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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마이크] 박충규 율량사천동주민자치위원장 1주민 1정 나눔사업 진행 13개 직능단체·통장협 활발 사천동지역 위한 시설 필요

박충규 율량사천동주민자치위원장 "상권 활성화 차원 주차문제 해결 시급"

2023. 05. 25 by 송휘헌 기자
▲ 박충규 청주시 청원구 율량사천동주민자치위원장이 충청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송휘헌 기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청원구 율량사천동은 인구 4만 85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율량사천동은 무심천과 인접하고 외부순환로와 자동차 전용도로로 청주 북부권과 동남권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다. 또 택지개발사업으로 깨끗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이 조성되고 학교 등 다수의 관공서가 위치해 있다. 이와 함께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을 중심으로 신규 상업지역이 형성돼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주차 문제, 넥스트폴리스 지연 등 현안도 산적하다.

박충규(61) 율량사천동주민자치위원장은 마을의 현안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율량사천동의 자랑에 대해 묻자 박 위원장은 "산책로도 상당히 잘 정리가 돼 있고 주민들이 율봉공원을 많이 이용하는데 시에서 그늘막 설치 등 필요한 지원을 해 힐링의 장소가 되고 있다"며 "지난해 ‘1회 밤골축제’를 진행했는데 공연, 먹거리, 아이들 그림그리기 등 1000여명의 주민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이어 "복지사업으로 1주민 1정 나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연간 8000만원이 모일 정도로 자발적으로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동네"라며 "13개 직능단체 각각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고 특히 74명의 통장이 있는데 김응안 통장협의회장이 희생정신으로 잘 꾸려나가 화합이 잘 되는 것도 큰 자랑"이라고 말했다.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서는 주차 문제를 꼽았다. 박 위원장은 "예전에는 그랜드플라자 호텔 뒤편 주차장을 개방했지만 현재는 개방이 안되고 있다"며 "율량 2지구에 주차타운을 조성하고 있지만 호텔 인근 상권이 활성화되려면 호텔 주차장 개방이 필요해 시에서 협의를 해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텔 인근 상가를 이용하려 갔다가 주차를 못해 돌아간다는 민원이 많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사천지구에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데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며 "사업이 속도를 내는 게 주민들의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옛 청원군과 옛 청주시가 통합되기 전 국동교차로 입체교차로를 설계했다"며 "국동리에서 반대해 설계가 변경됐는데 율량동(상리터널) 인근에서 진출입할 수 있는 도로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진출입도로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김수녕양궁장 쪽에서 진출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천동을 위한 시설의 필요성도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율량동에 주민센터가 있고 하니 사천동 주민들이 주민자치프로그램 등을 이용하기 불편하다"며 "용암동에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생겼던데 사천동 주민을 위해 그런 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율량사천동은 동도 크고 인구도 많은데 동별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12개까지 할 수밖에 없도록 조례에서 규정하고 있다"며 "동별로 주민자치프로그램을 더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조례를 바꿔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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