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충북대학교 의대 교수들이 대학이 정부 의대 증원 방침에 따라 학칙 개정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대학 측에 대화를 촉구했다.이들은 학칙 개정 관련 의대의 의견이 무시되면 의대 교수들도 떠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혜영 학장 등 의대 학장단은 18일 의과대학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김 학장은 이 자리에서 "고창섭 총장은 특정 언론 인터뷰를 통해 시설 확충과 교수 신규 채용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정작 의대 교수들과는 전혀 논의하지 않고 있다"며 "만약 학칙 개정조차도 (의대) 교수들 의견을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의료진이 최근 2024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조덕연, 고정숙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JAK2 유전자 돌연변이 음성적혈구 증가증’과 ‘진정적혈구 증가증’의 임상양상과 결과를 비교한 포스터를 발표했다.진성적혈구증가증은 골수증식종양 중 하나로 10만명에 1명 정도 확률로 발생하며, 골수 내 암 유발 유전자인 JAK2 돌연변이 유전자 환자들의 95% 이상 발현된다.송익찬 교수와 서원형 전임의 연구팀이 발표한 포스터는 ‘ERR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클까?"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관심사일 것이다. 자녀의 성장이 기대되기도, 걱정스럽기도 한 많은 부모들을 위해 대전우리병원 소아성장발달센터가 이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자녀들의 ‘사라진 10cm’를 되찾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대전우리병원 소아성장발달센터는 소아재활의학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전문의 등 3개 진료과 전문의가 머리를 맞대 개인별 밀착 맞춤 진료를 진행한다. 전문의들은 단순 성장호르몬 주사가 아닌 식습관, 자세, 운동 등을 병행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보건의료원이 1일 78면 규모의 공영주차타워 준공식을 열고 지역주민들의 환영 속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청양군수, 차미숙 청양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앞서 보건의료원은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차 공간 부족 문제와 인근 주민, 특히 청양초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 5월 국토교통부 사업에 응모, 같은 해 9월 사업에 선정됐다.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 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22년 12월 주차타워 착공에 들어가 2023년 12월 공사를 마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희귀질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경제·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신청을 연중 접수한다.지원 대상은 희귀질환으로 분류된 1272종에 해당하는 환자다.올해는 기존 1189종에서 83종이 추가돼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했던 질환자도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신청 대상은 희귀질환 산정 특례 등록자로 환자 가구와 부양 의무자 가구소득 및 재산기준이 충족되는 경우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신청자는 대상 질환에 따라 진료비와 보조기기 구입비, 인공호흡기 대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한 전국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대란의 위기가 고조되었고, 천안·아산지역 역시 대학병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지역사회 의료공백 상황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무병원은 정상진료를 실시하고 있다.충남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천안·아산지역의 주요 대학병원 전공의의 70%이상이 사직하며 집단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전공의 공백 장기화로 병원을 찾는 환자 입장에서는 수술 및 입원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전년대비 병상 가동률과 수술실 가동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어질병(어지럼증)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정구(83) 단국대학교 명예교수가 최근 이비인후과학 발전에 써달라며 단국대에 1억 원을 쾌척했다.이 교수는 국내 어질병 치료의 개척자이자 의학 레이저 분야 세계 권위자로 알려졌다. 국내 이비인후과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는 “미래의 주역인 젊은 후배 의사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어 아내와 상의해 단국대 재직시절 20여 년 모아둔 연금 1억 원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명예교수는 1965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미국 클리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의료원(원장 윤창규)은 최근 전문 진료영역 역량 강화·확대로 “우수 의료진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진료 분야별 전문성을 끌어올리고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분야별 전문 의료진을 적극 영입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신규 의료진은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지혁 과장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수련의 및 전공의 과정을 거쳐 4월 3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이지혁 과장은 각종 영상 유도하 조직검사, MRI / MRA, CT, X-ray 영상판독과 초음파 검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의대정원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평행선을 긋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와 충북대 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25일 첫 만남을 가졌다.이날 김영환 충북지사와 배장환 충북대 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북도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양측의 입장을 전달했다.배 위원장은 김 지사에게 의대정원 확대에 따른 교육환경 문제 제기와 함께 증원과 관련한 충북도의 무신경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면서 분위기가 서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김 지사는 증원과 정원배정은 정부가 주도해 충북도가 개입할 수 없었던 사정을 설명했다고 한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정부와 의사단체가 의대 정원을 둘러싼 한 치의 양보 없는 대치를 이어오는 가운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를 주축으로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했다.의정(醫政) 간 전운이 짙어진다는 우려 속에서 의대 교수들은 사직서 제출 후에도 우선 병원에 남아 진료를 이어나간다는 입장을 내비친 만큼 당장 의료대란이 심화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이날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지역 의대 교수들도 ‘의대 입학정원 확대와 배정 철회’를 요구하며 사직서 제출을 합의했다.