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는 올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AI BIO 영재학교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세워지는 이 학교는 연면적 2만 40㎡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학습연구동과 기숙사동을 갖추게 된다.이 학교 설립은 충북도의 숙원사업이다.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 사업으로 확정된 후 학교 설계비 등 31억 2500만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AIST 공동사무국은 이 학교 신설을 위한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이르면 오는 7월 입주 기업 모집을 시작하는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가 아직 이를 수행할 관리기관을 지정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사업 시행사인 한남대와 법률 상 관리권자인 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혁신파크를 편입하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집 시점에 맞춰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기 어려울 전망이다.17일 시와 한남대 등에 따르면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의 산업용지를 활용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정부 사업으로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강원대에서 추진 중이다.한남대는 국비 포함 559억원을 들여 산업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다양한 콘텐츠들이 생겨나고, 미디어 세상이 급변하는 가운데 언론은 미디어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능동적인 변화를 시도해야 합니다.”충청투데이 교육센터는 17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지역언론 유튜브 전략’을 주제로 김봉덕 청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의 강의를 진행했다.강의는 ICT CPND(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생태계의 이해, 미디어 소비자·이용자의 이해, 뉴미디어 기획 활용 전략 순으로 진행됐다.김봉덕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 모델의 구성요소를 설명하며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역과 지역대의 상생을 꾀하는 지역 주도의 대학 정책이 내년 본격화한다.충청권에선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은 물론이고 정부 출연연구기관과의 협력, 공동캠퍼스 강화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정책도 실현될 전망이다.16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RISE)‘가 내년 17개 모든 시·도에서 도입된다.라이즈는 교육부 등 정부의 대학 행·재정 지원 권한을 지자체로 위임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사업이다.지역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대학에서 키우고, 그 인재가 졸업 후 지역 기업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내년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가 본격화하면서 연 600억원에 달하는 지자체-대학 광역 협력 사업도, 기간이 3년 남은 산학협력 사업도 중단이 불가피하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라이즈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그 이전에 교육부로부터 따낸 사업까지 한순간에 종료되는 것이 타당하냐는 토로도 감지되고 있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연 2조원에 달하는 라이즈 예산을 확충하기 위해 기존 5개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통합하기로 했다.5개 사업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산학연협력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당장 내년부터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가 도입되지만 아직 관련 법령도 시·도별 분배될 예산도 확정되지 않아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현 21대 국회에는 김병욱 의원(국민의미래)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개정안은 지방대육성법에 라이즈의 개념을 명시하는 것이 핵심으로, 국가와 지자체 간 대학지원협약 체결과 광역지자체 내 지역고등위원회 설치, 대학 재정지원 전담기관 운영 등 구체적인 내용도 담고 있다.라이즈는 교육부 등 정부의 대학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내년 본격 도입되는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가 충청권의 고질병인 구인·구직 불일치를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교육계에서는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초광역 캠퍼스, 대학생과 기업을 연결하는 산학협력 강화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12월 출판한 ‘지방대육성법 이후 지역인재의 입학 및 취업 실태와 과제’ 보고서를 보면 충청권은 취업 목적의 인재 이탈이 심각한 권역이다.보고를 보면 충청권 일반대학 졸업생 3명 중 2명은 일자리를 찾아 졸업 후 타지로 떠나고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대전의 한 사립대에서 교직원이 말하지도 않은 내용을 근거로 중징계를 내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피해금액을 변제하기로 해놓고 왜 딴 말이냐’며 징계를 수위를 높인 것인데 대학은 당사자가 행정기관에 구제를 신청하자 그제야 경징계로 무마해 파장이 예상된다.16일 해당 대학의 전국대학노동조합 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징계위원회의 징계사유 조작 의혹 특별감사를 대학에 요청하고 있다.지난해 11월 교직원 A씨가 대학으로부터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로 정직 3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며 정확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것이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지정에서 제기된 충청 패싱이 올해 예비지정에선 나타나지 않았다.16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를 보면 충청권에선 3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충남대-한밭대 통합 모델과 한남대 단독, 건양대 단독 등으로 대전보건대가 포함된 전국 보건대 3개 연합은 초광역으로 분류됐다.이같은 성적표는 이날 공개된 예비지정 모델 15개 중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역 입장에서 긍정적이다.예비지정 모델을 권역별로 분류하면 부산·울산·경남이 4개로 가장 많고 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충남대-한밭대 통합 모델, 한남대, 건양대, 대전보건대, 순천향대가 예비지정됐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위원회는16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했다.글로컬대학은 고등교육 혁신 모델을 찾는 사업으로 지정 대학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한다.