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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마이크] 조병식 운천신봉동주민자치위원장 동청사 입지선정 내달 발대 운천공원 테마관광형 조성 내년 구루물축제 준비 만전

조병식 주민자치위원장 "운리단길 조성으로 활력… 洞청사 신축 최대 현안"

2022. 10. 27 by 송휘헌 기자
▲ 조병식 운천신봉동주민자치위원장이 충청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송휘헌 기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은 주민들이 직접 가꾼 양병산 둘레길과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금속활자 ‘직지’가 인쇄된 흥덕사지, 백제유물전시관이 위치해 있어 역사와 전통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인구는 약 1만 628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청주의 중부지역에 위치해 제1순환로, 사운로, 무심서로와 직지대로가 위치해있어 교통요충지이기도 하다. 운리단길 조성사업으로 지역의 활력이 붙고 있으며 최근에는 운천신봉동청사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조병식(65·청주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운천신봉동주민자치위원장은 "운천신봉동은 직지가 유명하다 보니 지구촌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문화 문명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직능단체와 주민이 똘똘 뭉쳐 ‘소통’이 잘 된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도시재생 사업으로 운리단길을 조성하고 있는데 내년 구루물아지트까지 건축하고 나면 사업이 궤도에 올라가 기대가 크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젊은이들이 상당히 몰려들 것으로 보고 이에 따라 모든 사업이 활발하게 움직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운천신봉동의 최대 현안으로는 동청사 신축을 꼽았다. 조 위원장은 "동청사는 1986년도에 건축해 청주에서 가장 낙후된 청사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며 "이범석 시장이 취임하고 동청사 건립 이슈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소가 협소해 주민자치프로그램도 2개정도 밖에 하지 못해 주민의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부연했다. 또 "동청사 관련해 입지 선정을 가지고 다툼을 하지 않고 하나가 되는 게 목표다"라며 "11월 초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하고 주민의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운천공원을 테마관광형으로 조성하는 것도 숙원 사업 중 하나"라며 "운리단길을 보면 단체 관람객이 쉬거나 주차할 공간이 부족해 이러한 부분도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을 못했는데 정점을 찍은 이제는 마을행사 등 계획했던 것을 하고 싶다"며 "구루물 축제도 내년을 기약하고 있는데 만반의 준비로 주민이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현재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동청사 건립을 하는 것에 대해 주민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는 것"이라며 "서로 좋은 의견을 듣고 논의해 나온 결정을 따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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