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논란과 관련해 충북 도내 산란계 농장 75곳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 돼 17일 그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충북도교육청은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당분간 계란 사용 중단을 긴급 지시했다. ▶관련 기사 4면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도내에서 산란계 3000마리 이상을 키우는 농장 75곳(408만 마리)을 대상으로 잔류 농약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를 완료했다. 시료 채취는 농장당 20개의 계란을 무작위 수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도는 15일 0시부터 도내 78개 산란계 농장에 대해 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계란출고... [홍순철]
충남 천안시 소재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돼 시중에 유통 중인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이미 유통 중인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초과 검출된 건 처음이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충남 천안과 전남 나주에서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을 사용한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이 추가 적발됐다. 충남 천안 계란은 시온농장이 생산한 ‘신선대홈플러스’ 계란이며, 나주는 정화농장의 ‘부자특란’이다. 계란 껍데기의 식별표시(난각기호)는 천안 계란이 ‘11시온’, 나주 계란이 ‘13정화’이다. 비펜트린은 닭의 진드기... [이선우 기자]
살충제 계란이 추가적으로 확인되면서 계란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2곳을 포함해 이날 오후 6시 기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은 총 7곳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농장은 경기도 남양주 마리농장, 강원도 철원 지현농장 등 2곳이다. 또 ‘비펜트린 성분’이 초과 검출된 농장은 경기도 광주 우리농장과 양주 신선2농장, 천안 시온농장, 나주 정화농장, 전북 순창 등 5곳이다. 대전지역의 경우 유성 학... [이정훈 기자]
이달 21일(현지시각, 한국시각 22일) 미국에서는 서부 태평양 해안부터 동부 대서양 해안까지 90분 동안 미 대륙을 가로지르는 개기일식이 진행된다. 이번 개기일식은 북미와 중미 및 남미 북부지역 그리고 유럽 서부, 아프리카 서부 등에서만 관측 가능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 미국에서 대륙을 가로지르는 개기일식은 1918년 이후 99년 만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은 와이오밍주 잭슨시에 원정 관측단을 파견, 이번 개기일식 때 관측이 가능한 코로나를 연구할 예정이다. 일식이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를 지나면서 태양을... [홍서윤 기자]
여름철 폭염과 폭우의 영향으로 채소의 작황부진이 심각단계에 이르렀다. 이로인해 채솟값은 천정부지로 급등하며 식탁물가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개월 전 평균 3215원이던 배추 1포기 값은 전날 기준 70% 오른 5450원이다. 또 한달 전 평균 2477원에 형성됐던 양배추 가격은 포기당 71% 오른 4226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밑반찬으로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시금치는 1㎏당 평균 5948원에서 1만 3168원으로 무려 121%나 인상됐다. 가격이 급등한 채소는 이들뿐만 아니다. 열... [이정훈 기자]
국내 유통중인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며 대형마트와 농협하나로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전국 모든 매장에서 일제히 계란 판매를 중단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관련기사 4면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잔류농약 검사를 하던 중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8만 마리 규모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됐다. 또 같은 날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6만 마리 규모의 다른 산란계 농가 닭 진드기에서는 ‘비펜트린’이라는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 [이정훈 기자]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회장 한상기 태안군수) 회장단은 지난 14일 청와대 신정훈 농어업비서관을 만나 농어촌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대책을 건의했다. 이날 건의된 내용은 △청탁금지법 개정 등 농업현안 건의 △한해대비 근원적 대책 마련 △농업재해 관련제도 정비 △쌀값 안정화를 위한 정부지원 대책 추진 등이다. 특히 농어업인들의 재기기반을 마련하고 농어촌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청탁금지법의 근간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올해 추석명절 전까지 농·축·수산물 선물을 법 적용대상에서 제외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신정훈... [박기명 기자]
충북 도내 전역에 17일까지 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때이른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저기압이 오랫동안 서해상에 머물며 도내 전역에 이날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저기압의 위치와 이동 속도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렸다가 그치는 소강상태가 반복될 것으로 청주기상지청은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도내 중·북부 20~70㎜, 남부지역 10~50㎜이다. 당분간 도내 낮 최고기온은 26~29℃에 머무는 등 다소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 [진재석 기자]
수백억원대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다시 기각됐다. 대전지방법원 민성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김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해 “주거가 일정하고 피의자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있다”고 검찰이 재청구한 영장을 기각했다. 민 부장판사는 영장 기각 사유에 대해 “피의자가 세무조사 진행 도중 관련 서류를 파기했고, 일부 혐의에 대한 피의자의 주장과 피의자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제출한 자료의 신빙성에 관해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면서도 “세무 당국이 ... [조재근 기자]
충남도청이 예산·홍성 내포신도시에 건설중인 열병합발전소 사용할 연료(LNG·SRF 혼합사용) 중 SRF를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내포주민들이 환경 오염 등을 우려하며 반대하는 SRF(고형폐기물연료)을 사용하지 않는 대안을 마련해 정부와 발전소 사업자인 내포그린에너지의 주주들과 접촉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14일 도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논란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 2~3가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주 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도의 입장을 전달할 ... [이선우 기자]
여야는 오는 18일부터 2주간 8월 임시국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는 31일 열기로 했다. 여야 4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의장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국정감사 일정에 대해서는 여야간 입장차를 보이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자리에서 "8월 국회를 앞두고 날씨가 풀린 것처럼 묵은 과제도 잘 풀어야 한다"며 "목전의 결산, 국감, 예산 법안까지 우리 국민이 정말 필요로 하는 민생을 챙기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백승목 기자]
휴가철 가입률이 높은 여행자보험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별, 연령에 따라 해외여행자보험이 최대 3배 가량 가격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해외여행자보험은 11개 손해보험사 인터넷(CM)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인터넷 여행자보험의 경우 오프라인 상품보다 수수료, 점포유지비 등 사업비를 절감해 평균 20%가량 저렴한 특징을 보이고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실제 손보사에서 판매되는 해외여행자보험 가운데(30대 여성·여행기간 7일 기준)가장 저렴한 가격을 책정하고 ... [최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