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신규 지방공무원들이 공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후배 공무원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호 성장하는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2024년 지방공무원‘함께 도움닫기’를 운영한다.‘함께 도움닫기’란 최근 새내기 공무원들이 직장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중도 퇴직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폭넓은 경험과 소통을 통해 원활하게 공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9급 신규 공무원과 업무 경험이 풍부한 선배 공무원을 연결하는 대전교육청 지방공무원 멘토링제 명칭이다.지난해엔 100여명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늘봄학교란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을 의미한다. 기존의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개선한 단일체제로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난제 해결에 일조하기 위한 올해 교육부 10대 중점과제 중 하나다.◆대전늘봄학교 2학기 전면 확대대전시교육청은 2023년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돼 20교의 시범학교를 운영한 바 있다.올해 2학기 전면시행을 앞두고 1학기 최종 45교로 확정해 운영 중이다.늘봄학교 선정을 위해 지난해 10월 △2024년 늘봄학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또한 학교폭력 심의 당사자들에게 위원 명단을 사전에 공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26일 인권위 취재 결과 학폭 심의위원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당사자들의 기피신청권을 침해할 소지가 크다고 답변했다.보통 기피신청권은 심의위의 중립성, 객관성,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당사자의 유일한 대항권으로 작용한다.인권위는 관련 법에 따라 학폭위 자체는 비공개가 원칙이나 이는 어디까지는 외부에 대한 비공개를 의미한다고 결정했다.실제 최근 대구에서도 유사 사건으로 학부모가 인권위에 진정을 넣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학교폭력심의 조치결과에 대한 책임은 강화되고 있지만 심의위원에 대한 기피신청은 형식적으로 진행돼 제도 개선이 요구된다.위원들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심의 당일 현장에서 얼굴만 보고 기피 신청을 받고 있는 건데 요식행위라는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다.학부모와 학생은 학교폭력 심의 전 공정성에 의심이 가는 위원이 있으면 기피신청을 할 수 있다.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진술장에 들어가기 직전까지도 이들은 어떤 심의위원이 들어오는 지 알 수 없다.심의 당일 진술장에서 위원들의 얼굴만 보고 현장에서 기피위원을 찍어내야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의대 블랙홀’이 현실화 되며 이공계 기피가 더욱 심화될 전망인 가운데 ‘R&D 요람’ 대덕연구개발특구(이하 대덕특구)도 직격탄이 예상된다.R&D 예산 삭감 등 이공계 인력 처우는 악화된 반면 의대 진입 장벽은 낮아져 과학기술 인력풀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칠 양상이다.각 지역대학들이 의대 증원 경쟁에 너도나도 뛰어들며 규모가 2배 이상 파격적으로 늘어났다.하지만 이공계 기피와 기초 학문 붕괴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특히 KAIST, 정부출연연구기관, 다수의 벤처기업들이 집중된 대덕특구의 연구 현장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난달 교육부가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을 선정했다.충청권에선 △대전 △충남 서산 △충남 아산 △충북 충주 △충북 제천 △충북 옥천 △충북 진천·음성 △충북 괴산이 선정됐다.아니나 다를까 제22대 총선을 20여일 남겨 두고 여야 후보들은 교육특구를 공약으로 내걸며 선전에 주력하고 있다.앞서 본보는 ‘설익은 정책에 멍드는 공교육’ 시리즈 2편(총선용일 뿐…환영받지 못하는 혁신정책 교육발전특구, 지난달 19일자 1면 보도)에서 깊은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당시 1차시범지역 선정 결과가 이번 총선에 분명한 영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TJB 최승희 아나운서가 20일 세천초에서 미래형·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기부를 진행했다.그는 TJB 대표 아나운서로 TJB 생방송 투데이와 TJB 아침뉴스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세천초에서는 늘봄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있게 발표하는 법’, ‘친구들과 잘 대화하는 법,’ ‘바른 목소리와 톤으로 알맞게 말하는 법’ 등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가르쳐줬다.이날 교육기부 수업에 참여한 세천초 6학년 김 군은 “TV에서만 보던 아나운서를 실제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학령인구 절벽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통합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물리적인 공간만 합쳤을 뿐 ‘따로국밥식 교육과정’은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통합운영학교는 저출생이 가속화 되며 농어촌지역이나 도서지역의 소규모 학교가 늘어나는데 따른 대안으로 충청권엔 총 17개교가 운영 중이다.학교를 폐쇄하지 않고 현재 학교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2개 이상의 학교를 통합해 인적, 물적 자원을 공유하거나 통합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초·중학교는 의무교육임에도 불구 학생 수 감소에 따라 발생하는 일방적 학교 통·폐합의 폐해를 막기 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과 세종의 첫 도시형 통합운영학교가 개교를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남은기간 차질 없는 준비가 당부된다.19일 각 지역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둔곡초·중학교와 세종 산울초·중학교가 각각 오는 9월과 내년 3월 개교를 코 앞에 두고 있다. 농어촌지역 위주였던 통합운영학교가 최근 대도시 지역의 학생 수 변동에 따른 비용 과다 지출 등의 문제로 도심지역에 곳곳 신설되는 추세다.대전, 세종 사례처럼 도시형 통합운영학교는 기존 통합운영학교와는 달리 신설되는 경우가 많다. 이미 운영 중인 학교를 통합하는 것과 달리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초·중통합학교가 ‘무늬만 통합’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초등교원과 중등교원간 교차지도가 불가능하고 업무지침도 부재해 법제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현행 초·중등교육법상 초등 교원과 중등 교원 자격을 학교급별로 엄격하게 구분하고 있어 통합교육은 사실상 불가능하다.서로 다른 학교급에서 교사 단독 수업이 불가능하다.한 수업에 초등교사와 중등교사 2명이 동시에 수업을 진행해야만 가능하다.통합운영학교가 갖는 강점이 충분히 존재함에도 제도에 가로막혀 연계교육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통합운영학교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오는 20일 롤러를 시작으로 내달 9일 골프까지 21일간 28개 대전시체육회 산하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해 진행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전 대표선수 선발전을 개최한다.