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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번째 [줌人 충청경제인] 박용찬 ㈜정직한도움 대표 23살에 기업 설립… 과감한 결정 당시 교체 필요한 아파트 수두룩 창호산업 성장성 높게 판단해 정직한 서비스로 지사 15곳 확대 코로나로 원자잿값 인상 등 악재 자체 창호 제작으로 경쟁력 확보

"정직한 서비스로 고객 곁 지킬 것"

2022. 04. 03 by 송해창 기자
▲ 박용찬 ㈜정직한도움 대표. 사진=송해창 기자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참 정직한 기업, 참 정직한 기업인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박용찬(30) ㈜정직한도움 대표의 일성(一聲)이다.

박 대표는 2015년 23살의 나이에 창호시공 전문기업 ‘정직한도움’을 설립했다. 군 전역 후 창호산업의 성장성을 보고 내린 과감한 결단이다.

박 대표는 "창호산업의 성장성이 무궁무진하다 판단했다. 당시 대전에는 창호 교체가 필요한 노후 아파트·빌라 등이 수두룩했다"며 "창업을 고민하던 도중 관련 업종에 종사하시던 아버지께 조언을 구했다. 아버지의 조언과 격려로 창업을 결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창업을 결심한 그는 확고한 원칙부터 세웠다. ‘정직한 기업이 되겠다’, ‘고객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그의 다짐은 사명으로 발현됐다. 확고한 소신과 다짐이 녹아든 ‘정직한도움’이 그 결과다.

박 대표는 "고객 입장에서 창호업계를 바라봤다. 고객들이 불합리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생각했다"며 "정직이 최우선 가치라 생각했다. 정직한 제품, 정직한 시공, 정직한 서비스를 사명에 녹여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짐 이행에 총력을 쏟았다. 시공 체계와 매뉴얼을 갖추고, 고객들에게는 정직함과 실력으로 다가갔다.

박 대표의 노력은 곧 빛을 발했다. 박 대표와 정직한도움의 실력은 지역을 넘어 전국 곳곳에 전해졌다. 이에 발맞춰 지사 또한 생겨났다. 이달 기준 정직한도움의 지사는 전국 15곳이다. 업계 내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라는 평이다.

창업 이후 환희만 있던 것은 아니다. 2020년 발발한 코로나19로 연이어 닥친 원자잿값 인상은 경영적 어려움을 야기했다. 그러나 박 대표는 이를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그는 "2020년 코로나 발발 이후 각종 악재가 쏟아졌다. 수출규제,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매출이 절반가량 떨어진 것"이라며 "대응책을 살피던 중 자체 창호(정직한도움 완성창) 제작을 결심했다. 중간 마진을 없애니 수급 불안을 없애고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직한도움 완성창은 오직 최고급 사양뿐이다. 타 업체 제품은 상·중·하 등으로 등급이 나뉘는 경우가 많다"며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고객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고객 스스로를 위해 정직한도움을 기억해 달라는 당부다.

그는 "회사가 없어지거나, 시공 업체의 사명을 잊어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고객들이 상당하다. 전화할 곳이 없어 답답함을 토로하는 고객들을 다수 봤다"며 "정직한도움은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고객들과 함께 하겠다. 정직한도움을 기억하고 언제든 찾아 달라"고 말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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