 통계, 제조 공정 문제까지 산업과 수학이 협업한 혁신이 대중에 공개됐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이하 수리연)는 지난 24일 산업수학혁신센터 개소 1주년 기념 워크숍과 기업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 혁신을 이끄는 산업수학 생태계’라는 주제로 대학교와 스타트업으로부터 문제 발굴과 해결 성과를 안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 고리1발전소와 스마트소셜, 굿러닝가치향상센터, 타키온테크 등 기업이 참여해 수리연 산업수학혁신센터와 문제를 함께 발굴하고 해결한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한수원 고리1발전소는... [정재훈 기자]
차세대 전자메모리인 ‘저항변화메모리 소자’가 실 형태의 전자옷감으로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26일 이미정 국민대 교수, 황철성 서울대 교수 공동연구팀이 알루미늄 코팅 실과 탄소 섬유의 접합만으로 저항변화 특성을 가진 전자옷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의 금속과 절연체, 금속 3층 구조로 저항변화 층을 만드는 복잡한 과정을 탈피해 간단하게 알루미늄과 탄소섬유만으로 저항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제시했다. 알루미늄 표면의 자연산화막이 탄소섬유의 접촉면에서 산화와 환원 반응으로 산소 빈자리가 생기고 사라지는 과정이 반복적으로 ... [정재훈 기자]
“원자력 불신을 없애기 위해서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쉽게 전달해야 합니다.”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폐기물 무단 투기 사건 등 대전을 중심으로 원자력 불신이 높아지면서 목진휴 국민대 교수가 이같은 해결책을 제시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지난 23~24일 대전DCC에서 개최한 ‘원자력안전규제 정보회의’에서 목 교수는 원자력 지식수준의 정책적 의미의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목 교수는 성인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원자력 기초 지식 설문에서 대다수가 원자력 안전에 대해 모르거나 오답을 제시... [정재훈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24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제6회 첨단 사이언스·교육 허브 개발 소프트웨어 활용 경진대회(이하 에디슨 SW 대회)를 개최한다. 에디슨 SW 대회는 국내 연구·개발 성과로 개발된 계산과학공학 소프트웨어를 슈퍼컴퓨터에 연결된 에디슨(EDISON) 플랫폼에 탑재해 어디서나 가상실험 방법으로 연구하고, 결과를 논문으로 작성하는 행사다. 올해 대회는 1개 분야가 추가돼 나노물리, 계산과학, 구조동역학, 전산설계, 전산의학(신설) 5개 전문분야에 걸쳐 110개팀 240명이 참가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재훈 기자 ... [정재훈 기자]
“백혈병 임상 대상자로 언제까지 참여할 수 있을지, 지원이 끊긴다면 막대한 치료비는 어떻게 감당할지 감이 안 잡힙니다.” 만성 골수 백혈병에 걸려 5년여 투병생활 중인 김철수(17·가명) 군의 부모는 최근들어 걱정이 많다. 김 군은 5년전 병이 발병한 후 대학병원 교수의 소개를 통해 임상실험대상자로 선정돼 치료 중이다. 김 군은 만성 골수 백혈병의 원인인 필라델피아 염색체만 표적으로 삼는 신약인 ‘다사티닙(스프라이셀)’의 임상 대상자로 선정돼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비싼 약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김 군의 어머니인 한희... [정재훈 기자]
소규모 학교 통폐합이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작은학교’가 벌이는 사투를 그린 다큐멘터리가 제작됐다. 대전MBC는 오는 27일과 내달 3일 2부에 걸쳐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오래된 미래 작은학교'를 방영한다. 오래된 미래 작은학교는 교육부가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을 시작한 1982년부터 현재까지 3일에 1곳 꼴로 사라진 3678개 학교에 대해 학부모와 학생, 지역민의 고충과 마찰을 그려냈다. 특히 다큐 1부는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소규모 농촌 지역 등 현재 통폐합 대상에 놓인 2400여곳의 학교가 문을 닫을 위기에... [정재훈 기자]
통풍치료제의 부작용인 청색증 등을 ‘금나노입자’가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2일 권인찬 광주과학기술원 교수팀이 금나노입자를 바이오의약품인 통풍치료제와 같이 사용해 치료 부작용을 줄이고 효능을 높이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통풍은 요산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쌓여서 생기는 병이다. 치료제인 ‘요산분해요소’는 요산을 분해하며 활성산소인 과산화수소를 발생하며, 과산화수소는 철을 산화시켜 혈액의 산소 운반능력을 떨어트리고 메트헤모글로빈혈증(청색증) 같은 부작용을 일으킨다. 연구팀은 통풍... [정재훈 기자]
대전기상청은 올해부터 지진관측망 확장 사업, 해수면 온도 예보 등 10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중 지진관측망 확장 사업은 지난해 경주 지진사태 등을 고려 내년까지 전국에 314개를 추가 설치하고 충남권은 논산, 금산 추부, 서천 춘장대, 당진, 청양 등 5개를 신설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특히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지진관측망 간격이 22㎞에서 18㎞로 좁혀져 더 정확한 관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수면 온도 예보는 지난해 천수만 고수온 현상으로 인한 양식어류 집단폐사 등 피해를 계기로 이를 막기 위해 추진됐... [정재훈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23~2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17 원자력안전규제 정보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원자력 안전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안전규제 정보를 한자리에 접할 수 있도록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 안전 관련 행사다. 올해에는 원안위 위원을 비롯해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산업계, 학계, 지역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올해 원자력 안전규제 정책방향을 주제로 정책좌담회가 열리며, 지진을 주제로한 특... [정재훈 기자]
