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은 1960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성동고와 고려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 정치부기자와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다. 또 경찰청장 출신인 6선 국회의원 정석모의 아들이기도 하다.
1999년 자민련 명예총재 특보로 정치에 입문해 이듬해 16대 총선에 선친의 지역구였던 충남 공주·연기 지역에 출마에 당선됐다. 이후 2005년 17대 보궐선거로 재선에 성공한 뒤 심대평 전 충남지사와 함께 자민련을 탈당해 국민중심당을 창당, 국민중심당 최고위원과 원내대표를 지냈다.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3선 의원으로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수행하던 중 이명박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으로 발탁돼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을 성사시키는 공을 세웠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서울 중구에서 출마했으나 석패해 올 1월부터 국회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서울=박명규기자 mkpark041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