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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진행 싱싱한 농수산물 저렴하게 판매 작년보다 많은 인파 행사장 찾아

‘대면’ 직거래 장터의 부활… 눈으로 보고 손으로 사며 일상회복 성큼

2021. 11. 14 by 박현석 기자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 남문에서 열린 우리 농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옛 아줌마대축제)에서 시민들이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이경찬 기자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 남문에서 열린 ‘우리 농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옛 아줌마대축제)’에서 시민들이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이경찬 기자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코로나도 막지 못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 우리농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이 다시 돌아왔다"

'우리농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이 위드코로나에 맞춰 성황리에 성료해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움츠린 지역 농축산물 판매 활로를 활짝 열었다.

코로나로 지난해 처음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캠페인이 진행됐지만 이달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다시 '대면' 직거래 장터가 부활하면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캠페인도 코로나 상황에 맞춰 3일간 방역에 만전을 기한 가운데 대전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두 번째 주말에 진행돼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파가 행사장을 찾았다.

빈손으로 행사장을 찾은 인파들은 저마다 직거래 부스 곳곳을 훝었고 두 손 가득히 싱싱한 농수산물이 담긴 꾸러미를 가득 안고 집으로 돌아갔다.

드라이브스루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거나 시식해보는 등 손에서 손으로 정(情)이 오가며 일상회복을 체감했다.

특히,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직거래 장터를 좀처럼 이용하지 못했던 주부9단들의 응축된 소비심리가 이곳 행사장에서 분출됐다.

게다가 최근 들어 소비자 물가가 치솟으면서 장바구니를 가득 담기가 부담스러운 게 엄중한 현실.

이 때문에 이번 캠페인 직거래 장터에선 그 어느때보다 싱싱한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면서 더 많은 소비가 이뤄졌다는 게 부스 관계자들의 행복한 증언이다.

우리농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이 지역 농어촌 경제 견인은 물론 가정 경제 부담을 해소하는데 일조한다는 평가가 매년 나오는 이유다.

우리농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관계자는 "모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행사장을 찾아주신 시민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내년 캠페인은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돼 온전한 일상회복의 상태에서 다시 만나길 바라겠다. 한층 더 발전한 모습으로 내년 캠페인에서 뵙겠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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