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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째 [줌人 충청경제인] 조형수 ㈜엠아이텍 대표 필수 냉난방·위생 설비 제조 성장 배경, 직원들과의 ‘소통’ 학비·자격증 취득 적극 지원 창업·독립 돕기 위한 배려도 직원 평균 ‘10년 이상’ 근속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앞장

“도전하지 않으면 얻는 것도 없다… 직원 독립도 지원”

2021. 11. 14 by 권혁조 기자
▲ 조형수 ㈜엠아이텍 대표. 사진=권혁조 기자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면서 함께 성장해야 모두가 발전한다.”

‘상생’과 ‘도전’은 조형수(57) ㈜엠아이텍 대표의 신념이다.

충남 계룡시 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엠아이텍은 오피스 빌딩, 유통·체육 시설, 관공서, 공장 등에서 사용되는 공기조화기, 시스템에어컨, 탈취기, 급수시설 등 필수 냉난방·위생 설비를 책임지는 전통 제조업체다.

조형수 대표가 2001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 그간 ㈜엠아이텍에서 생산·설계한 제품들은 청와대 경호실, 대전시청, 수자원공사, 한국타이어 대전·금산 공장 등 민간 기업 뿐 아니라 관공서까지 널리 사용되며 최고의 품질과 안전,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조 대표는 이처럼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직원들과의 소통과 동기부여를 꼽는다.

그는 “모든 직장인들은 집에 있는 시간보다 회사에서 동료들과 있는 시간이 훨씬 길다. 출근하는 게 싫으면 회사나 직원이나 모두에게 마이너스”라며 “특히 중소기업은 사람이 재산이다. 회사의 주인은 나(직원)라는 생각을 갖도록 최대한 소통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은 물론 실제로도 회사의 주인(경영자)가 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어느 기업에서나 강조하는 말이지만 조 대표의 말은 절대 허언이 아니다.

학비지원은 물론, 자격증을 취득하는 직원들에게 일체의 경비와 별도의 상여금까지 제공하고 있다.

조 대표부터 신입사원까지 전 임직원이 자기계발, 나아가 기술개발에 힘쓰는 문화는 회사만의 전통으로 굳어지면서 그동안 ㈜엠아이텍에서 취득한 ‘특허’, ‘인증’은 일일이 거론하기 힘들 정도다.

이뿐만이 아니다. 조 대표는 ‘적과의 동침’도 서슴지 않는다.

직원들이 창업을 꿈꾸거나, ‘독립’을 하겠다고 하면 ㈜엠아이텍의 공장시설이나 부지를 이용하도록 배려해 준다.

㈜엠아이텍만의 장·단점을 꿰뚫고 있어 동종업계 경쟁자가 될 수 있는데도 오히려 직원들의 독립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조 대표는 “도전하는 자만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기회를 잡기 위해 도전을 주저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그는 “직원들과 경쟁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한마음이 될 수는 없다”며 “경영자와 직원은 서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상생’, ‘협력’의 관계”라고 말했다.

대표는 직원을, 직원은 회사를 먼저 생각하는 분위기 덕분인지 ㈜엠아이텍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는 10년이 넘는다.

조 대표는 동종업계의 성장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며 업계에서는 신망이 높기로 정평 나있다.

대전세종충남기계협동조합 이사장과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것도 ‘개인보다는 모두의 발전’을 위해서다.

그는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도전하는 자세로 지역 중소기업들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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