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에게 버림받은 채 미숙아 후유증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희망(2·가명)이는 한 가지 큰 걱정이 있다. 시력부터 만성페쇄성 폐 질환, 뇌 손상 등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거나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지만 ‘보호자 동의’ 없이는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희망이의 친권은 그를 버린 친모에게 있다. 희망이를 보호하고 있는 대전 동구 A 아동복지시설이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가려 해도 법적인 보호자가 돼 줄 수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희망이의 친모는 영유아유기혐... [정재훈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진흥재단)과 한국거래소는 26일 오후 2시 대덕테크비즈센터 콜라보홀에서 ‘대덕특구 코스닥·코넥스 상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상장설명회는 특구진흥재단과 거래소가 2015년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특구 내 기업의 증권시장 상장 활성화와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특구 내 중소·벤처기업이며 설명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1부는 코스닥, 코넥스 상장을 통한 기업성장전략과 스타트업을 위한 거래소 성장지원 인프라 소개로 구성됐다. 2부는 거래소와 상담을 희망하는 기업과... [정재훈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경상대학교는 오는 7월 28일 경상대에서 ‘제8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대회는 '유전자가위기술의 적용, 바람직한가'라는 주제로 열리며 대상은 16~18세 청소년(2인 1팀)이다. 접수는 내달 29일까지 토론동영상과 토론개요서를 제작해 참가신청서, 학교장추천서와 함께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생명연은 1차 토론동영상, 개요서 심사를 통해 24팀을 선정하고 오는 7월 10일 토론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유전자가위는 유전체 상 ... [정재훈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오는 27일 제22회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생물자원 다양성과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참여형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바다의 날은 바다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려 1996년부터 매년 5월 31일로 지정됐으며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올해 행사로는 자원관 시큐리움에서 ‘바다의 날 축하 떡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준비했다. 이 밖에 어린이 가족을 위해 해양을 주제로 한 만화영화인 ‘백투더씨’와 ‘새미의 어드벤처2’ 등을 무료로 특별상영할 계획이다. 김상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생물자원의 중요성... [정재훈 기자]
국내 문화유산과 관광지를 증강·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KAIST는 23일 우운택 문화기술대학원 교수팀이 창덕궁을 대상으로 개발한 ‘케이 컬처 타임머신(K-Culture Time Machine) 시범 서비스’를 iOS 앱스토어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케이 컬처 타임머신은 웨어러블 360도 비디오를 통해 시공간을 넘어 문화유산과 유적지를 원격으로 탐방하는 앱이다. 사용자는 VR기기에 스마트폰을 장착해 360도로 펼쳐진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해당 지역에 연관된 인물과 장소, 사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소실... [정재훈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은 24~25일 양일간 제3회 바이오·나노·소재 슈퍼컴퓨팅 워크샵을 개최한다. 출연연 계산과학공학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워크샵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비롯한 출연연 연구자들의 정보 교류를 제공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준비됐다. 워크샵은 임용재 한국연구재단 정보·융합기술단장의 ‘융합과 슈퍼컴퓨터’를 시작으로 정흥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박사의 ‘연구·개발 PM 성실도전체계의 이해’ 등 강연이 진행된다. 조금원 KISTI 계산과학공학센터장은 “계산과학공학 기반 융합연구는 신소재 개발과 항공기, 로켓 개... [정재훈 기자]
국가핵융합연구소(이하 핵융합연)는 23일 ㈜이삭특장차와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녹조·적조 제거를 위한 이동형 플라즈마 수처리 모듈’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용철, 김강일 핵융합연 박사가 개발한 ‘플라즈마 수처리 기술’은 액체 안에서 플라즈마를 발생시키는 기술로 기존 수처리 기술보다 친환경적이다. 특히 시스템의 모듈화를 할 수 있어 이동하면서도 수처리를 할 수 있는 이동형 장치로 구현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기존에 녹조와 적조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화학약품과 황토를 살포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됐다. 이 경우 화학약품에... [정재훈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은 22일 석유·정유 산업에서 화학원료나 디젤, 가솔린을 생산하는 데 쓰는 '제올라이트 촉매'의 수명을 늘리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화학공정에는 반응속도를 높이기 위해 촉매가 활용되고 오래 사용하면 탄소가 생성돼 활성점이나 기공이 막혀 기능이 떨어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성탁, 곽근재 화학연 탄소자원화연구소 C1가스전환연구그룹 박사팀은 메탄올과 탄화수소 등 기초화학물질로부터 플라스틱 원료인 방향족 화합물 생산에 쓰이는 제올라이트 촉매에 가돌리늄(Gd)을 코팅하는 방법으로 탄소 생성을 ... [정재훈 기자]
30년 간 난공불락이었던 암 유발 인자인 ‘라스 돌연변이 단백질’의 성장을 막는 치료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22일 김용성 아주대 교수팀이 세포 내부에서 종양을 유발하는 라스(Ras) 돌연변이 단백질을 표적해 종양의 성장을 막는 치료용 항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라스 돌연변이 단백질은 가장 널리 알려진 종양유발 인자로 췌장암에서 95%, 대장암 52%, 비소세포폐암 30% 등 인간 종양의 약 30%에서 발견된다. 특히 1982년 라스 돌연변이 단백질이 발견된 이후 표적해서 치료하는 약물이 개발된 바 없어 학계에서... [정재훈 기자]
비타민C가 많은 ‘감잎’이 눈을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은 22일 정상훈 천연물융합연구센터 박사가 감잎 추출물이 시신경을 보호하는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비타민 함유량이 레몬보다 20배 많은 감잎은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을 통해 과거부터 순환기 질환 예방과 당뇨, 피부질환에 쓰였다. KIST 연구진은 강릉분원이 보유한 수백개의 천연물자료 중 시신경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후보소재를 발굴했고, 이중 감잎이 시신경세포의 사멸 억제뿐만 아니라 활성산소도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난 ... [정재훈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내달 12일까지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3기 대학생 기자단을 모집한다. 자원관 대학생 기자단은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온라인 매체 등을 통해 해양생물에 대한 가치인식과 소식을 전달하는 등 대국민 쌍방향 소통 역할을 맡는다. 기자단에 뽑힌 대학생들은 내달 19일부터 12월 18일까지 반년간 해양생물자원의 중요성과 연구, 전시, 교육 등을 취재하고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이 밖에 정기모임과 함께 해양생물, 해양과학 분야에 대한 기사 작성 등 매월 과제가 주어지며,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중간... [정재훈 기자]
KAIST 동문이 차린 1112개의 창업기업의 평균 매출액이 일반 창업기업보다 3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AIST는 22일 ‘2016 KAIST 창업기업 성과조사 백서’를 공개하고 2015년 기업당 평균 매출이 207억원, 총 매출은 13조 62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의 경우 2014년 106억원보다 2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총 매출액도 2014년 10조 8791억원보다 25% 증가했다. 특히 KAIST 창업기업 연평균 매출액 207억원은 중소기업청 분류기준에 따른 일반 창업기업의 평균 매출액... [정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