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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우리농수산물소비촉진캠페인] 논산시 딸기 축제, 전국서 80만 여명 관광객 발길·강경젓갈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 우뚝 양촌곶감축제, 농특산물 판매 10억원 이상 소득 창출… 연산대추축제 情까지 가득 상월고구마축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통해 어린시절 동심 느껴볼 수 있어 인기

논산 명품 농산물, 지역 축제로 더 맛깔나게 즐기자

2021. 11. 11 by 김흥준 기자
▲ 2021 온택트 강경젓갈축제. 논산시 제공
▲ 2019년 10월에 열렸던 고구마캐기 체험. 논산시 제공
▲ 대추축제. 논산시 제공
▲ 상월고구마. 논산시 제공
▲ 양촌곶감. 논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는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촉진을 위해 해마다 다양한 농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해마다 열리고 있는 축제는 논산딸기축제와 강경젓갈축제, 상월 명품고구마 축제, 연산 대추축제, 양촌 곶감축제 등으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고 있다. 지역농특산물 소개와 이들 축제에 대해 알아봤다.

◆논산 딸기축제

해마다 4월에 논산 둔치에서 개최되는 논산딸기축제는 전국에서 80만 여명의 관광객들이 모여들 만큼 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전국단위 행사 유치, 설향, 매향 등 우수한 품종을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해 맛과 향이 우수한 논산딸기의 인지도와 체험 위주 프로그램, 트랜드에 맞춘 온·오프라인 홍보 전략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축제때마다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해 논산딸기 축제가 전국 축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세계 축제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딸기판매 및 예스민 논산딸기 브랜드 상승 효과 등 300억 여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논산딸기=50년에 이르는 딸기 재배역사를 가진 전국 최대 딸기생산지인 논산시는 우리나라 최초로 1998년부터 천적농법을 도입한 청정딸기재배지로, 딸기수확체험농장을 선보였다. 지난 2020년에는 농촌진흥청이 최고 품질 딸기에만 부여하는 탑과채 프로젝트에 선정, '딸기하면 논산, 논산하면 딸기'라는 등식의 브랜드를 얻었다.

◆강경젓갈축제

강경젓갈축제가 2016년에 이어 '2017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우수축제'로 2년 연속 선정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강경젓갈축제는 젓갈공원, 젓갈시장, 옥녀봉 등 강경포구와 강경도심지 일원 전체에서 개최해 축제 테마를 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 지역민과 관광객이 행사의 주체가 되는 내실 있는 도심형ㆍ생활형 축제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시가지로 이전해 도심형·생활형 축제로 치러지는 행사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세계화를 지향하고 있음과 강경젓갈 발전에 대한 희망을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또 '먹거리','볼거리','놀거리','즐길거리'중심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프로그램 혁신으로 산업형 축제 동력 확보 및 식품부문 대한민국 친환경대상에 걸맞는 논산 강경발효젓갈의 위상을 확립하는 등 품격있는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축제의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강경맛깔젓=강경맛깔젓은 건강식에 맞게 저염도로 담가 -5~5도의 온도로 토굴이나 저온창고에서 100일 이상의 숙성기간을 둔다.

이런 이유로 다른 지역보다 덜 짜면서 담백하고 맛깔스러운 강경 젓갈만의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다.

전남 신안 등 전국에서 제일 좋은 원료로만 사용하는 강경맛깔젓은 그 맛이 최고로 김치의 원료와 조미료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대인의 입맛에 맞춰 현대화된 대형 냉장 자동위생처리 숙성 발효된 맛깔젓은 옛 명성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강경맛깔젓의 또 다른 인기비결은 다름 아닌 '덤 문화'. 조금만 더 달라고 흥정하지 않아도 이미 주인장은 한 국자 넘치게 한 웅큼 더 떠서 담아준다.

◆양촌곶감축제

해마다 12월 초에 열리고 있는 양촌곶감축제가 곶감은 물론 농특산물 판매로 10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려 10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얻고 있다.

감깎기를 비롯, 송어 잡아 구어먹기, 메추리 구어먹기, 떡메치기 등의 양촌곶감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소중한 추억을 안겨 주고 감 와인 및 감식초 시음회, 가요제, 7080콘서트 등이 열리고 있다.

