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모처럼 아이들이 팽팽하게 잡아당긴 천 위를 걸어가는 ‘구름다리 건너기’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또 자기 키 만큼이나 큰 바통을 들고 출발선에 정렬한 아이들이 다음 주자에게 대형 바통을 전달하려 안간힘을 쓴다. 대형 바통을 받으려는 친구도 조금이라도 빨리 받으려고 발을 동동거리고 있다. 이밖에도 운동회의 별미로 꼽히는 파도타기, 에드벌룬 배구, 긴줄넘기, ‘2인3각, 이어달리기를 하며 깔깔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체육관에 가득했다.단양의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제2회 작은학교들의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특례시 지정을 위한 관련 법률간 인구 기준 조항이 상충돼 이를 일원화하는 법률 개정이 요구되고 있다.더욱이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제정된 지방자치분권 및 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오히려 지방자치법보다 인구 기준이 경직돼 있어 이를 완화하기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 노력이 절실하다.특례시는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의 중간 형태인 자치단체를 규정하는 행정 유형으로, 법적으론 기초단체지만 광역단체에 준하는 행·재정적 권한이 주어진다.광역단체 산하에 있지만 실질적으로 독립된 행정이 가능해 중앙정부가 담당하는 대도시권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남대학교 충북지역동문회 발족식이 23일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내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발족식에는 정윤숙 회장, 박종룡 수석부회장, 강병호 사무총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충북지역동문회는 동문간 친목 도모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 충남대학교 충북지역동문회 제공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유원대학교는 교육부로부터 보건·의료계열 정원을 추가로 배정받았다.24일 유원대에 따르면 2025학년도 간호학과 입학 정원이 현재보다 26명 늘어난 100명으로 확정됐다.이에 따라 유원대는 영동캠퍼스에 보건의료 관련학과(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특성화를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 간호인력 확충과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원대 간호학과는 2007년 30명 정원으로 출발해 2020년 40명, 2021년 50명, 2022년 60명 등으로 꾸준히 정원을 늘려왔다.지난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증평복지재단에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손편지가 도착했다.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취약계층 후원사업의 수혜자 A씨(46). 그는 “얼굴도 한번 제대로 못 뵈었지만 글로나마 후원자님께 감사드린다”로 편지를 시작한다.이어 “후원해주신 마음 소중하게 마음 간직하며 살아가겠다”며, “노환으로 누워계신 아버지와 간병으로 지친 어머니, 자폐증이 있는 아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A씨에게 지원된 후원금은 지난 3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이 증평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상계체육시설 일원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제15회 옥천참옻축제가 개최된다.옥천군은 2005년 전국 최초 옻산업특구로 지정받아 매년 전국 유일 참옻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봄철 딱 이맘때만 맛볼 수 있는 만큼 매년 방문객들의 줄이 이어지고 있다.축제장에서는 옻순 1㎏을 2만 3000원으로 평소보다 2000원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또한 옥천 참옻을 활용한 옻비빔밥, 옻무침, 옻튀김, 옻닭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옻순 장아찌, 옻물, 옻술, 옻칠 공예품 등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청년회(회장 이성준)는 ‘사랑의 등불 밝히기 및 행복한 충주 사랑나누기’ 사업으로 지난 20일 지현동 소외계층 9가구를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 및 조명교체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자총 충주시청년회는 주택 내 노후 형광등을 사용하고 있는 가정에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화장지와 라면 등 생필품도 함께 전달했다.이성준 회장은 “박근석 지회장님과 지현동 분회 김동희 위원장님의 추천을 받아 오래된 형광등을 사용하고 있는 소외계층 주민에게 LED 조명으로 교체해 환한 빛을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1700여㎡에 달하는 21개 일반산업단지 신규 지정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산업단지 조성이 청주와 충주, 음성, 진천 등에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지난 19일 올해 1분기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변경 수립했다.이 변경 계획에 1767만 4000㎡(535만평)의 21개 일반산업단지가 포함됐다. 산업용지만 1092만 7000㎡에 달한다.지역별로는 청주가 4개로, 이중 넥스트폴리스단지(188만 2000㎡)가 도내 전체에서 가장 넓다. 이 넥스트폴리스 면적은 도내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김 값이 너무 비싸, 더 오르기 전에 미리 사놓으려고 했는데…."김을 구입하기 위해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23일 오전 11시경 육거리시장에서 만난 주부 A 씨(청주시 우암동)는 마른김을 구매하기 위해 육거리 시장을 방문했지만 선뜻 장바구니에 마른김을 담지 못했다.김 값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비쌌기 때문이다.A씨는 "예전에는 마른김 큰 것 한봉지가 9000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1만 5000원은 줘야 한다"며 "김 값이 이 정도로 올랐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푸념했다.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최근 인공지능 기술, 특히 챗GPT가 급부상하면서 민간 뿐만 아니라 정부도 행정 업무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23일 증평군청 정보화교육장. 23명의 공무원들의 시선이 프리젠테이션 화면에 집중된다.챗GPT 교육 강사의 말에 따라 자판을 치는 수강생들의 손가락이 분주하다.군 정보전산팀 관계자는 "(교육)신청 인원이 너무 많아서 각 과에서 1명씩만 받고 있다. 교육장 수용 인원도 제한적이고 구입한 챗GPT 유료버전 갯수 23개에 맞춰 한 강의당 23명씩 운영한다"고 설명했다.증평군은 군청 직원들의 업무 효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23일 열린 충청권 4개 시도(충북·대전·세종·충남) 교육감 정책협의회의에서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밝혔다.