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치러진 20대 총선 청주권 선거구는 개표과정에서 흥덕구를 제외하고 눈을 뗄 수 없는 초박빙 승부가 끝까지 이어졌다. 개표 결과 상당구는 정우택 새누리당 후보, 서원구는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후보, 청원구는 변재일 더민주 후보가 당선됐다. 이들 지역구의 읍·면 별 개표상황을 살펴보면 뚜렷한 지역별 특색이 드러난다. △상당구 정우택 새누리당 후보가 4만 307표를 얻어 3만 8568표를 획득한 한범덕 더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보수표를 나눠 가질 것이라고 예상 됐던 한대수 친반통일당 후보는 2937표 획득에 그쳐... [심형식 기자]
먼저 선출해 주신 청주 서원구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7대 국회의원 선거 부터 저를 지지해주시고, 이제 4선 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것은 더 큰 힘과 능력으로 대한민국을 잘 이끌고, 우리 충북과 청주, 서원구를 발전시키라는 지역주민 여러분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두 가지 큰 약속을 드렸습니다. 첫째는 서민과 중산층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과 둘째는 충북과 청주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는 것입니다. 지역주민께 드린 약속, 꼭 지켜내겠습니다... [충청투데이]
성원해주신 청주 청원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열성으로 도와주신 지지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청원구민 여러분은 중단 없는 청원구의 발전과 서민을 위한 정치, 깨끗한 정치의 염원을 담아 저 변재일을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깨끗한 정치인으로서, 지역현안을 해결해내고, 청주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제 마음이 전해진 것 같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통합 청주시는 향후 4~5년이 매우 중요합니다. 100만 광역도시로... [충청투데이]
제천고등학교가 20대 총선에서도 국회의원을 배출하면서 ‘정치 명문고’로서의 명맥을 이었다.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제천고는 1982년 11대(전국구)부터 20대까지 8차례(15대 제외)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정치 초년생으로 국회 입성의 신화를 쓴 새누리당 권석창(49·제천·단양) 당선인도 34회 졸업생이다. 권 당선인과 끝까지 접전을 펼치며 선전한 더불어민주당 이후삼(46) 후보도 제천고 출신으로 권 당선인과는 2년 선후배 사이다. 제천고는 1985년 12대 총선 때 처음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이대현 기자]
충북 거점 국립대인 충북대가 첫 지역구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그 주인공은 청주 흥덕에서 당선된 더민주 도종환 의원으로 비례대표 의원에 이어 지역구 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충북대는 개교 이래 65년간 단 한 명의 지역구 국회의원도 배출하지 못했다. 도 의원은 1977년 충북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충남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도 의원이 흥덕구 출마를 결심한 것은 지난 2월. 지난해 '시집 강매' 논란으로 3선 노영민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며 구원 등판에 나선 것이다. 불과 2개월여의 선거운동이었지만 '접시꽃 당신'의 ... [이완종 기자]
[충청투데이]
4·13총선서 옥천군 군의원 재선거에 당선의 영광을 주신 옥천읍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 먼저, 저의 당선의 기쁨에 앞서 함께 출마한 황의설·박인수 후보의 그간의 노고에 대해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도 어제 선거운동을 마치고 당선보다는 당선되지 않았을 때 내 마음을 어떻게 정리할 것이며 어떻게 처신하고 행동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아름다운 승자와 패자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한 깨끗한 선거문화의 정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간 두 후보님이... [박병훈]
20대 총선 결과 충북에서는 새누리당 5석·더불어민주당 3석이라는 ‘황금분할’이 이뤄졌다. ‘견제와 균형’의 절묘한 선택이다. 14일 총선 개표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정우택(청주 상당), 이종배(충주), 권석창(제천·단양), 경대수(증평·진천·음성),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등 5명의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더불어민주당은 도종환(청주 흥덕), 변재일(청주 청원), 오제세(청주 서원) 후보가 승리해 3석을 차지하면서 체면을 살렸다. 공교롭게도 5대 3 스코어는 지난 19대 때와 같은 판박이 성적표다. 이번 선거... [이완종 기자]
한편의 드라마틱한 영화였다. 20대 총선 충북 ‘개표전(開票戰)’ 이야기다. 개표 초반부터 계속해서 우위를 지키다 마지막에 대역전극이 벌어지는가 하면, 당선 축하 인사와 인터뷰까지 진행하고 결국은 ‘낙선’하는 해프닝도 빚어졌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청주권의 접전이 그 어느 선거보다 치열했다는 반증이다. 이번 총선 결과, 충북은 8석의 지역구 중 새누리당 5석, 더불어민주당이 3석을 차지하는 황금분할을 이뤘다. 충북의 유권자가 어느 한쪽에 쏠리지 않고 ‘견제와 균형’을 선택했다는 의미다. 드라마같은 개표전은 ‘청주 서원’과 ‘... [홍순철]
첫 ‘부녀 국회의원’을 포함해 충북 출신 3명이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7번으로 당선된 청주 출신의 김수민(30) 씨는 첫 부녀 국회의원의 기록을 쓰게 됐다. 김 당선자의 아버지는 신한국당에서 14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난 김현배(68) 도시개발㈜ 대표이사다. 청석학원 설립자의 증손녀이기도 한 김 당선인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20년 만에 국회의원이 되는 이색 이력을 갖게 됐다. 그동안 충북에 '부자 국회의원'은 있었지만 '부녀 국회의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자 국회의원으로는... [심형식 기자]
20대 총선 결과 청주권에서 3명의 4선 의원이 탄생했다. 정우택(청주 상당), 오제세(청주 서원),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그 주인공으로 이들의 향후 당권·대권 도전 등 정치력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청주지역에서 4선 고지를 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로 여겨졌다. 청주지역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다. 충북의 '정치 1번지'인 청주 상당에서 더민주 한범덕 후보와 접전 속에 4선에 성공한 정우택 의원은 향후 ‘충청권(중부권) 대망론’을 대표할 주자다. 그만큼 정 의원의 향후 ‘광폭 행보’가 이목을 집... [홍순철]
20대 총선에서는 여야가 '야당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으로 맞붙었다. 충북은 여기에 더해 '현역 물갈이론'이 이슈로 부각됐다. 청주에서 4선에 도전한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후보, 더불어 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변재일(청주 청원) 후보의 생환 여부가 큰 관심을 끌었다. 19대 국회에 대한 불신이 깊어 '현역 물갈이론'은 나름대로 힘을 얻는 듯 보였다. 그러나 결과는 8개 선거구에 7명의 현역 의원이 출마해 전원 당선되는 뒷심을 발휘했다. 수성에 나선 오제세 후보와 변 후보는 새누리당 오성균 후보와 최현호 후보의 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