교육부는 지난해 10개 모델(14개 대학)에 이어 올해 10개 내외, 내년 5개, 2026년 5개 등 총 30개의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이날 교육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배재대학교는 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6개 기업이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의 시제품 제작지원, 판로개척 사업을 지원받는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일자리경제진흥원의 ‘2024년 창업보육경쟁력강화사업’으로 본사가 대전에 위치한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홍보 마케팅, 경영인증 획득 등 소요비용을 지원한다.배재대는 시제품 제작지원 분야에서 ㈜퍼스트랩, 케미칼링크㈜, 셀포원㈜이 선정돼 각각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받는다.판로개척 지원 분야에는 팔수, ㈜퓨처앤텍, ㈜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역대학과 연계한 대전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해 목원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이희학 목원대학교 총장은 대전시교육청과 지역대학의 협력체제 구축으로 대전늘봄학교의 원활한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으로 대학의 우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전문성 있는 양질의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우수강사 양성 및 늘봄학교 행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교육청과 목원대학교가 협력하여 추진하게 된다.개발된 프로그램은 학교를 대상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 중학생 시절 뛰어난 학업 능력을 갖췄지만 경제적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A 군. 2016년 첫 포문을 연 KAIST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그에게 동아줄이 됐다. A 군은 KAIST 과학도들로부터 직접 멘토링을 받으며 꿈을 키워나갔다. 그로부터 8년 뒤, 서울대 재학 중 대학원 진학을 목전에 둔 그는 어엿한 과학도로서 프로그램을 다시 찾았다. 프로그램 이후에도 멘토로부터 도움을 얻은 그는 자신이 누린 혜택을 학생들에게 나누고자 했다. 프로그램 출범 10년이 채 되지 않아 교육 기부와 사회공헌의 선순환 구조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는 글로컬대학30의 예비지정 결과가 이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대학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가 이달 셋째주에 발표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글로컬대학은 고등교육 혁신을 이끌 비수도권 대학 모델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해 10개 모델 14개 대학을 지정했고 올해도 10개 내외의 모델을 추가될 예정이다.수년간 많은 예산을 보장받고 교육부로부터 경쟁력도 인정받는 것이다 보니 대학가에선 ‘글로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대학교 김윤배 총장이 학생과의 소통 창구로 ‘블랙데이’ 간담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청주대는 12일 김윤배 총장이 대학 인근 중국음식점에서 학생들과 함께 자장면을 먹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총장님과 함께하는 블랙데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인터넷을 통해 80명의 참여자를 모집했다.이날 김 총장은 강지혁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며 대학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김 총장은 "학업도 중요하지만, 아름다운 봄날 캠퍼스에서 젊음을 만끽하며 즐거운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12일 "실력을 폭넓게 바라보고 학생과 학교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윤 교육감은 이날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실력이란 전통적인 개념의 학력이 아니라 인성, 공감, 사회성, 다양한 재능 등을 포괄한 개념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충북교육가족 모두가 응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실력이란 입시와 관련돼 대학진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 기반이 되어서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것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향토서점 계룡문고의 경영난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 차원의 지역서점 행정지원도 올해 전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행사 지원, 책배치 컨설팅 등을 해주던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됐기 때문이다.앞서 시민주 모집으로 살길 모색하던 지역 향토서점 계룡문고가 또다시 제도에 가로막혀 공모에 제동이 걸리며 동네 책방의 경영 위기가 재점화된 바 있다.계룡문고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서점들도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갈수록 나빠지는 상황에 애를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지역 서점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지역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나 폐업을 막기엔 역부족이라 지자체 차원의 세밀한 제도 보완이 우선된다.대전시는 지역서점 살리기 차원에서 2021년부터 지역서점으로 인증된 곳에서만 공공·학교도서관 도서 구입하도록 하고 있다.바로 ‘지역서점 인증제’다.사업자등록증상 소매·서적업으로 등록돼있으면서 지역에 오프라인 매장을 둔 서점을 시가 ‘지역서점’으로 인증·지원하는 제도다.시는 해당제도에 따라 시는 2년마다 지역서점에 대한 인증갱신·실태조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에서 공사 비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공사 업체에 비용을 과다 지급한 것 나타났다.교육부는 도교육청에 경고 통보함과 동시에 해당 공사 업체를 고발하기까지 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0일간 도교육청 종합감사를 실시했다.감사 결과 충남 천안교육지원청과 공주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세 건의 공사를 진행한 A업체에서 공사비를 부당하게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세 건의 공사는 2020년 3월부터 2022년 9월까지 각각 진행됐고, 총 계약금액은 13억 5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한 아이를 온전하게 성장하도록 돌보고 가르치는 일은 온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만 가능하다.2024년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대비해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이에 대전시교육청은 지역대학, 단체 등과 연계해 고품질 교육프로그램과 안전한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학생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지역사회 연계, 거점형 늘봄센터 운영지역대학·지역기관 연계 대전늘봄학교 학생에게 양질의 대학 프로그램 제공하기 위해 대전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