이에 윤 교육감은 오는 7월 1일부터 2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2015년 출범한 이 협의회는 매년 상·하반기 1차례씩 회의를 열고 공동사업이나 정책교류 등을 논의한다.현재 회장직은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이 맡고 있다.한편 윤 교육감과 설 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정책협의회에서 교육청 감사기구 간 업무협약을 2028년 5월까지 연장하기로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충북 문상초등학교 축구 동아리 학생들이 남녀부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두배의 기쁨을 나눴다.문상초는 23일 진천종합스포츠타운 축구장 및 풋살장에서 열린 23회 교육감기 겸 19회 설암 김천호배 진천군 동아리 축구대회에서 남초 4~5학년부, 여초 4~5학년부에서 나란히 우승했다.지난해 동아리 축구대회 때 결승에서 졌던 문상초는 아쉬운 마음을 되새기며 올해는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자 매일 몸튼튼 마음튼튼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며 학생들은 축구 실력과 팀워크 기량을 갈고 닦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문상초 학부모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의 한 마을에서 마을 공동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이 마을 공동급식소는 농촌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공동급식소는 농촌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일손 부족 해결과 여성 농업인들의 가사 부담을 줄여주고, 마을 공동체 형성에 일등공신으로 꼽히면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마을 공동급식소를 운영하는 화제의 마을은 음성군 소이면 갑산2리와 비산2리 2개 마을이다.23일 음성군 소이면에 따르면 올해 군에서 지원하는 마을 공동급식소 지원 사업에 갑산2리와 비산2리 2개 마을이 선정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1호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단양군의 관광 패러다임에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단양은 주말 여행지 또는 ‘당일치기’로 찾는 관광객이 주를 이루고 있어 천혜의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체류형 관광산업이 절실하다.이에 군은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1호 사업으로 진행하는 ‘단양역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성공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이 사업이 중앙 정부뿐 아니라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의 이목을 한 몸에 받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단양군은 이 사업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용훈)가 제18회 반기문마라톤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22일 자활근로참여자 30여 명이 참여해 음성 도로변 거리청소 봉사활동에 나섰다.이날 음성지역자활센터는 오는 28일 개최되는 반기문마라톤대회에 외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음성을 알리기 위해, 도로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음성 도로변 거리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박용훈 센터장은 “제18회 반기문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도로변의 쓰레기를 치워 지역행사에 적극 도움을 주고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을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은 민선 8기 공약·역점·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23일 군에 따르면 제321회 영동군의회 임시회 의결을 통해 6493억원을 최종 확정했다.본예산 5700억원 보다 793억원(13.91%)이 증가했다.일반회계는 643억원이 늘어난 5927억원, 특별회계는 149억원이 늘어난 566억원으로 지난해에 1회 추경 예산인 7035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군은 △세외수입 10억원 △지방교부세 321억원 △국·도비 보조금 238억원 △보전수입등 및 내부거래 72억원의 재원을 확보해 편성했다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진천군이 3년 연속 시군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다시 한번 탁월한 행정력을 입증했다.23일 군에 따르면 2024년('23년 실적) 충청북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약 1억 7천500만 원의 재정 성과급을 확보했다.시군 종합평가는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 합동 평가 연계 지표와 도정 주요 시책 지표에 대한 추진 성과를 평가해 매년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다.충북도는 도내 상위 3개 시군 중 1위를 최우수 기관으로, 2·3위를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의에 죽고 참에 살자’를 온 몸으로 실천한 지영헌 열사, 그는 의혈인 3000명의 학생을 이끌고 총탄이 난무하는 독재의 무자비한 화염속에서 겨레의 내일을 위해 맨 몸으로 저항했다.1960년 4월 19일 자유당 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대항해 분연히 일어섰던 4·19 혁명이 19일로 64주년을 맞았다.단양군 4·19 추모행사 기념사업회는 19일 오전 9시 30분 단양읍 대성산 추모공원에서 지영헌 열사의 넋을 기리는 4·19 기념행사를 열었다.이날 추모행사에는 지영헌 열사의 여동생 지경자씨와 오영탁 단양군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김포시 공무원을 추모하고, 악성 민원 근절을 위한 검은색 옷을 입고 검은 리본 달기인 ‘블랙데이’ 공동 행동을 2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충주시공노조는 고인이 된 A 씨가 지난 4월 22일 도로 포트홀과 관련해 접수된 민원에 대응하다간 김포시 공무원의 마지막 49제를 애도하는 마음에 추진했다.노조는 이날 아침 충주시청에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검은색 리본을 하나씩 나누어 주며, 동료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추모행사 동참을 독려했다.특히 이날 추모행사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22일 정부의 2025년 의대 신입생 자율모집 허용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충북지역 의대정원 300명과 지역할당은 대폭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도 한시적으로 의대정원 증원분의 50∼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 모집하겠다는 6개 국립거점대 총장들의 건의를 정부가 수용한 것에 대해 충북도는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의 부족으로 인해 심각한 의료공백을 겪고 있는 충북도로서는 의대정원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