△양촌곶감=양촌면은 경북 상주, 충북 영동과 함께 전국 3대 곶감생산지로 유명하다. 양촌은 그 이름처럼 천혜의 햇볕이 풍성하게 찾아드는 마을로 곳곳에 가득 자라고 있는 14만 그루의 감나무들은 이 풍성한 햇볕을 머금고 자라 다른 지역보다 크고 빛깔 좋은 양질의 무공해 감을 생산해 내고 있다. 자연상태에서 건조되는 양촌곶감은 양촌지역만이 갖고 있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타 지역 곶감과는 품질면에서 비교가 안될 정도로 우수하며, 연간 60억 원의 소득을 올려 농가소득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양촌곶감은 2006년 6월 충청남도 도지사 품질인증 'Q마크'를 획득하고 정부의 '양촌곶감특구'로 지정됨으로써, 그 맛과 당도 면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산 대추축제

연산 대추축제가 올해도 코로나 19로 취소됐지만 2019년까지만 해도 가을 햇살에 잘 익은 대추의 맛과 훈훈한 정까지 담아갈 수 있는 연산대추축제가 해마다 연산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축제는 대추 직거래 장터와 대추음식 시식회,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상설행사와 농촌마을체험, 한지체험, 천연염색체험, 전통놀이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으로 열려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 특산품 판매에 큰 성과를 거둬왔다. 연산대추축제는 2002년부터 전국적인 대추 집산지로서의 명성과 연산대추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개최하고 있으며, '대추의 고장' 연산을 찾으면 명품 대추는 물론 기호 유학의 본고장이자 인문학의 성지인 돈암서원을 비롯해 계백장군유적지, 탑정호, 관촉사, 선샤인랜드 등 논산의 관광명소까지 함께 즐기며 가슴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연산대추=논산시 양촌, 운주, 벌곡에서는 오래 전부터 대추 재래품종을 많이 재배해왔다. 연산에는 5일장이 있었고, 거간상인이 있어 주변의 대추가 연산에 모였다. 이로써 금산의 인삼처럼 연산이 대추의 집산지가 됐다. 이후 1980년도 후반에 농촌 소득 증대 차원에서 정부가 권장해 식재 면적이 확대됐고, 대추나무도 과수의 일종으로 수익성이 높아졌다.

대추는 다른 과종에 비해 소득 대비 경영비가 매우 적게 들어 91%라는 높은 소득률을 가진 과수이다. 재배에 고도의 기술이나 노력이 소요되지 않으며 기후에 대한 적응범위가 넓고 토질을 별로 가리지 않으므로 산지를 이용한 대규모 재배가 가능하다. 대추는 수익성이 높으며 기술이나 노력이 많이 소요되지 않고 기후에 대한 적응 범위가 넓고 토질을 별로 가리지 않아서 과거 논산 지역 일대에서 재래품종이 많이 재배돼 왔다.

연산대추는 당도가 높고 무기질이 풍부해 품질이 우수하기로 유명하다. 대추는 오장육부를 보해 내장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온몸을 튼튼하게 하며 12경맥의 혈액 순환을 도와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등 약리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연산대추에 식초를 넣어 약재를 만들어 먹으면 어혈(瘀血)을 풀어 주고 출혈을 그치게 하며 노폐물을 빼주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월고구마축제

상월명품고구마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해마다 10월에 상월면 소재 금강대 운동장에서 상월명품고구마축제가 열린다. 군고구마, 찐고구마 무료시식은 물론 수확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고구마캐기체험을 비롯해 어린 시절 동심과 넉넉한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고구마 외에도 논산을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고구마 음식코너 등 각종 상설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상월고구마=지형적 요건과 기온 편차가 큰 기후조건으로 50여년전부터 고구마 재배의 최적지로 알려진 상월 지역 고구마는 선홍빛의 빛깔을 띠고 고구마 재배가 특성화 되면서 당도나 맛과 모양이 뛰어나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농협 선별장에서 오존살균 세척 후 출하해 부패를 최대한 방지한 것이 강점으로 가락시장이나 지역 농협을 통해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으로 출하된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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