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교토삼굴(狡兎三窟)’은 지혜로운 이는 미리 여러가지 가능성을 고려해 미래를 대비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는 유연한 전략으로 기분 좋은 변화로 발전하는 중구를 만들겠습니다."계묘년 흑토끼의 해를 맞아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은 토끼와 관련된 고사성어인 ‘교토삼굴’을 활용해 구정 발전의 각오를 전해왔다. 구는 지난해 지역 발전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정부공모사업에 도전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김 청장은 "취임 후 줄곧 직원들에게 결과에 상관없이 공모사업에 도전하는 적극행정을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사진)은 대전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과학수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은 새해에는 특구의 새로운 도약과 함께 과학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조 의원의 계획과 포부를 들어봤다. -지난해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대전이 우리나라 우주산업클러스터의 한 축인 R&D 특화지구로 기능할 수 있게 만든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경남과 전남 두 곳으로 결정됐던 것을 국회 상임위에서 따지고 논리를 만들어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1984년 신한은행에 행원으로 입사해 33년만에 은행장의 자리까지 오른 ‘정통 신한맨’이다. 은행장이 된 뒤에는 인토네시아와 미얀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신한은행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큰 성과를 거뒀고,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임명됐다. 조 회장은 2020년 연임 성공에 이어 2023년에도 3연임이 유력했으나, 그룹의 미래를 위해 용퇴를 결정하며 업계에 큰 울림을 주기도 했다. 유년기 학창 시절을 대전에서 보내며 대전사람이자 충청인이라는 자부심을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토끼는 예로부터 지혜와 민첩함의 상징이었습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기운으로 함께 지혜를 모아 동구가 직면한 위기를 넘기고 발 빠르게 동구의 현안들을 처리해 나가겠습니다."계묘년 검은토끼의 해을 맞이하는 동구의 박희조 청장은 희망찬 목소리로 구민들을 향한 새해인사를 전했다.올해 구는 지난해 세운 변화와 발전의 밑그림을 바탕으로 ‘동구 르네상스’를 실현하려고 한다.박 청장은 "지난해는 민선8기를 이끌어 나가는 데 있어 초석을 다지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시기였다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예술과 스포츠, 휴식이 어우러지는 고품격 문화도시로 도전을 구체화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충청투데이와의 신년 대담에서 "민선7기 구상차원에서 머물렀던 ‘문화도시 청사진’을 민선8기에서는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는 작업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재임 중 꼭 이뤄내고 싶은 문화 사업으로 ‘봉서산 명품공원 조성’, ‘시립미술관 건립’, ‘축구전용구장 건립’ 등 3가지를 꼽았다. 그는 "이들 사업 하나씩만 따져도 수천억 원이 소요되는 대형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선행돼야 할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사진)은 지난해 ‘충청 대통령’을 만들어낸 충청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나라의 전면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를 ‘충청 홀대론’ 타파의 최적기로 꼽은 홍 의원은 충남 지역 현안 해결과 함께 지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생활정치에 주력하겠다는 신년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가장 보람있었던 일은 무엇인지."‘충청 대통령’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것이다. 충청인들이 똘똘 뭉쳐서 탄생시킨 새 정부다. 충청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더해 충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잘사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장석재 충주시 바르게살기운동산악회장이 새해 전한 다짐이다.장 회장은 20년 전 바르게살기운동에 뛰어 들어 충주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과 국민 인식 변화 운동을 펼쳐온 주인공이다.그는 최근 3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수해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봉사활동에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장 회장을 만나 바르게살기운동산악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바르게살기운동산악회를 소개하면."충주시 바르게살기운동 산악회는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사진)은 지난해 당 정책위의장을 맡아 정부와 집권여당을 잇는 가교 역할에 매진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사업 예산을 비롯한 서산·태안과 충남 지역의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에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며 당 지도부로서의 능력을 보여줬다. 인터뷰 내내 일할 기회를 주신 지역민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힌 성 의원의 새해 계획과 포부를 들어봤다. -당 지도부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신데."10분도 쉴 틈 없이 일 속에 파묻혀 살고 있다고 해도 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주영길 대전외국인학교재단 이사장은 취임 이후 전국 외국인 학교 중 처음으로 대전시교육청과 MOU를 체결하고,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 대학, 연구소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국제화·교육발전에 기여해 왔다. 지역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평생교육·교육독지가 부문 ‘한밭교육대상’을 수상했다. 주 이사장은 지역과의 소통이 있어야 학교, 지역 발전이 함께 이뤄질 수 있다는 교육 철학을 가지고 있다. 대전외국인학교가 대한민국 최고의 국제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랑하고 섬기며 베푸는 기독교 정신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금산계룡·사진)은 재선의원으로 후반기 국회에서 정무위 간사를 맡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 그는 정치개혁과 충청권 대통합 등 굵은 정치 현안에 집중하면서 초당적 개혁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지역 용수 사업 현안을 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지역현안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의정활동 성과를 이야기 한다면."