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 함께 걷는 사회 구현에 힘쓰고자 한다”
이형우 한빛건설㈜ 대표의 포부다.
이 대표는 1997년 한빛건설을 창립했다. 토공사업으로 시작해 비계·구조물 해체공사, 구조물공사, 상·하수도 설비업 공사, 토목·건축공사 등 종합건설업으로 외연을 확장했다. 어느덧 25년, 건설업계 베테랑이다.
그는 경영이념으로 ‘상생’과 ‘초심’을 꼽았다. 이 대표는 “가장 좋아하는 말이 ‘함께’다. 이는 곧 상생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사업을 하며 항상 상대방의 상황을 생각해 왔다. 함께 웃고, 함께 걷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고 피력했다. 이어 “매일 아침 초심을 되새긴다. 과거가 없었다면 지금이 있을 수 있겠느냐”며 “자만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보다 부지런하고 보다 겸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신뢰와 신의도 강조했다.
그는 “회사 창립 이후 신뢰와 신의를 최우선 순위로 삼았다. 직원 월급, 거래처 대금 등을 단 한 차례도 미룬 적 없다”며 “부실공사, 안전사고 등도 전무하다. 이 또한 상생을 추구했기에 가능했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지역 기업인·직원·관계회사 등에게 존경과 고마움도 표했다.
그는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사업을 영위할 수 있었다. 지역 기업인·직원·관계회사 등 고마운 분들이 참 많다”며 “그 중에서도 김지찬 태산종합건설㈜ 대표에게 존경과 고마움을 표한다. 약 30년 동안 어려움이 닥쳐도 서로의 끈을 놓지 않고 함께 힘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도움에 보답하고자 한다. 나와 회사의 역량을 더욱 키워 받은 마음에 보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건설업계 대변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2018년부터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부회장을 역임 중이다.
이 대표는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에는 1000여개의 회원사가 있다. 개별 회원사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 듣고 있다”며 “이들의 목소리를 취합하고 대변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이들을 대변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참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그가 일군 기업도 ‘참 좋은 기업’으로 남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역사회와 상생한 기업인으로 남고 싶다. ‘인간 이형우 참 좋은 사람이었다’, ‘이형우의 한빛건설도 참 좋은 기업이었다’라고 기억되길 바란다”며 “나를 통해 지역사회가 조금 더 밝아지기도 희망한다. 이것만 이뤄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