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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마이크] 14개 학교 소재 교육의 메카 터미널 등 대중교통 요충지 행정복지센터 노후 불편 겪어 노면·공원시설물 정비 시급

곽영학 가경주민자치위원장 "교통 발달… 앞으로의 발전 기대"

2023. 02. 02 by 송휘헌 기자
▲ 곽영학 가경동주민자치위원장이 충청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송휘헌 기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은 경치가 아름답다고 해 가경(佳景)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가경동의 인구는 5만 5000여명이다. 가경동은 초·중·고 14개 학교와 가로수도서관이 위치한 교육의 메카다. 또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해 대중교통의 중심지로 청주시의 관문으로 통한다. 대규모 유통시설이 있어 지역상권의 중심지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가경동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곽영학(68) 가경동주민자치위원장을 만나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곽 위원장은 "가경동은 인구 5만 5000여명으로 동네에 활기가 있고 주민들이 밝고 명랑하다"며 "겨울철 눈이 올 때도 새벽에 제설에 주민들이 참여할 만큼 단결도 잘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울 ‘가’, 경치 ‘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발산공원, 풍년골공원, 꽃재공원, 가경천 산책길 등 아름다운 가경의 명맥을 잇고 있다"며 "시외·고속버스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교통이 발달돼 발전이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현안에 대해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손에 꼽았다. 곽 위원장은 "현재 행정복지센터 건물은 1996년도 준공한 건물로 27년이 경과해 노후청사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주차를 하려면 청사 주변을 몇 바퀴를 돌아야 하고 사무공간도 협소하고 주민자치프로그램 등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사 신축위치에 대해 현재 위치와 가경동 중간쯤인 흥덕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의견이 분분하다"며 "그러나 신속하게 청사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현재 위치에도 시유지가 있으니 현 위치가 좋다고 본다"고 피력했다.

일부 도로의 노면 불량과 공원시설물도 시급을 요하는 사안이다. 곽 위원장은 "풍년골공원~발산공원을 연결하는 풍년로와 풍산로 인도와 차도 모두 도로가 낡아 노면이 불량하다"며 "이용이 많은 도로인데 정비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또 "보도블록이 깨져있고 공원을 소개하는 현황판이 낡아 글씨가 보이지 않는 등 발산공원 공공시설물이 엉망이다"라며 "운동기구도 작동을 안하고 가경동 인구에 비해 공원이 협소해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곽 위원장은 "현재 가장 시급한 현안은 행정복지센터 청사 신축으로 주민들의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안이 시급한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빠르게 속도를 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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