참가 규모는 185개교(초 113교, 중 72교), 1481명(초 710명, 중 771명)으로 지난 대회 대비 120여 명 참가선수가 증가했고, 대회 현장에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거둔 최고의 성과를 이어가고자 한다.대전 대표선수 선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종목단체의 계획 수립, 교육(지원)청 담당자의 공정하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지역 학교의 진로교육을 통합 지원하는 (가칭)대전진로융합교육원이 첫 삽을 떴다.18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이 내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이날 착공했다고 전했다.대전진로융합교육원은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 진로교육을 통합 지원하는 기관이다.대전 중구 문화동 204-17번지에 사업비 345억, 건축면적 3504㎡, 연면적 8844㎡,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신축 후 내부 체험시설과 기자재 구입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0월 개원한다.1층은 진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제64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에 대전지역 고등학생 600여명과 교사들이 참석해 시민정신 계승의 의지를 다졌다.8일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한밭대학교 아트홀에서 열린 ‘제64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에는 대전지역 고등학생 600여 명과 교사들이 자유와 정의를 외친 시민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참여했다.이번 제64주년 기념식은 ‘정의의 들꽃으로 빛나리라’라는 주제어로 진행됐다.이날 대전고, 호수돈여고, 우송고, 보문고, 대전여고 등 당시 의거를 이끈 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이 대전 둔지미 공원에 위치한 3·8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이자 4.19혁명의 도화선인 ‘3.8민주의거’가 제64주년을 맞이했다. 민주주의를 향한 대전지역 학생들의 염원은 항거 60여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며 저평가 됐던 위상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올 신학기부턴 대전 초·중·고등학교에 3.8 민주의거 교육이 연간 1시간 이상씩 권장되고, 하반기엔 ‘3.8 민주의거 기념관’이 공식 개관한다. 이에 충청투데이는 대전지역 민주화 운동의 효시를 되새기고, 그들의 숭고한 대전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특집 기획보도를 준비했다. 1960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3·8민주의거가 국가기념일로 승격된 지 올해로 6년이 지났지만 관련자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은 전무 하다는 비판이 따른다.숨은 주역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로 명예회복을 위한 보훈혜택 등에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다.대전시와 대전시의회는 올 하반기 개관하는 ‘3·8 민주의거 기념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해 ‘3·8민주의거 기념사업’ 조례를 마련했다.여기엔 3·8민주의거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시장의 책무, 기본계획 수립, 기념사업단체 보조금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하지만 국가유공자를 제외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신학기를 맞아 대전시교육청이 교육활동보호 종합대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교육활동 침해 사후 지원 등 4대 추진과제 26개의 세부사업을 운영한다.먼저 에듀힐링센터를 교육활동보호센터로 지정하고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각 교육지원청에 설치, 운영된다.폭언이나 욕설 등 악성민원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에 녹음이 가능한 전화기를 설치하고, 교원안심번호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교육활동보호 지원단 운영, 교육활동보호 긴급지원단, 법률지원단을 운영하고, 학교별(지구별 1인 이상)로 변호사 65명을 배정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신학기를 맞아 초등 늘봄학교가 본격 운영을 시작하며 실제 학부모 수요와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4일 전국 초등학교가 개학을 맞이한 가운데 충청권 일부 초등학교엔 지난달 공표한 대로 늘봄학교가 본격 시행됐다.2학기 늘봄학교 전국 확대를 앞두고 1학기 △대전 45개교 △세종 25개교 △충남 118개교 △충북 100개교 총 288개교에서 운영된다.대전은 이날 설동호 교육감이 직접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대전서부초등학교를 방문해, 운영사항을 점검했다.대전늘봄학교는 1학년 전체 총 1987명 중 14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학부모의 학교참여 활성화를 통한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2024년 학부모회 운영 매뉴얼’을 제작해 대전지역 초·중·고·특수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이번 매뉴얼 제작은 학부모가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교육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학교교육발전에 이바지하고 담당자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 학부모회 조례 △학부모회 운영 △학부모 학교참여 활동 △묻고 답하기 △관련 자료·서식으로 구성했다.특히 학부모회 구성 절차와 예산운영이 어렵다는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관련 업무에 대한 자세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8일 NH농협은행 대전본부로부터 지난해 각급학교와 산하기관 및 교직원이 대전교육사랑카드를 사용해 모은 적립금 5억 86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대전교육사랑카드는 시교육청이 2004년부터 NH농협은행과 제휴해 만든 신용카드로, 이번에 전달받은 적립금은 대전시교육청과 산하기관(학교) 및 대전교육가족들의 대전교육사랑카드 이용액의 일정부분(기업카드 1%, 개인카드 0.3%)을 적립해 조성된 것이다.올해 제시된 전년도 실적은 이전년도보다 약 6000만원 증가한 5억 8600만원으로 2004년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청권 일부 지역들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며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기틀이 마련될 전망이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시범지역들은 교육부로부터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과 규제 해소 등 정책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먼저 시범지역 중 한 곳인 대전은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개혁, 미래가 주목하는 일류경제도시 대전’이라는 비전 아래 과학기술기반 혁신인재 양성을 목표로 각종 세부과제를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