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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번째 [줌人충청경제인] 한동수 (주)에이스시스템 대표 17살에 사회 첫발…다양한 경험 유리시공 업체 입사 후 경영 꿈꿔 2년 만에 ‘한국판유리’ 회사 설립 슬럼프에도 포기 않고 더 큰 투자 에이스시스템 설립하며 영역 확장 최근 최신식 창호 제조 설비 갖춰

"최고의 기술력·서비스는 타협 안해요"

2022. 03. 20 by 송해창 기자
▲ 한동수(60) ㈜에이스시스템 대표. 사진=송해창 기자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과감하게 도전하고 성과를 이뤄낸 기업인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매사에 열정을 쏟았던 기업인으로도 기억됐으면 합니다."

한동수(60) ㈜에이스시스템 대표는 지역 경제계 내 ‘도전’의 아이콘이다. 과감한 도전에 뛰어난 성과까지 거둔 덕분이다. 한 대표는 업계 내 ‘실력자’로도 통한다. 최고의 기술력, 최고의 서비스는 타협할 수 없는 그의 고집이다.

한 대표의 고집은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1978년 17살의 나이에 사회에 뛰어들었다. 이후 여러 회사에서 일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한 대표는 "가정형편이 넉넉지 않아 일찍이 일을 시작했다"며 "제조업 등 분야에서 일하며 기술력과 서비스의 필요성을 체감했는데 이 같은 경험이 지금의 고집을 만들었다"고 웃어 보였다.

1984년 그는 유리시공 공사업체에 입사했다. 이때 그는 경영을 꿈꾸게 됐다. 한 대표는 당시를 회상하며 "타 업무보다 적성에 잘 맞았다. 단시간에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며 "사업과 경영에 눈을 뜨게 되면서 이때부터 창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1986년 ‘한국판유리’를 설립하며 경영에 첫 발을 내딛었다. 노력과 열정, 실력 덕분에 회사는 금세 입소문을 탔다. 그는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신제품 개발, 최신식 자동화 설비 도입 등 업계 트렌드를 주도했다.

때로는 어려움도 닥쳤다. 과감한 도전이 슬럼프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한 대표는 "‘현실에 안주하고 포기하자’는 생각이 때때로 들이닥쳤다. 그러나 ‘멈추면 도태된다’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었다"며 "더 나은 기술력, 더 나은 서비스 제공만을 생각했고 오히려 더 큰 투자를 감행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오랜 기간 함께한 동료·거래처 분들도 힘을 모아 주셨다. 이들의 성원 덕분에 보다 빨리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그분들의 도움을 결코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2016년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에이스시스템을 설립하며 창호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2020년 ㈜에이스시스템으로 전환 후 더욱 과감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 금형을 직접 제작하며 신제품을 개발했고, 최근에는 20억원을 투자해 최신식 창호 자동화 제조 설비를 갖췄다.

㈜에이스시스템은 PVC창호, 시스템창호, 방범방충망, 3연동중문 등 주거용·상업용 건축물에 사용하는 모든 창호를 제작한다. 뛰어난 기술력과 서비스, 철저한 고객관리로 창호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 대표는 ㈜에이스시스템의 목표로 ‘고객 만족’을 강조했다.

그는 "단기적 목표는 내수시장에 고품질 창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급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해외시장에 ㈜에이스시스템의 창호를 선보이는 것"이라며 "이는 결국 고객들의 만족이 전제돼야 가능한데 기술 개발과 서비스 향상에 소홀할 수 없는 이유"라고 역설했다.

한 대표는 과감히 도전하고 매사에 열정을 쏟은 기업인으로 남고 싶다고 했다. 이를 위해 더욱 신발끈을 조일 것도 다짐했다.

한 대표는 "과감하게 도전하고 성과를 이뤄낸 기업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매사에 열정을 쏟았던 기업인으로도 기억됐으면 한다"며 "더 나은 제품, 더 나은 서비스를 선보일 것을 약속한다. 이를 위해 매일 아침 신발끈을 조이겠다"고 강조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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