지난해 지역 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펴면서 논산시에 약 245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광석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총 사업비 377억원)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 서천·사진)은 지난해 6월 등원한 새내기 국회의원이지만 국회 법사위, 운영위, 예결위를 맡아 활동했고 당내 대변인에 임명돼 눈코 뜰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새해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지역에 핵심사업을 뿌리내릴 수 있게 의정활동을 펴 나갈계획이다. 장 의원은 정치를 시작하며 국가발전과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한다. 그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보궐 선거로 국회입성하고 당 대변인을 맡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지난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교육감으로 생활한 지 햇수로 10년을 맞았다. 김 교육감은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교육도 변화해야 한다는 일념 아래 미래교육 2030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남은 임기동안 그간 추진해 왔던 미래교육을 완성하고,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충남교육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대담=이선우 충남본부장-10년 차 소회는?"8년 전 16대 교육감 취임식에서 교직원들로부터 소라와 분필을 선물 받았다. 초심을 잊지 않고 현장의 소리를 잘 들으며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사진)은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비 확보에 적지 않은 힘을 실었다. 덕분에 대전시는 국비 4조원 시대를 열었고, 박 의원은 3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누구보다도 바쁘게 의정활동에 매진해 온 박 의원의 새해 포부를 들어봤다. -지난해 의정활동을 돌이켜본다면."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지냈다. 국정감사가 끝나자마자 국회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했다. 열심히 한 덕분에 대전은 국비 4조원 시대를 열었고, 정부안에 없던 예산도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사진)은 초선으로 전반기 국회에서 정무위, 후반기 국회에서 과방위와 운영위에 소속해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 당에서는 원내 부대표를 맡아 원내 전략 수립에 나서고 있다. 야당 소속인 이 의원은 부드러운 외모와는 달리 결기를 보이면서 차기 총선에서 충청권이 윤석열 정부 심판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초선 의원으로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펴 왔다는 평가다. 그동안 활동을 소개해 달라."국회 입성한 지 2년이 넘었는데 전반기 정무위에서 충청권 은행 설립 등을 이슈화 하고 법안까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3선 국회의원이었던 김태흠. 그가 지난해 치러진 6·1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8기 충남도정을 이끄는 충남도지사로 변신했다. 그리고 지난해 7월 취임 후 6개월이 지났다. 김 지사는 충청투데이 2023년 신년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을 ‘(일하기 위한)준비 단계’였다고 말했다. 그에게 맡겨진 도정 4년의 그림을 그리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조직을 정비하는 기간이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준비단계는 끝났다"며 "올해부터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대담=이선우 충남본부장-취임 6개월이 지났다. 도정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첫 일성(一聲)으로 "줄기차게 외쳐온 ‘개혁’의 고삐를 더욱 당겨 도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속에 ‘개혁과 변화’를 거듭 말했고 아이디어도 번뜩였다. 특히 ‘시야’(視野)는 2023년 한해를 꿰뚫고 있는 원대한 설계도처럼 느껴졌다.대담·정리=이민기 충북본사 편집국 부장-도민 여러분에게 계묘년(癸卯年) 새해 인사부터 해달라."도지사로 취임하면서 도청 정문에 ‘마주보는 당신을 섬기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었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023년을 시정 4기가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한 해로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간으로 장식할 계획이다. 과학과 기술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미래 경제자족도시,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의 삶이 풍성한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최 시장은 "가장 좋은 설득은 경청에서 나온다는 자세로 시민의견을 받들어 교통 문제와 상가 공실 등 시민 불편 사항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세종시민 여러분께서도 행정수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창조와 도전을 이끌 미래전략수도 세종시의 도약에 많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불위호성(弗爲胡成)’.아무리 좋은 계획과 전략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뜻의 사자성어. 이는 ‘인간 불도저’ 이장우 대전시장의 추진력이 잘 녹아 든 표현이기도 하다. 대전에서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기준을 새롭게 쓰겠다는 그는 오늘도 대전을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할 유일한 도시로 자평한다. ‘국궁진력(鞠躬盡力)’. 시민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전략과 전술을 다해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이 시장의 2023년은 그 어느 해보다 바쁠 것이다. 충청투데이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이장우 시장에게 올해 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봉사는 남을 위해 하는 게 아니라 나의 행복을 위해 하는 겁니다."유임선(61·사잔)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대전지부 주거지원위원회장은 봉사를 하는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유임선 회장은 출소자와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순조롭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7년째 관련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올해는 법무보호위원 대전지부 주거지원위원회 회장으로 취임해 대상자들을 도우며 더욱 바쁜 한 해를 보냈다. 대상자 가정에 침대와 책상을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쌀과 반찬 같은 생필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지난 22일 치러진 민선2기 청주시체육회장 선거에서 김진균 충북체육회 이사가 당선했다. 민선체육회가 출범했지만 대부분 재정을 지방자치단체에 의존하는 체육회 현실상 기업인인 현 회장과 맞붙은 김 이사의 당선은 이변으로 비쳐졌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사퇴한 김 이사는 ‘배수의진’을 치고 이번 선거에 임했다. 인터뷰 내내 ‘소통’을 강조한 김 당선인으로부터 소감과 청주시체육회 운영에 대한 구상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당선 소감은."지지해주신 체육동호인 여러분께 감사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