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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째 학생들에 희망 전달 충주 택시기사 박영식씨

2014. 01. 07 by 김지훈 기자
▲ 수안보면은 지난 6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박 씨가 기탁한 장학금을 수안보중학교 학생 5명에게 10만원씩 전달했다. 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지역에서 21년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주민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개인택시와 맥시칸 통닭을 운영하고 있는 박영식(62) 씨.

박 씨는 새해 첫 날 "가정형편이 어려운 수안보중학교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다"며 수안보면사무소를 찾아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1993년부터 21년째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는 박 씨는 지금까지 65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박 씨는 "중학교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근로 장학금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다"면서 "적은 금액이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안보면사무소는 지난 6일 박 씨의 뜻에 따라 수안보중학교에서 추천받은 5명에게 10만원씩을 전달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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