세계 유일·초고가 장비를 갖춘 초정밀가공 테크숍(Tech Shop)이 대전에 구축됨에 따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광학 초정밀산업이 탄력받을 전망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기초지원연)은 22일 대덕 본원에서 ‘KBSI 초정밀가공 테크숍(이하 KBSI테크숍)’ 개소식을 하고 산업체 제조역량 강화와 극초정밀 광학계 개발을 위한 가동에 들어간다. KBSI테크숍은 다이아몬드 공구의 다축 정밀제어를 통해 자유롭게 형상을 가공하는 ‘자유형상 가공기’부터 자기유동유체 연마로 보정가공과 표면 마무리를 할 수 있는 ‘MRF 보정가공기’... [정재훈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이하 KRISO)는 21일 대전 본원에서 고속 캐비테이션(공동현상) 터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한 고속 캐비테이션 터널은 세계 최대 규모로 20㎧ 이상의 유속을 발생시키는 고속 터널이다. 이 시설은 KRISO 내에 길이 16.5m, 폭 2.4m, 높이 9.5m 규모로 건설됐다. 캐비테이션은 시험 모형 주변 물의 압력이 수중기압보다 낮아져 물속에 빈공간이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공기 방울처럼 보이는 빈공간이 압력차에 의해 없어지면 충격으로 수중체에 손상을 입히고, 소음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특히 ... [정재훈 기자]
대전봉사체험교실(회장 권흥주) 청소년 회원들이 생활이 운 장애인가정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활동에 나서 나눔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대전동구지체장애인협회(회장/최재천)로부터 가족 모두 장애를 갖고 있으며 임대주택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가정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청소년 회원들은 모금 운동에 적극 나섰다. 평소 진행 중인 봉사실천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서다. 구보성(대전고2), 강민주(호수돈여고3), 강연주(호수돈여고1), 서영진(보문고1) 학생은 각각 용돈을 모아, 신성오(보문중1) 학... [정재훈 기자]
전이 암세포 생존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돼 새로운 암치료의 근거로 쓰일 전망이다. 한국연구재단은 21일 육종인 연세대 교수와 황금숙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 공동연구팀이 암세포 전이 과정을 통한 생존법과 대사 경로를 바꾸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세포가 주변 조직을 공격해 뻗어 나가는 ‘침윤’과 처음 발생한 장기에서 혈관, 림프관을 타고 다른 조직으로 퍼지는 ‘전이’가 특정단백질(이하 스네일)을 이용해 대사물질(PFKP·Phosphofr uctokinase)을 억제해 대사를 조절함... [정재훈 기자]
KAIST는 21일 김재경(사진) 수리과학과 교수가 국제기구인 휴먼 프론티어 과학 프로그램(HFSP·Human Fontiers Science Program)에서 지원하는 2017 HFSP 신진연구자 연구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휴먼 프론티어 과학프로그램은 1989년 G7 회원국과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생명과학분야의 첨단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특히 1990년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은 7000여명의 연구자 중 26명이 노벨상을 수상해 ‘노벨상 펀드’로 불린다. 신진연구자 부문 중 한국인 연구자가 지원 받는... [정재훈 기자]
하재주 신임 원자력연구원장이 연구원 개혁을 위한 행보에 들어간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은 20일 연구원 대강당에서 하재주 제20대 신임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하 원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에게 깊은 실망과 우려를 끼친 작금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공감한다”며 “안전 없이 연구 없고, 혁신 없이 미래 없고, 전략 없이 효과적인 성과 없고, 생산성 없이 효율도 없다”고 말했다. 특히 하 원장은 안전과 소통, 연구개발, 경영 등 4개 분야에 대한 경영 계획과 철학을 설명하고 대대적인 개혁 의지를 밝혔다. 하 원장은 “앞으... [정재훈 기자]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는 20일 대전상공회의소(이하 대전상의) 중회의실에서 ‘대전상의 적십자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박희원 대전상의 회장으로부터 특별회비 500만원을 전달받았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건전 기부문화 확산,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사회적 약자 지원을 약속했고, 상호협력을 통해 나눔의 뜻과 지역 사회의 고통을 나누는 데 동참키로 했다. 이 밖에 적십자 대전세종지사는 지난달 15일부터 적십자 회비 모금 2차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적십자의 인도주의 사업 수행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캠페인은 내달 30일까지... [정재훈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지난 17일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제17대 박천홍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계연을 국민이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기계기술 전문연구기관으로 만들겠다는 경영방침을 세웠다. 박 원장은 “세계 수준의 대형성과 창출을 위한 연구그룹 육성을 기반을 구축하고, 수요지향 연구기획과 행정의 효율화, 선진화를 추구하겠다”며 “소통을 기반으로 한 투명하고 현장 중심적인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 박천홍 신임 기계연 원장은 한양대 정밀기계학 학사, 석사를 취득한 후 일본 ... [정재훈 기자]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줄기세포가 혈관을 통해 표적세포로 가는 동안 죽지 않도록 하는 ‘나노 옷’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19일 홍진기 중앙대 교수와 이은아 경희대 교수 공동연구팀이 중간엽 줄기세포가 혈액에서 오래 버틸 수 있도록 나노 박막을 입혀 치료 효과를 높이는 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줄기세포 치료는 혈관 내 주입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혈관 내부의 빠른 혈류 속도와 피 속의 다양한 물질 때문에 많은 줄기세포가 표적세포와 조직으로 가지 못하고 사멸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 효과가 제한되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줄기... [정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