의대 교수들은 주 52시간 안에서 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소아비만은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성숙을 빠르게 하고 성조숙증의 원인이 된다. 또 키 성장 부진에도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다. 체지방률이 높아지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높아지고 초기에는 키가 잘 자라는 것처럼 보이지만 성숙이 빨라지는 만큼 성장판이 빨리 닫히게 된다. 결국 성장호르몬 불균형으로 키가 자랄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키 성장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소아비만은 체내의 호르몬을 교란시켜서 성조숙증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과도한 체내 지방이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성조숙증에 걸리면 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수술하기엔 조금 빠른 것 같고 통증 때문에 생활은 너무 불편한데 기존 줄기세포 주사치료는 너무 고가의 치료비가 부담되고…." 병원을 찾은 50대 남성이 병원 진료실을 찾아 하소연하던 내용이다. 무릎관절염이라고 하면 주로 퇴행성 관절염을 의미하는데 연령이 높아지고 비만이나 외상, 유전, 과도한 운동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초기치료로는 약물이나 물리치료를 시작하고 그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중기치료로 주사치료를 최대한 시도해 보다 말기에는 연골 손상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의대 2000명 증원 규모를 발표한 정부가 내주부터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고 병원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를 대상으로 면허 정지 처분에 들어간다.의사계 일각에서는 ‘대화로 풀자’는 의견도 나오는 가운데 한 달째 지속되고 있는 ‘의료대란’이 수습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1일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원칙대로 면허자격 정지 처분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각 수련병원마다
병원에 진료 보러 오는 분들이 가장 듣기 싫은 말 중에 하나가 혈액검사 하자는 이야기일 것이다.혈액검사 권유 시 최근 건강검진을 했는데 별 이상 없었다고 하나, 추후 결과를 찾아보면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혈액검사가 빠져있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공단검진에서 시행하는 혈액검사 중 빈혈, 간 기능, 신기능에 대한 검사는 검진할 때마다 포함돼 있는 반면에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검사는 4년에 한 번 검사하게 된다.이러한 이유로 검사가 안 된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검진했는데 이상소견 없으니 고지혈도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이상지질혈증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골관절염은 무릎 관절을 구성하는 대퇴골, 경골과 슬개골이 맞닿는 연골층이 손상돼 연골층 아래의 뼈가 노출되고, 관절을 연결하는 인대가 손상되면서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때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끼면, 마모된 관절면을 대체 관절면으로 바꿔주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한다.도움말=권세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정형외과 교수◆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한 경우퇴행성 골관절염 말기이거나, 골괴사로 인해 관절면이 파괴된 환자가 보존적 요법(약물·물리치료 등)을 수개월 간 지속적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뇌동정맥 기형은 선천성 질환이다. 대부분 혈관 형성기인 발생 3~4주 시기에 일어난다. 동맥과 정맥 사이에 정상적으로 형성돼야 할 모세혈관이 생기지 않아 발생한다. 모세혈관을 거치지 못하고 뇌동맥에서 뇌정맥으로 바로 연결돼 혈관 덩어리를 형성하는 것이다. 정상 뇌조직에서는 모세혈관이 말초 저항을 증가시키고 혈류 압력을 낮춰준다. 하지만 뇌동정맥 기형은 그 구조가 결핍됨으로써 동맥의 압력이 정맥으로 직접 전달되고, 동시에 혈류가 과도하게 증가돼 2차적으로 혈관이 확장되고 늘어나 구불구불한 모양을 갖춘다. 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별 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한 가운데 지역 대학·종합병원 전공의들에 이어 의대 교수·개원의까지 집단사직 여파가 지속될지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전공의들이 근무지를 떠난 지 한 달이 지난 상황에서 정부 역시 2000명 의대 증원 방침을 고수하며 의료공백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의료 개혁 관련 브리핑’에서 “의대 2000명의 증원은 의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최소한의 숫자”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비수도권 의대와 소규모 의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현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충청권 소재 의과대학 정원이 970명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늘어난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서울본관 브리핑실에서 ‘의료 개혁 관련 브리핑’을 열었다.정부가 각 대학별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확정 공개한 것은 지난달 6일 보건복지부가 총 정원을 3058명에서 5058명으로 늘리기로 한 이후로 43일 만이다.이날 이 부총리는 △비수도권 의대에 전체 정원의 80% 배치 △소규모 의대의 정원을 50명 미만에서 100명 이상으로 확대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의대정원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의 대립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충북도가 19일 충북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충북대병원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대학병원을 방문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맞서 의대정원 확대 반대 시위에 나섰다.충북도는 충북소방본부와 보건소, 충북응급의료지원센터, 15개 응급의료기관 등이 참석한 응급의료협의체 회의에서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응급환자 수용곤란 사례 등 병원이송체계를 점검했다.충북도는 그동안 지역완결적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응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이하 센터)는 ‘제 17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워킹스루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병원 방문 고객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암 예방의 날 소개 △암 예방 10대 수칙 홍보 △통계로 보는 암 현황 전시 △암 예방 및 암 검진 인식 설문조사 △대전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홍보 등 다채로운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또 건강부스를 열어 체성분검사와 일산화탄소 측정을 통해 행사를 찾은 방문객에게 암 예방을 위한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